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로불사 (문단 편집) ==== 불로영생(不老永生) ==== 노쇠 & [[노화]]를 극복하여 신체가 전혀 늙지 않고, 따라서 늙어 죽지 않는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영원히 살 수 있지만, 늙지 않는 것을 제외한 다른 요소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허기, 탈수, 질병, 상해 등의 요인으로 여전히 죽을 수 있다. 불로불사의 방법 중 가장 이상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불사는 아니고 그냥 불로영생(不老永生). 즉 늙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사하지 않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불로영생에 무병, 그리고 심지어는 [[초재생능력]]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상당수 있지만 죽긴 죽는다. 죽지 않는 것은 불로불사와 다를 바 없다. 현실에서도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기 위한 연구는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부작용 없이, 아니 부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더라도 완전하게 노화를 멈추거나 회춘하는 것이 상용화되는 시점은 지금보다 몇십년 정도 미래의 일이다. 노화의 원인도 옛날에는 갈피를 못 잡았던 것에 비해 점점 명확해지고 있으며 세포 수준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도 아직까진 불완전하나 후성유전학의 발전 덕분에 근시일 내로 실현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문제는 노화에 의해 가려져 있던 걸림돌들이, 노화를 멈춤으로써 나타난다는 것이다. 바로 세포분열 등의 복제과정에서 생겨나는 변이다. 이런 자연적인 변이를 완전히 제어할 방법은 지금까지 실마리조차 못 잡고 있는 수준이다. 이런 변이의 축적이 불러오는 여러 부작용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암]]. 전염병도 영생에 큰 변수인데 [[코로나19]]의 경우처럼 예상치 못한 각종 질병이 갑자기 퍼져 어이없이 죽어나갈 수도 있는 일이다. 한마디로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하리라 여길만한 수준이지만, 영생을 이야기하려면 암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암 이외에도 현대 의학에선 신체를 오래 사용해서 기능이 떨어지거나 망가졌을때 기술적으로 대체불가능한 각종 장기문제도 있는데 [[관절]], [[안구]], [[청력]], [[치아]], [[뇌|뇌세포]] 등이 대표적이다. 수명이 200세에서 300세 이상으로 크게 길어지면 관절의 마모, [[시력]], [[난청]], 치아유실, 뇌세포 손상 등이 전체적인 건강유지를 방해하므로 지금보다 훨씬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망가지면 걷거나 움직이지 못하므로 건강이 나빠지고, 시력과 청력이 떨어지면 삶의 질 자체가 나빠지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오며, 치아가 손상되면 씹는 능력이 나빠져서 소화기에 무리를 주고 [[저작력|저작]]으로 뇌에 주는 자극이 줄어서 뇌기능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지금 기술로 '''뇌세포가 재생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다른 장기가 멀쩡하더라도 재생 불가능한 뇌세포 손상이 2~3백년 이상 [[장수]]하면서 누적되면 [[치매]]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극단적으론 생명유지 자체가 불가능한 [[뇌사]] 상황까지 갈 수 있다. 그나마 관절, 안구, 청력, 치아 등의 다른 부위는 재생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각종 인공장기로 대체하거나 그냥 불편을 감수하고 버티는 것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 기술에서 인간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뇌를 재생할 수 없다는 것이 영생에 가장 큰 기술적 제약'''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느 정도까지 수명을 크게 늘리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수 있지만, 영생을 말하는 것은 거의 SF 수준에서나 논할 만한 이야기이며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서 영생은 불가능한 이야기다. 그래도 과거와 결정적으로 달라진 점은 학계는 물론이고 [[세계보건기구|WHO(세계보건기구)]] [[https://www.themedical.kr/news/articleView.html?idxno=861|#기사]] 등에서도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유전자나 [[텔로미어]] 이상으로 인한 질병으로 간주하고 치유 개념으로 접근하기 시작한 점이다. 그동안 많은 미래학자가 머지않은 미래에 급격한 수명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휴머니즘]] 문서도 함께 참고. 예전엔 시간이 지날수록 짧아지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초점을 맞추고 이걸 다시 길어지게 만들거나 더 이상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후성유전학의 발전 덕분에 위험성이 큰 텔로미어에 의존하지 않고, 노화를 초래하는 후성유전변화를 직접 컨트롤해 자연스럽게 회춘시키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데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도 성공하여 근시일 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3년에는 원숭이까지 실험하는 도중인데, 만약 여기서 부작용이 없으면 인간에게 1~3상 실험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해보고 '''만약 인체실험에서 3상까지 치명적인 부작용이 없다면 회춘이 현실화된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정말로 실현될 경우도 생각해보면 좀 무서운데 [[총몽]]에선 불로영생 기술이 개발되어서 나노머신을 투입하기만 하면 노화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걸 제외하고도 사이보그화 기술 등 인간이 노화로 사망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다 보니 세대교체란 게 아예 없어지고 아이라는 존재가 불법화되어서 신생아 출생률이 높으면 아동 사살을 위해서 군대가 출동하고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서로 죽이게 하는 등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LADDER회의에서 새 안건으로 나노머신의 불로불사로도 통제할 수 없는 의외의 사망원인이 생겨나는데 심장 발화다.] 악튜러스에서도 잠깐 스쳐 가는데 한사람에게 불로영생을 부여하려면 1000명의 생명이 필요한데 주로 극빈층에게서 생명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1000명을 채웠다고 한다. 물론 이 1000명은 죄다 범죄자들로 합의를 보고한다는 설정이었다. 다만 이건 과학기술을 이용한 게 아닌 [[주술]]에 해당한다.[* 작중 '''멸망 이후 과학이 없는 중세문명으로 돌아갔음에도''' 허름한 곳에서 사람을 희생시켜 불로영생을 시전한다. 즉 과학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던 셈.] 다만, 위에 설명한 내용은 주로 물질과 에너지, 주거 공간 등 "한정된 자원"이라는 조건을 부여한 뒤에 스토리를 이어간 것이다. 예를 들어 스타 트렉 세계관쯤 되어 물질과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고 은하계 도처에 퍼져 살 수 있게 되면 디스토피아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현행 의료기술로는 아무리 나이를 뒤로 돌려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완전히 막을수는 없어서 잘해봐야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1~2백년 연장하는 정도가 한계이기 때문에, 수명연장을 댓가로 [[피임]]이나 [[불임]] 등의 조건을 걸거나 아이를 1~2명 가진 후[* 인구를 빨리 줄이려면 1명, 현행 인구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증가율을 보이려면 아이 2명을 목표한다. 아이를 둘만 가져도 부모가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부모 세대가 죽기 전까지는 인구가 증가하다가 부모 세대가 사망하는 시기부터 증가율이 멈춘다.] [[가족계획|정책적으로 불임이나 피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인구를 미리 조절할 수 있어서 일부러 서로 죽이게 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총몽 정도로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가 실현된다면 오히려 필요에 따라 피임과 출산 정도는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는 기술력이기 때문에 아예 문제가 될 정도로 인구를 낳을 일은 처음부터 없어진다.[* 피임, 임신과 출산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힘든 현대인의 상황을 노화를 통제하고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며 신체 사이보그화까지 가능한 기술력인 먼 미래에 가져가는 것 자체부터 설정오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