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대장 (문단 편집) == 병 신분 분대장의 부작용 -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한계와 파생되는 문제 == >네가 분대장이니 때려서라도 군기를 잡아라. >----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공범 유 하사가 다른 공범이자 당시 부대 분대장인 이 병장에게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병 신분의 분대장은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제대별 분대장은 분대원을 통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분대원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지휘권이 있다. 일부 분대장들은 이 지휘권을 악용해 평소에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병사에게 권한 밖의 일을 지시하기도 한다. 사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모욕적인 동작을 취하게 하거나, 춤이나 노래를 시키기도 하고, 심하면 [[식고문]]까지 행한다.] 듣지 않을 경우 군기훈련을 부여하는 경우가 적잖게 존재하는데 '''이는 권한 밖의 엄연한 가혹행위다.''' 병영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가혹행위 사건들을 보면 가해자가 분대장인 경우를 많이 볼수있다. 이런 권력 남용으로 사고가 터지면 분대장 해임에, 심하면 그 분대장을 임명한 상위 간부나 지휘관에게도 큰 피해가 갈 수 있다. 그래서 임명권이 있는 간부들도 자신이 임명한 분대장들이 분대원들을 잘 통솔하고 있는지 수시로 관리감독할 임무가 존재한다. 그런데 문제는 간부들은 모든것을 병 분대장에게 전부 맡기고(속어로 짬시키다) 방치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간부는 저녁이 되면 [[당직]] 내지 야근이 아닌 이상 [[BOQ]] 또는 영외의 자기 집으로 퇴근을 하므로, 실제로 병사들과 밀착해서 생활하는 것은 병 분대장들이니 내무생활 부분의 관리통솔을 병 분대장에게 전부 떠넘기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하급병들의 권리 신장이 이전 군대보다는 훨씬 잘되어 있어 마음의 편지를 이용하는 빈도도 늘어났기 때문에 옛날 군대만큼 막 절대권력으로 분대원들 위에 군림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 비해 줄었다 뿐이지 아직도 분대장에 의한 병영 부조리는 존재한다.[* 예나 지금이나 마음의 편지(구.소원수리) 같은 투서는 이후에 있을 보복을 각오하고 쓰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보복이 두려운 병사는 여전히 참는다.] 사실 이런 문제가 있는 부대는 병 분대장에게만 문제가 있다기보단 병사간 전체의 문제가 있는 경우라고 봐야 한다. 애초에 분대장이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는 부대는 전근대적인 문화가 고착된 부대일 가능성이 크다. 과거에는 병사들간의 자치구조상 병장이 상병에게 큰 틀에서 무엇을 하라고 지정해주면 알아서 일병과 이병을 데리고 일을 자체적으로 일을 수행하여 분대장이 하는 일이 일정부분 분담이 되어 있었다. [* 예를들어 모 부대 과거의 청소시간의 경우, 분대장이 중대장에의해 소집되어 중대전파사항을 지시받거나 특이사항 보고등을하는동안, 분대 상관없이 해당 생활관의 병장이 선곡, 상말이 청소 통솔, 상꺾은 평상 빗질, 상초는 물밀대질, 일말은 관물대 각잡기, 일꺾은 평상치약미싱, 일꺾이하는 상말의 지시와 분대의 배분에 따라 분리수거, 화장실청소, 막사 앞 빗질, 생활관 바닥 빗질, 정수기 닦기 및 물 퍼와서 바닥 물청소 보조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였다. 당시는 구막사[* 정확히는 초구막사로 붉은 벽돌의 중대급 단층막사]인 관계로 한 생활관당 30 - 60명내외가 생활하는게 일반적이었고, 분대를 구분하지않더라도 계급에따라 이런 자치가 이루어졌다. 이는 분대장이 기본적으로 부재중이더라도 계급에 따라 무언가 하는 게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한 예이다. 현재는 신막사도 늘어나고, 이런 식의 계급별 청소임무도 부조리에 해당되며, 병 간 지시가 불가능하므로 많이 사라졌다.] 현재는 원칙적으로는 병사간 지시가 불가능하다는걸 주입시키고있으므로, 어떤 일을 하려 해도 상병장들은 자체적인 통제의 손을 놓고[* 통제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을 뿐 분위기 조성이나 구체적으로 분대장에게 건의 아닌 건의의 형식으로 한 다리를 거치는 식으로 진행한다.] 모든 일은 분대장이 지시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구조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분대장의 책임과 권한이 늘어나버린 결과 더 고압적이게될수밖에 없는것이다. 부대관리훈령 17조에도 나와있듯이 원래 병사 상호간은 명령 지시가 불가능한 위치다. 이건 [[국방부]]가 인권 존중해서 정해둔게 아니라 병사는 경험상 제대로 된 명령을 내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지위라서 그렇다. 애초부터 한단계 높은 계급에 오랜기간 교육을 받는 보편적인 부사관 분대장이나, 프랑스 외인부대같이 병사가 십수년씩 복무할 수 있는 구조라면 모를까... 대한민국에서 병사 분대장은 다른 병사랑 복무기간이 몇 달 밖에 차이 안 날뿐더러, 겨우 1-2주일 가량의 분대장 교육으로 다른 병사들이 따를만한 지시를 내릴 수 있을 만큼 능력을 갖출 수도 없다. 이렇게 계급도 안되고 경륜도 없고, 능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간부들은 병급 분대장에게 과도한 업무를 떠넘기니 병급 분대장들은 강압적 수단으로 다른 병사를 다스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사실 병 분대장이 생길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원인이 애초에 예산 문제를 싸게 땜질하려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은 예산을 확보하여 원칙에 맞게 병 분대장을 줄이고, 부사관 하사들을 분대장에 보직시키는 것이다. 다행히 이는 군 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지며 개선중에 있다. --병 분대장을 냅둘거면 민간부사관 제도를 대신할 직업병사 제도를 도입하고 부사관을 병의 연장선으로 둬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