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리트라(쿠베라) (문단 편집) === 외전 === || [[파일:여불희.png|width=100%]] || 3부 외전15 '첫째와 둘째 사이에서' 태초의 모습인 여성형으로 등장한다. 태초의 나스티카들이 자신의 제어하지 못했던 시기에 둥지 바깥으로 나오지 않으려는 걸 [[아이라바타(쿠베라)|아이라바타]]가 겨우 설득해 끌어냈다고. 바람 좀 쐬게 해주려고 했더니 내내 잠만 자는데다 시끄러운 모임 자리에서 조용히 떨어져 다른 나스티카들과 어울리지 않았는데, 그 모습이 [[킨나라(쿠베라)|킨나라]]에게 묘한 동질감을 불러 일으켰는지 그녀가 스스로 다가갔다. 옆에 앉아도 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하고 딱히 대화를 이어가지는 않던 중 킨나라가 아이라바타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부러우면 같이 놀라고 하지만 이런 모임에 익숙하지 않다는 말에, 브리트라는 자신도 그렇다며, 하지만 일부러 맞춰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킨나라가 브리트라의 둥지에 찾아오게 되고, 예민하다는 소문과 달리 그녀는 별 거부감 없이 둥지의 한쪽 자리를 내주며 킨나라가 뭘 하든 개의치 않았다. 대화가 끊길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킨나라의 말에는 길게 대답을 해줬는데, 밖에서 이 수다스러움에 대해 말해도 아무도 못믿겠다고 할 정도였다. || [[파일:남불희.png|width=100%]] || 이후 킨나라와 연인이 된다. 그러나 라크샤사의 존재와 번식의 개념이 생긴 뒤로는 상황이 나빠진다. 다른 수라 종족들이 라크샤사를 늘릴 때 용족은 사랑을 나누면 죽어가기 때문에 라크샤사를 번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종족들이 줄어나가는 이 사태에 왕으로써 시초신과 거래를 통해 어떻게든 종족을 보존하게 되었지만, 조치 중 하나인 일부 감정만 제외하고 다른 감정이 극단적으로 무뎌지는 감정통제 때문에 킨나라와 헤어지게 되었다.[* 소설 외전에서 브리트라가 시초신의 조치를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가 '자기가 죽는 식으로 킨나라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였고 킨나라도 그런 브리트라에게 남는 감정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길 바랬지만, 이후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브리트라의 싸늘한 시선이 아픔이 되어 헤어졌단 것이 아이러니다.] 3부 외전 19 '용왕의 우주'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브리트라의 일생이 밝혀졌다. 태초 당시 브리트라족 내부에선 1인자와 2인자가 마침 서로 성별이 다르니 사귈 생각 없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정작 두 사람은 나도 보는 눈이 있다고 너무하다며 서로에게 코웃음쳤고, 서로의 외모 평가를 들은 1인자와 2인자는 기분이 상해서 그 날 박터지게 싸웠다. 타크사카와 투닥대는 과거의 모습은 무감각해진 미래에 모습이 상상도 안 갈 정도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브리트라는 태초의 여성형이었음에도 남성에게 흥미가 없지만, 그런 브리트라에게 동족들에게선 좀처럼 찾기 힘든 가녀린 체구와 더불어 자신과 정반대이면서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모습만큼은 묘하게 닮은 [[킨나라(쿠베라)|킨나라]]에게 매력을 느껴 끌렸다고 한다. 자신의 속마음을 타크사카에게 한 번 알려준 적 있는데, 당시 모습보다 더 외모 나이가 많았던 태초의 킨나라를 기억하는 타크사카가 그 무서운 아줌마를 왜 좋아하냐고 하는 바람에 결투신청이라고 받아들여 철권으로 응징하려고 했지만 타크사카가 어이가 없어서 싸울 생각도 없이 자리를 피하자 더 화가나 주변을 때려부쉈고 다른 브리트라족들은 또 저런다고 한심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트라족은 태초부터 오류가 많았던 종족이라 뭔가 조치가 필요하기는 해도 성별 통일과 감정까지 통제한다는 시초신들의 해결책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지만, 노골적으로 피곤한 기색을 보이는 조물주들에게 더 항의했다간 본전도 못 건질 것을 확신하자, 할 수 없이 동족들의 불만을 줄여보기 위해 여성형이 더 강한 그가 동족들을 위해서 강한 힘을 포기한다. 누구는 희생적인 선택이라고 선전하지만 사실 그때의 브리트라는 괜히 여성형으로 통일해 동족들에게 평생동안 귀찮은 불만을 들을 바에야, 차라리 힘 좀 포기해 남성형으로 조용히 살 수 있어서 그렇게 결정한 것 뿐이었다. 어차피 그 상태에서도 충분히 강했고, 연인인 킨나라가 남성형의 자신을 더 좋아했기에 이 선택을 후회할 거라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예상과는 달리 실제론 감정 통제 직후엔 안 그래도 무뎠던 감정이 다 죽어버렸고, 역설적으로 감정 통제를 못해버린 나머지 옆을 지키던 [[킨나라(쿠베라)|킨나라]]를 매몰차게 쫓아냈다. 