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사라 (문단 편집) === 혈기맹 내전 === 비사라의 예측은 적중했다. 부맹주가 약물로 신체를 강화한 '''신전사'''들을 이끌고 내란을 일으킨 것이다. 혈기맹은 간부의 부재로 전력을 집중하지 못했고, 신전사들은 그 틈을 노려 혈기맹을 각개격파하고 혈기왕성을 장악하며 세를 불려나갔다. 그러나 혈기맹도 병력을 수습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다행히 머리수는 반군보다 혈기맹 쪽이 훨씬 우세하다. 또한 신전사들은 모두 신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군 측에는 수전사가 전혀 없다. 일단 은거 중인 맹주만 돌아온다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 장파형 순간이동은 순간이동 능력과 좌표지정 능력이 필요하다. 맹주는 평시에는 자신만의 비밀 장소에서 은거하고 있었으며, 오직 한 명의 좌표사(좌표지정 능력자)에게만 그 곳의 좌표를 알려주었다. 비사라와 미시랑은 남몰래 그 좌표사를 처치하였고, 미시랑은 좌표지정 능력을 흡수했다. 비밀 장소의 좌표 역시 비사라가 파악한 지 오래였다.[* 비사라는 잠행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하면, 몰래 좌표사를 따라다니면서 좌표를 캘 수 있다.] 혈기맹 지휘관들은 좌표사의 실종(죽었으니까)으로 곤란하던 참이었고, 언제 신전사들이 공격할지 몰라 초조했다. 비사라는 미시랑에게 맹주가 은거하는 곳의 좌표를 일러준 후, 좌표사의 부사수를 가장하여 혈기맹 지휘관들에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비사라의 계획은 이러했다. 미시랑은 순간이동 능력자와 함께 맹주의 은신처로 이동한다. 그뒤 장파형 순간이동으로 이동할 때, 맹주와 순간이동 능력자의 목적지를 적진 한복판인 '''혈기왕성'''의 좌표로 설정하고 미시랑 홀로 귀환한다. 지휘부가 순간이동 사고로 정신이 없는 틈에, 미시랑은 막사를 벗어나 도망친다. 미시랑은 어렵지 않게 계획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비사라는 내전에서 '''부맹주가 이길 것이라 예상했고,''' 내전이 조기에 끝나야 '''자신의 계획'''에 유리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맹주를 적진 한복판에 던져놓은 것이었다. 그런데 미시랑은 천리안으로 맹주를 엿보았는데, 그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맹주가 패할 것이라는 비사라의 예측은 틀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비사라가 맹주의 패배를 예견한 것과 내전이 조기에 끝나도록 상황을 조작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맹주는 빨간 놈을 몰랐지만, 빨간 놈은 맹주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상당히 용의주도한 놈이었고, 확실하게 계산이 설 때에만 움직였다. 그런 그가 내전을 일으켰다는 것은 맹주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전이 조기에 끝난다면, 빨간 놈은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바빠 다른 곳에는 눈을 돌리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비사라는 순조롭게 자신의 계획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과연 비사라의 예측대로 빨간 놈은 숨겨둔 궁극기로 맹주를 처치했고, 그렇게 내전은 순식간에 끝나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