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대장 (문단 편집) == 역사 == 전통적인 분대장의 역할은 Corporal로 변역되는 고참병 혹은 하급 부사관이 담당했었다. 하지만 과거 라인배틀이 주를 이루던 전장에서는 분대장이 특별히 독립적인 전술/소부대전투 지휘경험 및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소부대전투에서 분대장의 지휘역량이 본격적으로 필요해진 것은 분대 화력에 [[기관총]]이 주어진 이후의 일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도 분대는 강력한 화력인 기관총 팀을 중심으로 소총수들이 이들을 엄호한다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들을 조직화한 소대가 최소 소부대전투 지휘단위였다.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분대 내부에서도 기관총[* 국가에 따라서는 지원화기로서 쓸 수 있는 고성능 자동소총.]이 2정 이상 배치되기 시작했고, 국가에 따라 분대원들의 구성이 유탄수, 로켓포사수[* 구 소련/러시아군이 대표적], 지정사수등등 보다 세분화되면서 분대장에게도 소대장 못지 않은 지휘능력이 필요해졌다. 세계적으로 부사관의 역량강화가 중요시 되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전통적으로 분대장 역할을 수행하던 계급이 바로 부사관이기 때문이다. 현대 대한민국 국군도 원칙적으로는 부사관이 분대장이 되어야한다. 하지만 하사급 [[부사관]]의 수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병(군인)|병사]]가 분대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낮은 부사관 충원율을 타개하고 분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괜찮은 병(兵)(주로 상병급)을 선발하여 하사로 임용시키고 분대장의 역할을 시켰다.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분대장인데, 원칙에 맞게 부사관이 분대장을 맡아야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이 것이 바로 '[[하사#s-2.2.3|지원에 의하지 않고 임용된 하사]]', 즉 [[일반하사]]이다. 이 시절에는 일반하사가 곧 분대장을 의미했다. 사실 법적으로는 병 취급하던 일반하사도 하사는 하사였던지라, 정규 부사관으로 임관한 초임하사가 먼저 임용된 일반하사의 후임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문제는 그 일반하사가 선임병들에게는 후임 취급 받는다는 점이었다.[* 현재에도 분대원인 말년병장과 분대장인 상병-물병장 사이에 미묘한 알력다툼이 존재하고 그 때마다 말년병장이 분대장을 짬밥으로 찍어누르고는 하는데, 이는 예전이라고 다른 건 없었다.] 애초에 병 취급한다고 못 박힌 일반하사였기에 선임병들은 거리낌 없이 일반하사들을 하대했고, 그 일반하사를 선임으로 모시는 초임하사한테도 하대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는 했다. 심지어는 초임하사가 일등병에게 존대를 하지 않았다고 뺨을 맞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지금와서 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정말로 벌어졌던 일들이었고 당시에는 이를 당연시 여기는 풍조가 만연했다. 웃기게도 일반하사 분대장 제도가 '''원칙적인 군대를 만들려다 되려 거꾸로 돌아가는 군대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점들은 일반하사제도가 폐지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부작용을 몸소 겪은 한국군에서는 민간부사관을 확대하여 부사관을 충원율을 올리고, 그럼에도 부사관이 부족하다면 그냥 선임병에게 분대장을 시키는 것으로 타협을 보게된다. 물론 민간부사관이나 병 분대장 역시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자세한 것은 [[부사관#s-9.1.2|부사관 문서의 민간부사관제도]] 항목 및 [[분대장#s-6|아래 6번 문제점 문단]] 항목으로.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원래 [[병장]]은 하사급 부사관이 부족하니 병사들 중 괜찮은 인물에게 '''분대장을 맡기면서 주던 일종의 특진자 계급'''이었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병장의 명칭은 '오장근무상등병'이라는 일본군 직책에서 유래한다. 말 그대로 오장(하사, 분대장) 업무를 수행하는 상등병이라는 뜻이다. 구 일본군은 영미권의 [[준부사관|Lance Corporal]]이라는 계급을 염두에 두고 병장 계급을 신설하였고 계급장도 하사관의 계급장과 비슷한 형태를 했다. 이는 한국군 병장도 마찬가지였는데, 상등병은 지금과 같은 작대기 3개지만 초기 병장은 하사와 비슷한 V자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그 시기, 분대원만 하다가 집에 가는 병사들은 상등병으로 전역을 했다. 내무반장, 분대장 직책을 맡게 되는 병사만 달 수 있었기에 1980년대 이전에는 일반하사가 아니라 병장이 곧 분대장을 의미했다.[* 월남전 참전이나 표창으로 인한 일종의 포상 목적으로도 병장 계급을 달 수 있었다. 일단은 아무나 달 수 있는 계급이 아니었다는 소리.] 그런데 1980년대 즈음에는 모두가 [[병장]]을 달고 전역하게 되는 수준으로 진급제도가 개정되자 사실상 준부사관에 가깝던 병장은 사라지고 일개 병사인 병장으로 격하된 것이다.[*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군 병장이 준부사관 신분이었던 적은 없다. 군법적으로 어디까지나 병사였다. 그러나 영미권의 준부사관에 가깝게 운용된 것은 사실이다.] 동시에 일반하사를 내놓으며 상술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점은 참으로 넌센스. 그나마 최근 [[임기제부사관]]을 중심으로 하사 충원율이 많이 올라갔고,[* 아예 군법적으로 병 취급한 일반하사와 달리 임기제부사관은 공식적으로 정규 부사관으로 대접 받으며 군번도 부사관 군번을 받는다. 국방부도 나름 깨달은 교훈이 있었던 듯.] 이들이 분대장직을 수행하면서 역량면에서나, 전통적인 역할 측면에서나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