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라디보스토크 (문단 편집) == 관광 == 대한민국과 상당히 가까워서 단기 가이드 투어로 오는 여행상품이 많다. 2박 3일 기준 보통 50만 원, 3박 4일 기준 60만 원 정도 드는데, 많은 숙박 업소에[* 호텔은 많고 호스텔은 적지만 있기는 있다. 보통 가격은 성수기 5~6만 원, 비수기 2~3만 원 정도다.] 영어도 그나마[* 러시아는 미국과 [[냉전]]을 벌였고 공산권의 중심이었던 역사적 이유도 있고, 러시아로 오는 외국인들도 대개 러시아어가 익숙한 구 소련권과 몽골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전반적으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지역이다. 관광지가 아닌 일반 도시의, 특히나 중년층 이상 시민들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러시아도 미국 대중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 단어가 상표명이나 유행어가 된다던가 건물 이름에 붙이던가 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원투쓰리 오케이 땡큐 같은 기본적인 것도 안 통한다. 대략 평균적인 한국인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정도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어서 와 ~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편에서 사할린 출신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건 포기하면 마음이 편할 거란 걸 증명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선 오히려 영어도 아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간혹 있을 정도다. 이곳으로 여행을 가려면 무작정 영어만 된다는 것을 믿고 가는것 보다는 기본적인 러시아어 철자 읽는 법 정도와 아주 기본적인 회화만 외워서 가도 그냥 가는 것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음을 알면 좋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자국 언어를 어설프게나마 사용하면 현지인들의 친절도가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간판 읽기에도 용이하다.] 다른 시베리아 및 극동 도시들보다는 통해서 여행이 어렵지는 않다. 또한 8월 평균 기온이 17.4°C/23°C로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를 보인다. 다만 때에 따라 한국과 비슷한 기온을 기록할 때도 있는데,[* 주로 한국에서 [[영동]] 지방, 북한 동해안의 폭염이 심각하거나 전국이 35°C 이상의 대폭염일 때. 2021년 7월에는 33°C를 넘었다.] 다행인 건 한국처럼 습한 더위까지는 아니라는 점이다. [[파일:블라디광장.jpg]] ▲혁명전사광장 시내관광을 지도를 보며 걸어서 하게 되는 편. 중심가만 놓고 보면 별로 크지 않아서 걸어서 충분히 돌아볼 만 한데, 혁명전사광장을 기준으로 대부분 1~2 km 거리이고, 멀어야 3 km 정도다. 걸어서만 다녀도 하루 정도면 루스키 섬 쪽이나 시외의 몇몇 역사유적 이외에는 거의 모든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언덕이 많은 게 흠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의 시작점은 혁명전사광장이다. 중앙에는 극동 소비에트 정권 수립을 위해 싸운 병사들을 기념하는 동상이 있다. 왼쪽으로는 벨리돔(White House)이라 불리는 연해변경주청사가 위치한다. 전승기념일 5월 9일에는 각종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금요일에는 각종 소비제품의 장터가 열린다. 또 토요일에는 혁명전사광장에 주말시장이 열리는데 여러 가지 식료품을 싸게 판다. 특히 [[캐비어]] 통조림은 공항면세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킹크랩]] 통조림은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아 선물용으로 좋다. 통조림 이외에는 꿀, 직접 구운 빵, 고려인이 전파한 당근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볼거리로는 [[샤슐릭]]과 [[맥주]]를 팔고 놀이기구들이 있는 스포르티브나야 해안도로(해양공원), [[블라디보스토크 역]], [[모스크바]]의 거리 이름을 딴 번화가인 [[아르바트 거리]] 등이 있다. 박물관을 좋아한다면, 극동역사박물관(옛 아르세니예프 연해주 박물관) 또한 가볼만한데, [[시베리아 호랑이]] 등 각종 동물 박제나 [[발해]], [[여진]], 연해주의 소수민족, 중앙아시아, 근현대 [[러시아 제국]] 귀족의 생활, 시베리아의 코사크 등 연해주 지역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는데 영어 설명은 부실한 편이다. 