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정규직 (문단 편집) == 정규직은 비정규직 문제에서 자유로운가? == '''사실 정규직이라도 회사에서 마음만 먹으면 "당신은 해고요"라고 직접 말하고 자르진 못하더라도 우회적으로 어떻게든 자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대기업다운 노조가 있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흔히 벌어진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간 여유 없이 갑자기 발령낸다든지, 기존의 업무와 전혀 다른 업무를 준다든지, 구실을 잡아서 승진에서 누락시키거나 심하면 강등시킬 수도 있고, 임금을 삭감할 수도 있다. 입사 후배 기수 또는 직속 부하 직원이었던 사람의 밑으로 발령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상하 갑을관계가 갑자기 역전되는 것은 인간 심리상 도저히 자존심이 상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냥 사직서 쓰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거리를 아예 안 주거나, 아니면 거의 달성하기 힘든 실적 목표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규직을 정식 해고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자진퇴사를 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며 심지어 대기업 중에는 갑자기 연수를 받도록 발령내서 회사 소속 연수원에 강제로 보내서 연수 코스로 인생 반성문을 쓰고 화장실 가는 회수도 제한하며 쉬는 시간에 벽을 보고 앉아 있게 하는 등의 괴로움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면서도 정식직원이 되기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자신의 기업체에 작고 큰 이익을 주어도 정규직이 해고하기 힘들다고 정당한 해고 사유를 설명하지 않고 그저 궁리를 하거나 징징거리는 높으신 분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어떤 자진퇴사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철면피|얼굴에 철판깔고]] [[세금 도둑|월급 도둑]]이 될 수 있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이런 형태로 1달 이상을 버틸 수 있는 정직원 사람들은 거의 없다. 법으로도 하루종일 벽만보도록 하거나 화장실이나 복도에 책상을 옮기는 방식은 금지했지만 잘 지키지 않으며 직접괴롭히는 방식 말고도 은근히 따돌리며 어울리는 사람은 진급이 금지되는 식으로 한다. 몇 개월 간격으로 전국을 뺑뺑이 시키거나 1년이상 버티면 자회로 발령해버리며 모욕을 주며 후임을 상사로 임명하여 자존심에 상처주기 등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을 해고를 위해 동원한다. 연봉은 당연히 평생 동결이다. 실제로 정규직이었다가 회사의 괴롭힘에 그만두고 노숙자가 된 전 정규직 사원도 비정규직을 무시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농담이 아니라 알바로 가족은 부양하거나 노숙자로 사는 사람들 중에는 대기업 정규직도 생각보다 많으며 심지어 임원급인 사람들도 가끔 있다. 그러나 대기업 임원급까지 갈 정도라면 회사에서 대형사고를 쳐서 해고당하고 손해배상을 했거나, 과소비가 버릇이었거나, 도박이나 주식투자 등으로, 혹은 사기당해서 전 재산을 날려먹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길거리에 나앉을 일은 없다.] 무엇보다, 극소수[* (1) 돈이 아주 많거나, (2) 국민연금이 아닌 공적 연금을 받는 경우, (3) 평생 영업 가능한 전문직 정도만이 여기 해당한다. 참고로 해당 3가지 경우는 대한민국에서 학부 학벌을 갈아버릴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에도 해당하며 여성의 경우에 출산을 하더라도 경력단절이 되지 않을 거의 유일한 경우의 수에도 해당한다.]를 제외한 절대다수의 근로자들은 결코 정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심지어 대기업을 다닌다고 하더라도, 직장의 경영 상황이나 업종에 따라 정년이 한참 남은 40대 초중반부터도 고용 안정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 직장이 진짜 막장 [[블랙기업]]이라 다른 비정규직 들어가도 괜찮다 싶을 정도에 노예근성이 뿌리까지 박힌 사람 아니면 그 누구도 재취업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그리고 설령 비정규직을 피해 정규직으로 붙었어도 결국 60세 [[정년]]이라는 직장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정년 시기인 50대 후반 이후에 이르면 운좋게 좋은 자리에 재취업을 한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당장 실무에 써먹을 정도로 단련된 기술이 없다면 비정규직의, 그리고 더 나아가 백수와 노숙자의 운명을 피하기는 어렵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이미 알겠지만, 비정규직 관련 문제점은 정규직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리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고용보장 여부와 회사 규모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복지 차별이나 낮은 임금수준, 노동조합 가입의 경우, 중소기업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차별을 할만한 것 자체가 처음부터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근로기준법 미준수 문제도 위반을 하는 기업 문제이지, 재계약 관련 부분만 제외하면 비정규직이라고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특별히 덜 받는 것도 아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경우, 일부 대기업과 고용보장 직장 외에는 그냥 본 문서에 서술된 문제점들을 대부분 공유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비정규직이라 고생한다는 사람들에게 "그럼 작은 회사 정규직 취업하면 되는것 아냐?" 하고 받아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다. 같은 이치로, 정규직 종사자인데도 비정규직 문제라고 불리는 일들을 겪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그런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고용보장 직장을 노리는 사람들의 푸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비정규직 차별 그 자체보다도 부실한 근로기준법이나 사회안전망이 문제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 고용이 대단히 유연한 일부 서구권 국가들의 경우 고용보장 직장은 거의 없고 해고도 매우 쉽게 당한다. 다만 일단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면 비슷한 수준의 근로복지를 국가로부터 보장받으며, 해고시의 보상이나 일을 쉴 때의 복지 지원도 비교적 공평하기 때문에 한국식 비정규직 문제가 잘 부각되지 않는 것이다. 거기다가 개인인권 개념이 있어 한국처럼 비인간적으로 괴롭히면 소송당하기에 인권침해까지는 잘 안한다.] 때문에 상위 한 자리수에 들어가는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퇴근하고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거나, 심하면 퇴직하고 시청 구청 지자체 무기계약 환경미화원 시험에 응시하는, 이전에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21세기 한국은 베이비붐 세대와 그 다음으로 인구 많은 20~40대가 공존하는 지옥의 '''너 아니어도 사람 많아!'''가 통용되는 마지막 세대이기에 더 끔찍한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구조는 4차 산업 자동화로 일자리는 줄어가고 있으나, 노동가능 인구는 여전히 많아서 사람을 쉽게 소모하고 있는데 이제 이렇게 소모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임에도 체질 개선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대로 사회나 기업이 체질개선을 하지 않은채로 한 세대가 지나가버리면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산율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든 생산가능 인구와 질이 낮은 일자리의 시너지효과로 일본의 현 상황과는 비교조차 불허하는 역대급의 구인난과 구직난, 그리고 취업시장에서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등 상대적으로 도태된 채로 한 세대를 지낸 사람들의 사회적 문제까지 동시에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총체적 난국이 되어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