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리티시컬럼비아 (문단 편집) ==== 프레이저밸리(Fraser Valley) ==== 메트로밴쿠버 동쪽에 위치한 지역. 밴쿠버 섬과 메트로밴쿠버의 지형이 바다와 강을 끼고있는 숲과 산맥이라면, 프레이저밸리는 BC주에서 제일 비옥하기로 유명한 농지들로 이루어져 농업 도시들이 지역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애버츠퍼드와 칠리웍 등 밴쿠버 인근에 마지막으로 준수한 규모의 도시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밴쿠버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한인들이 모여사는 지역이기도 하다. 애버츠퍼드와 칠리웍을 지나서 40분을 동쪽으로 달리면 프레이저밸리의 마지막 마을인 호프(Hope)를 지나게 되는데,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제일 큰 산맥인 코스트 산맥(Coast Mountains)을 넘게 된다. 이후 두 시간 넘게 산맥을 넘어 반대편인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C Interior)의 주요 도시들인 캘로나, 캠룹스, 프린스 조지 등에 도착할 때까지 준수한 크기의 한인 사회가 있는 도시는 커녕 작은 도시인 메릿과 프린스턴을 제외하면 사람 사는 마을조차 보기 힘들다. * '''[[애버츠퍼드]](Abbotsford)''': BC주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비록 도시 규모는 [[랭리]]보다 좀 더 작지만, BC주에서 제일 비옥한 농토가 있는 지역 중 하나로서 광할한 면적의 농지가 많기에 주내 도시들 중 최대 면적을 가지게 되었으며 때문에 주변에 특히 [[산딸기|라즈베리]](산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의 베리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많다.[* 시에서는 대형 라즈베리(산딸기) 조형물까지 새우는 등 특산물로서 많이 미는 모습을 보이나 정작 현지 주민들은 관심이 없다.] 그래도 프레이저밸리에선 제일 큰 도시로서, 공식적이진 않지만 프레이저밸리의 군청 소재지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생활하기에 작진 않은 도시이면서 한인 인구는 비교적 작아 유학 도시로 떠오르기도 한다. 프레이저밸리의 주요 국경 도시이기도 해서 [[미국]]과 애버츠퍼드-수마스(Abbotsford-Sumas) 국경 통과소를 맞대고 있다. 작은 지역 대학인 프레이저 밸리 대학(UFV)의 본 캠퍼스가 이곳에 있으며, Fraser Valley Express(FVX)라 불리는 66번 시외버스 노선으로 랭리와 이어져 있다. 2022년에 FVX 노선이 랭리를 들려 코퀴틀람의 로히드 역까지 가는 것으로 연장되면서 대도시인 코퀴틀람과도 연결되어 교통성이 훨씬 좋아졌다. 애버츠퍼드 국제 공항(Abbotsford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는데 공항 규모가 상당히 작고 평상시에는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그리고 [[토론토]]만 취항하나, 여름 성수기 한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와 세 곳의 [[멕시코]] 휴양지들[* 로스 카보스, 푸에르토 바야르타, 마사틀란]까지 [[밴쿠버 국제공항|밴쿠버 공항]]보다 싼 비행기 값에 취항하고 도착한 승객들에게 밴쿠버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여 인기를 끌고있다. 다만 공항 주변이 말 그대로 논밭이라 셔틀 버스를 놓치면 낙오될 수 있다. 본 공항에서 매년 8월경에 열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에어쇼인 애버츠퍼드 국제 에어쇼(Abbotsford International Airshow)로 유명하기도 하다. * '''미션(Mission)''': 프레이저 강을 넘어 애버츠퍼드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미션 기차역이 있어 통근 열차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가 아침과 저녁에 밴쿠버를 오가며, 때문에 아침에는 기차 역 인근이 밴쿠버로 출근하려는 미션과 애버츠퍼드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주변에 계곡이 많아서 민물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다. * '''[[칠리웍]](Chilliwack)''': BC주에서 가장 물이 깨끗한 도시로 명성이 높다. 