시내의 주요 관광지는 S-56 잠수함 박물관[* [[제2차 세계 대전]] 때 군함 14척을 격침시키고 '''전쟁중 랜드리스 수송선단 호위 잠수함전대 기함으로 세계일주항해(블라디보스토크-더치하버-파나마-무르만스크)까지 수행'''한 전적을 가진 수훈함이다. 잠수함 뒷면에는 러시아 해군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기념비와 ‘영원의 불(꺼지지 않는 불)’이 전시되어 있다.]과 건너편 바닷가에 정박되어 있는 태평양함대 기념함, 그리고 [[니콜라이 2세]]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91년에 지었다는 니콜라이 [[개선문]], 포크롭스키 [[정교회]] [[성당]] [* 개선문이나 성당은 소련 시절 철거된 것을 복원했다.],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독수리 전망대, [[율 브리너]] 생가, 러시아제 무기가 다수 전시된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박물관 등이 있다. 그리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분관도 있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러시아 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 볼 수 있다. [[https://prim.mariinsky.ru/en/|#]] 보통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는 쉬는 기간이다. [[파일:블라디보스토크 개선문.jpg]] ▲개선문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연인들이 개선문 아래를 통과하면 영원한 사랑을 기약한다고 한다. 그런데 부연설명은 러시아의 이혼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파일:블라디2.jpg]] ▲성모 보호 성당 [[파일:L1060569-1.jpg]] ▲[[아르바트 거리]]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포킨 제독 거리 [[파일:1632530757991.jpg]] ▲독수리 전망대(오를리노예 그네즈). 멀리 [[금각교]](золотой мост)가 보인다. [[파일:오를리노예 그네즈도.jpg]] ▲독수리 전망대는 야경이 좋으니 밤에 가는 것도 좋다. 독수리 전망대 근처에 [[https://youtu.be/iKIs22VOcL4|블라디보스토크 문화교육, 박물관단지]][*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노르웨이 건축사사무소 '스노헤타'의 설계작이다.]건립 사업 사업이 확정되어 러시아 국립 문화재재단 주관으로 건립 진행중이다.[[http://www.primamedia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3|#]][[https://youtu.be/qNjNiURbQtY|공사 현장 영상]][* 영상 3분 30초까지가 [[루스키 섬]]에 건립중인 음악학교 및 발레학교 공사 현장이고 3분 31초 이후부터 독수리 전망대 근처에 건립중인 공연장 및 박물관이다.] 계획대로라면 [[에르미타주 박물관]], [[트레챠코프 미술관]]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 박물관들의 전시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https://overseas.mofa.go.kr/ru-vladivostok-ko/brd/m_7804/view.do?seq=1346936&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32|#]] 러시아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의 샤마라 해변이라던지 유리 해변 등 '''비교적''' 따뜻하고 선탠하기 좋은 해변이 유명하다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대중 교통이나 택시로는 이용하기 힘들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택시들이 해변까지 가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빠르다. [[극동연방대학교]]가 있는 앞바다 [[루스키 섬]]([[루스키 대교]]로 연결되어 있다)도 바다와 숲이 있어 경치가 좋고, 한적한 해변이 널려있다. 루스키 섬에는 2016년 9월에 만들어진 연해주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세계 최대 규모 해양수족관'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실제로 엄청나게 넓다. 