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랜디 (문단 편집) ==== 유령 브랜디? ==== 프랑스에서 제조된 브랜디 중 흔히 '''[[유령 회사|유령]] 브랜디'''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대부분 이름 없는 듣보잡 브랜드를 달고 있으며 병과 포장만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가 있더라도 일반명사로 되어 있거나 작게 쓰여 있으며, 아예 브랜드가 써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브랜디는 품질의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안 팔려서 처치가 곤란한 와인을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77823|품질 자체가 상당히 떨어진다]]. 복불복이 심하니만큼 경우에 따라 꽤나 괜찮은 물건도 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가 걸릴 확률이 매우 크다. 이러한 유령 브랜디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제조자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포장 박스나 병에 [[떼루아]]같은 것은 커녕 최소한의 제조사와 관한 정보가 일체 없이 왕가나 황제, 귀족, 기사와 관련된 단어들이나 오글거리는 찬사 문구, [[XO]]나 [[나폴레옹(동음이의어)#s-2|나폴레옹]] 같은 높은 꼬냑등급 단어만 난발되어 있다면 유령 브랜디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제조자 표시가 있다면, 즉 자신들 이름을 내걸고 판다면 유령 브랜디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공산품들 짝퉁 판별하는 방법과 같다. 유령 브랜디는 대개 XO 마크를 달고 있으나, 법적인 구속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숙성 연수는 제각각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맛이 가기 시작한 싸구려 와인을 어제 막 증류해 만든 오드비에 카라멜 색소 좀 타서 XO 딱지 붙여 팔아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 외에도 같은 물건을 해마다 병과 상표만 바꿔 팔아먹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코냑이나 아르마냑 등의 고급 술을 기대하고 마시면 매우 곤란하다. 브랜드나 제조사명이 없다는 것은 자신들 이름을 내세우기 꺼린다는 것이고 그곳은 곧 자신들의 제품에 자신감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품질이 나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한 경우 대충 만들고 적당히 포장해서 팔면 땡이라는 마인드로 만든 제품일 수도 있다. 주류 판매점이나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시장이나 식료품점에 이런 유령 브랜디가 대거 포진해있고, 명절에 마트에서 파는 선물세트에도 유령 브랜디가 많이 출몰한다. 남대문 주류상가같은 주류 전문 시장이라고 해서 유령 브랜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XO라고 되어있는데 가격이 이상하게 저렴하고, 화려하다 못해 촌스러운 병과 포장을 채택하고 있으면 유령 브랜디일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금색 나일론 보자기가 깔려 있고 한쪽 귀퉁이에 "X.O Gift Set" 운운하는 태그가 달린 종이상자 안에 들어 있으면 사실상 100%. 상술했듯이 복불복적인 성격이 심하기 때문에, 요리에 넣을 싸구려 브랜디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걸 직접 사서 마시는 것은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 돈을 조금만 더 지불하면 아주 맛있는 아르마냑이나 아르메니아 브랜디를 살 수 있으며, 굳이 XO 타이틀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 VSOP 코냑 또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례로 [[코스트코/대한민국|코스트코]]에서 [[레미 마르탱]] VSOP를 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데, 맛과 향 모두 가격이 약간 쌀 뿐인 유령 브랜디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당연하다만 꼬냑과 아르마냑을 제외한 모든 프렌치 브랜디가 전부 유령 브랜디인 것은 아니며, Beehive 처럼 제조사 정보 등을 공개하고 있는 브랜디들도 많다. 굳이 값싸게 브랜디를 사게 된다면 최소한 병에 제조사에 관한게 표시되어 있는지, 제조사 홈페이지가 있는지 검색을 해보고 구매를 하도록 하자. 다만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제품이라도 상술했듯 AOC 사무국의 감독을 받고 파는 브랜디들에 비해 등급 표기에 매우 관대한 경우가 많다. 값싸게 파는데다가 브랜디는 첨가물에 법적 구속력이 없어 대놓고 설탕 녹인 맛이 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도 아예 제조사도 모르고 고급 브랜디인줄 알고 속고 사는것보다는 명확하게 저가품임을 밝히고 파는 브랜디가 낫다. 또한 소수이기는 하지만 코냑 회사에서 저가 라인업으로 만들어 파는 브랜디도 있는데, 이런 쪽은 품질 관리를 제대로 하기 때문에 코냑보다는 못해도 나름 꽤 괜찮은 맛이 나고 가성비도 좋은 경우가 많다. 일례로 [[레미 마르탱]]으로 이름이 높은 레미 쿠앵트로 사도 코냑 지역 바깥의 포도원에서 만든 생레미(St. Remy)라는 브랜디를 판매하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