특히 BC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즐겨찾는 휴양 공원 중 하나인 컬터스 호수(Cultus Lake)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 지역 대학인 프레이저 밸리 대학(UFV)의 칠리웍 캠퍼스가 있다. 교통 상으론 애버츠퍼드와 66번 시외버스 노선인 Fraser Valley Express로 연결되어 있다. 밴쿠버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준수한 크기의 도시로 칠리웍을 지나 40분을 달리면 작은 옆 마을인 호프(Hope)가 나오며, 이후 코스트 산맥을 넘을 때까지 사람 사는 곳을 보기가 힘들다. 때문에 한국 여행사들이 버스로 [[메트로밴쿠버|밴쿠버]]에서 [[로키 산맥|록키 산맥]]에 갈 때 코스트 산맥을 넘기 전 이곳에 들려서 최종 정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캐나다인들도 [[칠리웍]]에서 최종 수리를 하고 타 지역으로 간다. *'''아가씨즈(Agassiz)''': 칠리웍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BC주에서 제일 큰 온천 리조트인 해리슨 온천 리조트(Harrison Hot Springs Resort)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늑하고 작은 노천탕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론 온천 풀장이 리조트의 대부분을 구성하기에 이를 모르고 온 방문객들은 실망하기도 한다. 다만 큰 해리슨 호수(Harrison Lake)를 중심으로 카누, 캠핑, 트레킹/등산, 요트 등의 레져 및 휴양 관광이 발달되어 있어 이를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칠리웍에서 해리슨행 11번 시내버스로 해리슨 온천까지 이어져 있으며, 밴쿠버에서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제일 멀리갈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총 네 시간 소요[* 밴쿠버 워터프런트 역에서 아침 8시 55분에 출발하고 환승할 버스들을 모두 놓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미운 우리 새끼]] 151회에서 [[김종국/미운 우리 새끼|김종국]]이 아버지와 함께 이곳의 해리슨 온천을 방문하여 한국에 잠깐 알려지기도 했다. * '''호프(Hope)''': 칠리웍에서 동쪽으로 40분을 달리면 나오는 마을. 지형적으로 마을 인근에 가파른 협곡 사이로 거칠고 맑은 물살이 흐르는 전경을 연출하는 곳이 많아 [[https://en.wikipedia.org/wiki/Hells_Gate_Airtram#/media/File:Hell's_Gate_Airtram_and_Suspension_Bridge_-_panoramio.jpg|헬스 게이트(Hell's Gate)]]나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1/Coquihalla_Canyon_Provincial_Park_19.jpg|코퀴할라 협곡(Coquihalla Canyon)]] 같은 자연 경치들로 유명하며 당연히 [[래프팅]] 할 곳이 많다. 프레이저밸리에서, 그리고 코스트 산맥을 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릴 수 있는 마을이다. 호프를 지나 더 동쪽으로 향하면 본격적으로 코스트 산맥을 넘게되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넘게 운전하여 내륙 브리티시컬럼비아(BC Interior)의 메릿이나 프린스턴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마을도 없으니 유의하자. 호프에서 BC주 내륙의 오소유스(Osoyoos)를 가려면 프린스턴을 향해 남쪽을, 나머지 내륙 도시들을 가려면 메릿을 향해 북쪽으로 가면된다. 높은 산맥길이라 겨울철에는 폭설로 고속도로들이 폐쇄되거나 통행에 지장이 잦으니 유의하자. 여담으로 1965년에 캐나다 역사상 두번째 최대 규모의 산사태로 4명이 사망한 호프 산사태(Hope Slide)가 일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로인해 거대한 산의 절반이 깎여내려간 절경이 연출되었고, 현재는 [[https://www.google.com/maps/@49.2985562,-121.2628081,3a,75y,55.68h,104.34t/data=!3m6!1e1!3m4!1sqIW75EF8Bbhek4jlwIqaiA!2e0!7i13312!8i6656|당시 산사태 지점에 간이 휴게소]]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러 방문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