사실 살아있는 해양동물도 많긴 하지만 그 외에 모형 같은 것도 많고, 아쿠아리움이라기보단 자연사 박물관 같은 느낌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 가는 길은 시내에서 얀덱스나 막심, 우버 택시를 탈 수 있지만 오는 길에는 택시를 부르기가 매우 어렵다. 오는 길에는 괜히 택시 바가지 쓰지 말고 아예 버스로 오는 일정을 생각하는 게 안전하다. 시내 중심부에는 100년이 넘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다른 러시아 내의 같은 인구 60만급 도시들에 비하면 반의 반도 안 되는 수준이긴 하다.] 그 건물들은 19세기 말엽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유럽에서 유행하던 양식의 고전 건축물들이라 보고 있으면 유럽에 온 기분이 든다. 그래서 [[대한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행 노선의 공식 캐치프레이즈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기도 하다. 다만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소련]] 시절에 지어진 개성없고 칙칙한 아파트들이 도처에 널려있어서 마치 한국의 중소도시 비슷한 느낌이 난다. 사실 한국 중소도시와 비교하더라도 훨씬 칙칙하고 버려진 도시마냥 음산하다.. 한국의 노후 건축물과는 다른 스타일의 소련 건축물들이라 전체적인 풍경이 북한의 도시와 매우 흡사하다. 근처에 유럽풍에 더 가까운 도시인 [[하바롭스크]]가 있으나, 한국에서 좀 더 멀다는 이유로 항공노선이나 한국인들 대상 관광이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RU_Vladivostok_Central_shop.jpg]] 볼쇼이 [[굼]] 쇼핑몰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1907년]]에 쿤스트 앤드 알베르스(Кунст и Альберс)라는 독일계 무역 회사의 백화점 건물로 준공되었다. 그 건너편에 있는 빨간색 건물은 쿤스트 앤드 알베르스 사의 사무소가 있었던 곳으로, 향후 [[에르미타주 박물관]] 블라디보스토크 분관으로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이렇게 오래된 유럽풍 건물들은 건축 규제가 엄격해 1년에 1번씩 페인트를 새로 칠해야 한다. 백화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쇼핑센터는 굼 보다는 말리 굼(Малый ГУМ[Malyj GUM]: 일명 '미니 굼')이나 마네라 센터(Manera)가 훨씬 더 적절하다. 말르이 굼은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상점들이 배치되어 있고, 카페과 식당가도 갖춰져 있다. 인구 60만, 광역권 합쳐 100만명 조금 넘는 도시라 규모는 한국의 어지간한 지방 백화점보다 더 작다.[* 그래도 쇼핑센터의 구색은 갖춘 6층 신식 건물이다.] 마네라는 패션 위주 3층짜리 백화점이다. 관광객들에게는 클로버하우스(정확히는 그 지하의 Samberi 마트)가 블라디보스토크를 대표하는 슈퍼마켓 겸 쇼핑 장소로 유명하지만 삼베리(Самбери / Samberi)나 레미(Реми / Remi) 라는 할인점 체인도 곳곳에 있다. 단기 관광객들은 갈 일이 없겠지만 장기 체류중이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적어 보자면 도시 외곽에 2016년 문을 연 세단카 시티(Седанка Сити / Sedanka City)라는 복합 쇼핑몰이 있는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느끼기 어려운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도 삼베리가 입점해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좀 어설픈 시내의 작은 슈퍼마켓들과 달리 매장 구성과 내부 인테리어가 한국 대형 마트급으로 깔끔한 편이다. [[2019년]]에 도심[*참고 세단카 시티에 비하면 도심이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시내는 아니며, 주거 지역과 컨테이너 부두가 있는 금각만 남쪽 지역에 있어 이곳에 방문하려면 반드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하여야 한다.]