시간이 지나 감정 제약 상태에 익숙해지자 뒤늦게 연인이 사라졌음을 깨닫게된 브리트라는 자신이 그녀를 쫒아냈음을 기억해내자 그녀와 헤어진 상태 자체는 아쉽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무례하게 내친 것만이라도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그녀의 거처로 찾아갔다. 하지만 킨나라족은 이미 왕보다 더 강했던 아이라바타가 옹립되어 실권을 잡아 킨나라는 칩거한 뒤라 만나지 못했다. 아이라바타도 브리트라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할말이 있으면 전해주겠다고 하자, 브리트라는 자신이 직접 그녀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심에 쓸쓸히 둥지로 돌아갔다.[* 이때 브리트라의 움직임을 알게된 타크사카도 한발 먼저왔지만 때마침 브리트라도 도착. 브리트라에게 아이라바타에 대해 변명이라도 해주고 싶어하지만, 아이라바타도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설명을 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씁쓸히 일축하고, 타크사카도 더이상 입을 열 수 없었다.] 둥지에 도착하자 바로 잠을 청하는데, 꿈속에서나마 킨나라와 연애했던 한창을 돌아볼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아난타(쿠베라)|아난타]]가 와서는 대뜸 [[마나사|있어야 될 존재]]가 없기에 이렇게 오류가 많은 종족이 되었고 너만이라도 살려낸 자신의 선택이 괴롭히고 말았다고 사죄해왔다. 아난타의 진심어린 사죄에 그 내용까진 제대로 이해못한 브리트라였지만, 스스로 그렇게 괴롭다고 생각한 적은 없기에 그저 자신보다 더 괴로워 보이는 아난타의 머리를 위로의 의미로 가볍게 쓰다듬어주고 돌아섰다. 이후에도 잠을 자며 시간을 보내던 중 난데없이 아그니가 싸우자며 쫓아다니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몇 번이고 그냥 죽여 버려도, 다른 잠자리를 찾아도, 심지어 어디에 숨어 잠을 청해도 아그니는 끝까지 찾아오고 결국 숨기고 있던 초월기 무저화를 선보였다. 다행히 그 이후에 아그니도 찾아오지 않았고, 뒤늦게 무저화가 노출되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아그나가 여기에 대해선 침묵해준 덕분에 신계에 소문이 나지 않자 그래도 입은 꽤나 무거워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신계의 소문을 우려한 것이나 본편에서 찾아온 라바나가 다른 누구도 아닌 브리트라 앞에서 0차원에 대해 아는 척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무저화라는 초월기의 존재는 나름 극비로 취급하는 정보인 것으로 보인다.] 아그니의 스토킹은 멈췄지만, 언제 또 찾아와 시달릴지 모르는 일이라 수라형으로 자던 것을 포기하고 아예 인간형으로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서 잠을 잘 생각에 아이라바타(킨나라)에게 밝히는데, 중대한 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찾아갈 수 있게 하라는 말에 그녀에게만 자신의 위치를 말해준다. ||[[파일:브리트라 미녀 유혹.jpg|width=100%]] || [[파일:브리트라분노.jpg|width=100%]] || 하지만 '중대 사태'에 대비해 위치를 알려줬던 아이라바타(킨나라)가 둥지까지 찾아와 중대한 일이라며 브리트라의 잠을 깨워 졸음을 떨쳐냈는데, 그의 곁에 아이라바타 뿐만 아니라 슈리, 우르바시까지 찾아와 누가 가장 아름답냐고 애교를 부려오고 있었다. 다름아닌 중대한 사태의 내용이 세상에서 가장 무감각한 존재에게 누가 가장 아름답냐는 판결이 필요했다는 것이었다. 브리트라는 세상에서 가장 시덥잖은 일로 자신의 잠을 깨웠다는 사실에 어처구니 없는 정도를 넘어 역대급 분노를 일깨웠고 그 이후 '잠자는 용왕은 건들면 안된다'는 말이 널리 퍼지게 된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아난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사실 아난타 외에도 죽은 자들이 있었지만 자는 도중에 전해 듣곤 하니 안 그래도 감정 기복이 적었던 탓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 남들은 수십억년의 우주라며 기나긴 역사라는 일들이 브리트라에겐 그저 긴 꿈들 사이에 가끔 나타나는 안개 속 짧은 현실로 여겨졌기 때문. 이는 마치 잠결에 조금씩 끄적이다 놓아둔 낙서장과 같았고 더욱 심해진 지금에선 우주가 어느쪽이 현실이고 꿈인지 잘 모를 무언가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파일:칼리브리.jpg|width=100%]]||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칼리(쿠베라)|칼리]]가 찾아왔다. 브리트라는 당신의 제안하는 것들엔 흥미가 없다고 안되는 거 알면서 왜 자꾸 찾아오냐고 타박한다. 칼리는 이번엔 제안이 아닌 그냥 순수하게 부탁을 하러 왔다고 같이 데려온 아들인 [[유타(쿠베라)|유타]]를 보여주고 브리트라는 칼리의 부탁을 일단 들어보기로 한다.[* 이후 본편의 묘사를 보면 이때 칼리는 유타를 무저화로 죽여보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0차원에 갔다가 되살아난 유타를 본 브리트라는 현재 시점의 유타에게 가장 강한 아군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