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이탈주민 (문단 편집) ==== 사회적 지위 하락 ==== 다만, 북한 내에서 대학이나 고등전문학교와 같은 곳에서 고등교육까지 받고 북한 사회의 주류에 있었던 이들이 오히려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은 20년이 넘게 북한 정권이 내세우는 이데올로기를 강제로 주입받고, 북한 내에서 주류 사회에 편입되었다는 것인데, 이들이 완전히 체제가 다른 사회에서 새로운 생활 방식을 익히는 것은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던 사고 체계를 뜯어 고쳐야 하는 것이라서 오히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보다 어렵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외부 정보나 북한 선전의 진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계층도 북한의 주류 계층이기에 이들의 적응이 쉽다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해경에 구출된 북한 주민 5명 중 노동당원은 모두 귀순, 비당원은 북한 잔류를 고른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nkfisher-07302015100629.html|#]] 그런데 북한 내에서 중산층 이상의 지위에 있던 이들도, 북한 내에서 가졌던 사회적 지위가 남한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제도적 적응과는 별개의 문제다. 실제로 북한에서 이공계 분야 최고의 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정부 기관에서 [[기술관료]]로 근무하던 사람이 남한으로 탈북한 뒤엔 민간 건물에서 일개 설비기사를 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러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자살]](!)한 사례도 있다. 이외에도 북한에서 교원대학을 졸업하고 중등교원으로 근무했는데, 탈북하고 나니 식당 종업원이나 건물 청소부 등을 전전하다 범죄자로 전락한 사례도 있다.[* 박인숙과 같은 대부분의 재입북 사례가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 국장급인 북한의 중앙은행 조직부장으로 일하던 탈북자가 모 대형 할인 마트에서 계산원을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태영호]]도 국정원 자문을 그만두고, 책을 출간한 뒤 빵집, 세탁소를 운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 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524500150|#]] 이런 문제들이 북한에서의 학력을 인정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문제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말도 안 되는 것이 합심센터에서 탈북자들의 학력을 검증하고, 등재하는 과정이 있다. 만일, 학력 증명 서류의 원본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인정[* 이 사실이 현재는 북한 내의 탈북 고려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어, 탈북 시 학력 증빙 서류를 철저히 챙겨서 탈북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주성하]]도 [[김일성종합대학]]의 졸업장을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가 될 수 있었다.]되며, [[정황증거]][* 국정원 DB에는 북한의 소학교 단위까지 상세한 정보가 있다.]를 제시하는 경우 검증을 통해 학력을 인정한다. 물론, [[법조인]][* 북한 내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와 같은 법조 직업을 가진 탈북자는 약간 명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북한의 법조인 자격을 대한민국에서 승계 인정 받은 사례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북한 검사, 변호사 출신 탈북민이 대한민국의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는 있다. 제도상으로는 북한 내 법조인 자격을 대한민국에서도 그대로 인정받아 관련 직종에 종사할 수 있으나, 실제 직종의 업무 범위와 차이가 워낙 커서 그들 스스로 엄두를 못 낸다고 한다. [[북한/사법]] 문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북한의 변호사는 대한민국으로 치면 [[행정사]]나 그나마 법률 수요가 있는 도시에선 [[법무사]]정도의 업무만을 다루고 있을 뿐이다.], 의사, 교원 등과 같은 전문직이나 국가 공인 자격의 경우도 검증을 통해 자격이나 면허를 인정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실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 [[교사]], [[약사]], [[안경사]], [[조리사]] 등의 자격면허들이 (일부는 무시험 검정으로, 일부는 남한에서 주관하는 재교육을 이수하거나 시험에 합격하여) 주어진 경우도 있다. [[의치한약수]]에 대한 북한 면허가 적법하고 적절하게 취득된 것이 국정원 조사에서 확인되면, 국시 응시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본다. 다만, 바로 국시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직급과 직역[* 북한의 의사 자격은 6급에서 1급까지로 나뉘어 있는데, 학부 졸업을 하고 한국의 국시에 해당하는 보건성 시험에 합격하면 6급 자격을 받는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보건성 주관의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4~3급 자격은 한국의 [[전문의]]에 해당한다고 본다. 1~2급은 의학박사 학위나 의학대학의 교수들이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다. 북한의 의사 양성과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탈북 의사들의 기초의학 지식은 큰 흠결은 없으나, 최신 임상의학 지식이나 실제 임상 경험은 한국에 비추어 볼 때 꽤 부족하다고 한다. 재교육에서는 이런 측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가량의 재교육을 이수한 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재교육에서 많은 이들이 학술적, 임상적 한계를 느껴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010년대의 북한의 의학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들에 따르면, 기초의학 교육에 엄청나게 치중되어 있다. 전체 6년의 교육과정 중 5년 이상을 기초의학교육에 할애하고, 나머지 1년동안 대학 부속 병원에서 아주 기본적인 임상 실습만을 하는 정도이다. 임상의학 교육은 박사원(대학원)에서나 접할 수 있다. 의료 인력 양성 체계가 이렇다보니, [[의료인]] 출신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의 의학 교육에 꽤나 놀라는 편이다.] 대학 진학을 하는 경우에는, 예과 과정을 면제받고 본과로 직편입하게 된다. 다만 경제적, 시간적 여유의 부족으로 인해, 탈북 의료인들이 이렇게 남한에서도 의료인을 계속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 실제, 북한에서 [[산부인과]] 의사였던 탈북자는 인천의 한 건물에서 유리창 청소일을 했으며,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인해 [[산업재해]]를 당해 '''사망'''하고 말았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867530|#]] 일단 수적으로도 탈북자들의 상당수가 생계형 탈북자가 많기 때문에 탈북자 교육 및 지원 정책이 이들 위주로만 맞추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 출신 계층별 교육 체제, 지원 체제 등을 확충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지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직업군 중에서, 탈북자가 제일 많은 분야는 [[군인]]과 [[공무원]]이지만 군인 출신 중에서는 아직 장성이 없고 공무원도 거의 다 특채로 고시 출신은 없다. 그나마 군인은 [[조선인민군]] 복무 중에 탈북하여 그대로 계급을 인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0대에 탈북한 이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군필 탈북자들은 나이 때문에 국군에서 직업군인으로 재복무가 어렵다.[* 단 김신조 같이 전 간첩일 경우 한국의 특수부대인 강철부대, HID보다 북한 현지화가 잘 된 탈북자는 우대를 받는다. 왜냐면 북한의 전직 간첩들은 북한 전역에 쫙 깔린 보위부 상대로도 사투리에 능한데다가 한국의 특수부대 보다 북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 산을 타는 능력은 떨어질지 언정 정찰이나 후방교란에 관해선 능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는 있지만 [[프로게이머]]는 단 한명도 없다. 있다한들 특히 중국에서 열리는 프로리그에는 온라인 아닌 한 절대로 갈 수 없는 리스크가 있다.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면 중국에서 열리는 리그라 하더라도 [[동북 3성]] 지역에서 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즉, 이 곳으로 게임하러 갔다가는 '''경찰이나 보위부에게 잡혀 북송당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