에 [[ZARA]], [[H&M]] 등 유명 브랜드들과 IMAX 영화관, 키즈파크, 삼베리 마트가 입점한 칼리나 몰(Калина Молл / Kalina Mall)이라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 생겼는데 쇼핑 불모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인들의 쇼핑 수요를 채워주는 핫플레이스가 된 상황. [[하바롭스크]]의 브로스코 몰(Броско Молл / Brosco Mall)과 함께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시내 슈퍼마켓과 비교과 안 될 정도로 이곳이 쇼핑 환경이 훨씬 좋은 편이고 한국이나 유럽 러시아, 기타 선진국 등에서 볼 수 있을법한 쇼핑몰 인테리어와 최신식 매장 구성은 이곳이 그토록 낙후된 블라디보스토크임을 잠시 잊게 해줄 정도로 탈 블라디급 시설을 자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맛집이라고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몇 가게들도 여기에 분점을 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여러 [[저가 항공사]]가 추가로 취항하고, 항공료가 내려가고 입소문을 타면서 차츰 한국인의 주요 단기관광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수많은 예능 프로들에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관광지로 떠올랐다. 사실 러시아 안에 있는 수많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도 블라디보스토크는 특별히 관광거리가 풍부한 도시는 아니다. 러시아도 서쪽으로 가면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이 [[런던]], [[파리(프랑스)|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근대 열강의 고도, 그 외에 수백 년 된 중세 고성들이나 [[바이칼 호수]] 같은 쟁쟁한 세계유산이 널렸는데 블라디보스토크는 개발된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유럽풍 건축물들도 서 러시아 주요도시 구시가지에서 흔히 볼수있기 때문에 특별한 개성이 없다. 옛날에 청나라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배하기는 했지만 이 시절에 도시규모가 크지 않아서 기와집이나 산성같은 동양풍 건물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있다해도 재개발로 허물어진 지 오래인지라 '러시아의 대표 관광도시'로는 솔직히 감히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 바로 근처에서 [[동유럽]]풍 도시라는 특이한 경쟁력이 있다. 동양인들은 유럽까지 너무 멀어서 아쉬운 대로 [[하우스텐보스]] 같은 모조 유럽을 찾기도 하는데 블라디보스토크는 그런 맥락에서 나름대로 이색 여행지가 되는 것이다.[* 다만 꼭 알아야할 것이 있는데, 아무리 러시아여도 극동은 천지차이라 유럽 러시아의 느낌으로 오면 크게 실망할지도 모른다. 시내도 그렇지만 외곽으로 갈수록더더욱 아무래도 전형적인 유럽보단 구소련 특유의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대체로 평이 안 좋은 쪽의 이야기는 보통 이런 경우가 많다. 반대로 그 도시 자체의 느낌을 즐기러 온 사람들은 평이 좋은 편이다. 도시 자체가 전술했듯이 완벽한 관광도시가 아닌지라 통상적인 관광지의 느낌보다는 시베리아 철도의 경유지로써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다. 그리고 한국인들도 가까워서 많이 오지만 현지 사람들도 한국에서 지낸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적 소통이 잘되는 점도 있다.] 한국과 가깝긴 하지만 비행시간이 비슷한 중국, 일본, 대만 같은 곳들에 비해서는 항공권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다. 국내 출발/도착 노선 중 [[중국]], [[일본]], [[대만]] 노선 등은 여러 항공사의 경쟁으로 가격대가 파격적으로 떨어졌지만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직 경쟁이 적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행객의 증가로 한국 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운항 회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항공료는 예전보다 크게 줄었고 앞으로도 더 줄어들 전망이다. 러시아의 환율과 물가상 호텔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 에어컨을 쓰려면 돈을 꽤 내야 한다든가 하는 함정이 있다.[* 가격이 좀 나가는 호텔의 경우에는 막써도 따로 요금을 내진 않는다.] 다른 지역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으로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한국인 무비자[* 러시아는 옛 공산권의 수장이고 서방과는 국제정세상 파워게임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서방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들 중에 러시아가 무비자인 건 이스라엘과 한국이 거의 유이하다.]