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홀 (문단 편집) === 무조건 모든 걸 빨아들인다? === || {{{#373a3c '''블랙홀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걸까'''}}}[*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QqsLTNkzvaY)]}}} || 대중적으로는 블랙홀의 '구멍'이라는 이름 때문에 '무엇이든 빨아들이거나 다른 차원으로 연결하는 구멍'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거대한 중력은 별도 가지고 있으며, 통념과는 달리 별이 붕괴되어 블랙홀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빨아들이는 힘은 되려 별이던 시절보다 약해진다. 별이 붕괴하면서 블랙홀이 되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질량은 사방에 흩뿌려지기 때문이다. 블랙홀의 통념을 만들어내는 주 원인인 문자 그대로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것은 블랙홀의 중력권의 극히 일부에 속하는 [[사건의 지평선]] 내부에서만 한정되는 현상이다. 물론 모든 블랙홀은 공통적으로 무한대의 밀도를 가지는 특이점을 지니지만, 결국 이 특이점 또한 외부의 관측자 입장에서는 블랙홀의 질량의 제곱에 비례하는 사건의 지평선의 면적이라는 [[열역학 법칙]]을 위배되지 않는 형태로 관측된다. 즉, 사건의 지평선 외부에서는 블랙홀도 본질적으로 현실의 물리법칙과 동일한 법칙을 가지므로, 무제한으로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나 포탈은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블랙홀의 중력권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질량, 질량 중심을 가진 천체의 중력권과 다르지 않다. 특이점의 밀도가 무제한임에도 관측자들이 블랙홀의 질량을 관측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사건의 지평선]] 내부를 들여다볼 수는 없어도 블랙홀 중력권의 영향을 받은 물질들의 거동으로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어느 날 갑자기 [[지구]]가 동일한 질량, 질량 중심의 블랙홀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여담으로 지구 수준의 질량을 가지는 블랙홀이 가지는 사건의 지평선은 [[땅콩]] 수준의 부피를 가진다. 계산상 지구 질량 블랙홀의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은 8.87mm다.] 이 지구 질량 블랙홀의 중심으로부터 원래 지구의 반지름만큼 떨어진 지점에서 받는 중력은 지구가 블랙홀이 되기 이전에 지표에 받던 중력인 1G와 동일하다. 당연히 훨씬 먼 달도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지 않고 이전과 같이 지구 질량 블랙홀을 공전하고, 지구 질량 블랙홀 또한 이전과 같이 태양을 공전한다. 즉, 블랙홀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선 모든 물질을 특이점으로 빨아들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밖에 있는 물체에 대해서는 다른 천체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중력의 영향만 미칠 뿐이다. 이는 행성이 아닌 항성 등의 천체에서도 마찬가지다. 태양이 태양 질량 블랙홀로 바뀌더라도 질량 중심만 동일하다면 태양계의 모든 천체는 태양이 존재할 때와 동일한 운동을 하고---얼어죽는것만 빼고---, 글리제 710처럼 태양계로 돌진해오는 천체가 질량, 질량 중심이 동일한 블랙홀로 바뀐다 해도 태양계에 미치는 영향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천체 질량 블랙홀과 작용점의 거리가 천체의 반지름보다도 작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질량 중심이 달라지므로 상술한 가정이 성립하지 않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