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항공자유화 덕분에 [[저가항공]]을 비롯해 한국 비행기가 많이 오기 때문이다. 2015년 겨울 국제선을 보면 도쿄 주 4회, 베이징 주 3회 가는데 한국에는 부산에 주 6회, 서울 인천은 오로라항공, 대한항공, S7항공, 제주항공이 각각 데일리 수준으로 다니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온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이다. 해변에 가만히 서있거나, 블로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에 방문하면 한국말을 쉽사리 들을 수 있다. 영어로 된 자료로 뭔가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진 말 것. 유럽에서든 미국에서든 관광지로서 매력이 미묘하고 오기도 어려워서, 러시아어를 못 하면 영어로 된 자료보다는 차라리 한국 네이버 블로그가 최고의 자료원이 되는 --이상한-- 동네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그나마 러시아인들도 많이 쓰긴 하지만, 영어가 전혀 안 되는 가게가 평가가 높은 곳도 많으니 주의할 것. 러시아어가 조금 된다면 2gis라는 지도 어플의 평을 보는게 낫다. 아무래도 현지인의 평이 반영되다보니 구글 지도 평보다 더 객관적일 수 있다. 중국과는 달리 [[국제운전면허증]]이 통하기 때문에 운전 자체는 가능하나 운전을 직접 하는 건 말리고 싶은데,[* 애초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가보면 알겠지만 차에 앞유리가 금가있는 건 기본이고 가끔식 앞범퍼가 날라간 차량도 종종 보인다.] 신호등도 도시 전체에 몇 개 안 될 정도로 적고, 우핸들 차가 많으며[*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들인데 좌핸들로 개조하려면 경우에 따라 도입가보다 더 많은 액수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개조하지 않은 채로 운행된다. 러시아도 남북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측 통행을 하지만 교외로 벗어나면 차가 어쩌다 눈에 띌 정도로 교통량이 많지 않아 도로가 한산하기에 우핸들 차라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터프하고 주차난이 심각하여 건물마다 주차장 관리가 엄격하다. 택시를 타도 미터기가 없어서 택시기사가 마음대로 받다보니 관광객한테는 기본 세 배 이상 뻥튀기를 하기 때문에 비추천.[* 현재 폭락한 루블화 시세로는 뻥튀기해도 별 부담이 안 되긴 하다.] 정 안되면 버스와 택시를 적절히 타는 게 좋다.[* 택시기사도 영어를 못한다.] 시내버스[* 100번대는 광역버스, 이외의 3자리수 노선번호 버스가 시외버스이며 한자리 수,두자리 수 노선번호의 버스가 일반 시내버스이니 참고하자.] 요금은 [[루스키 섬]]을 포함하여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돌아다니는 정도라면 현금 기준 35루블이다. 시내버스로는 대체적으로 북쪽으로는 세단카 시티정도까지는 커버되며, 일부 시내버스는 [[아르툠]]-블라디보스토크 간 시경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골나야역[* 블라디보스톡 기차역과 우수리스크역 사이에 유일하게 일반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역. 당연히 광역전철 또한 정차한다.]까지 운행한다. 물가는 14원당 1루블인 2020년 11월 시점에서는 꽤 저렴하다.[* 평균적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중간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모스크바를 제외한 유럽 러시아에 비해서는 물가가 대단히 비싼 편이다. 관광도시 중에선 이르쿠츠크가 제일 저렴한 편이다.] 엉뚱한 데서 바가지를 당해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현지인 인식이 한국인 = 돈을 물 쓰듯 쓰는 사람들 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에 다른 관광객을 생각해서라도 바가지를 근절할 필요가 있다.] 고급 식당에서 괜찮은 칵테일을 끼고 적당히 저녁을 먹어도 1인당 1200루블이면 되고, 2천 루블을 들고 적당히 혼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신용카드도 꽤 잘 받아준다. 현재 환율 대폭락 이후 한국에서 러시아 루블을 한국원으로 환전하기 어려운 만큼, 신용카드를 적극 사용하는 게 편하고, 수수료가 두렵다면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해서 러시아에서 달러 - 루블로 환전하는 것이 제일 정석이다. 환전은 공항에서는 택시비, 숙박비, 저녁식사 값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필요한 만큼 하되 아르바트 인근 시중은행 중에서는 아르바트 위쪽에 [[https://www.google.co.kr/maps/place/Ooo+%22Primterkombank%22/@43.1188524,131.879232,17z/data=!4m5!3m4!1s0x5fb38df770cb45e7:0x5f0a2aae1104bf10!8m2!3d43.1188524!4d131.8814207|Примтеркомбанк]]에서 하는 것이 환율이 제일 유리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주의. 연변, 만주와 마찬가지로 한국사와 관련된 역사 유적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발해]] 솔빈부 터 정도가 있다. 특히나 항일 관련 유적들이 많은데, 시내에 신한촌 기념비가 있으며 [[우수리스크]] 등 근교 도시에 [[이상설]] 유허비, [[최재형(독립운동가)|최재형]] 생가, 제2차 전러고려인회의 회의장, 4월참변 추모비, [[고려인]] 문화센터, [[이동휘]] 선생 생가 등이 있다. 다만 신한촌 기념비를 빼고는 거의 다 시외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차를 렌트하거나 여행사를 끼고 역사탐방 혹은 단체관광 형식으로 가야 한다. [[파일:주마.jpg]][* 킹크랩 맛집 주마(Zuma). 킹크랩 자체는 시내 곳곳의 식당을 찾아보면 먹을 수 있다.]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연해주 정부는 [[킹크랩]] 축제[* kg당 약 2,000~2,700루블 정도 하는 킹크랩을 kg당 1,000루블 이내로 먹을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마라톤 등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을 소개하는 한국어 사이트까지 만들 정도로 시 차원에서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다. 몇몇 유명 음식점들은 자체적으로 한국어 홈페이지도 만들어놨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지인 만큼 횡단철도를 맛보기라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가는 데에 12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하바롭스크]]까지 침대칸이 있는 야간열차를 이용해서 가는 것도 추천한다. 어차피 대부분 사람들이 이용하는 저녁시간 출발 기차는 숙박과 이동을 겸하는 생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바롭스크 ~ 블라디보스토크 간 열차는 신차 급 편성인 경우가 많아 잠자리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무난하게 잘 수 있다. 배낭여행객이 많이 사용하는 3등석의 경우 편도 5만 원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만 있으면 지겨울 것 같다 싶으면 하루정도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파일:해적커피.jpg]] 일명 '''해적커피'''가 유명하다. 알리스 커피라는 체인의 예전 이름인데, 로고에 해적 모자를 쓴 여성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없고 오직 뜨거운 아메리카노 밖에 없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하면 뜨거운 커피에 얼음 몇개만 들어간 미지근한 커피가 나온다. 추운 날씨 때문인 듯. 하지만 컵디자인이 나름 신박해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왔다는 인증샷으로 찍기에는 좋다. 한국의 흔적을 여러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널리 다니는 버스들이 많고 슈퍼 등지에서 한국산 제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러시아 사람들 중 본인이나 가족이 한국과 관련이 있는 사람의 경우 한국인을 반겨주는 편이다. 또한 [[편의점]]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한국, 일본식 편의점을 생각하면 안 되고 편의점 크기의 작은 슈퍼마켓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카드사용도 가능하며, 보드카나 발티카 맥주등의 주류도 살 수 있다. 그동안 특급 호텔은 [[롯데호텔]](구 현대호텔)이 소련 시절 이후 이 지역 유일한 5성급 특급 호텔로 독보적인 위상을 가졌고 그 외에는 아지무트 호텔과 로컬 숙박 시설들 정도만 있었지만 [[2021년]] 프랑스 [[아코르호델]]그룹에서 운영하는 4성급 노보텔 호텔이 개관했고 [[2022년]]에는 일본계 오쿠라 호텔이 오픈 예정이라 호텔 업계가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것으로 예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