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문화 (문단 편집) ==== 일반 학제 ==== 북한의 학제는 [[학교]] 전 교육 과정([[유치원]][* 높은 반만 해당. 북한 유치원의 낮은 반은 [[의무교육]]이 아니다.])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이다.[* 개정 전에는 유치원 높은반 1년 (낮은반 1년은 의무교육 범위가 아니다.), 인민학교(소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중등학교 4년 + [[고등학교]] 2년) 체계였다.] 그런데 북한의 교육은 '[[교육]]'도 있지만 사상적 주입식 교육도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에는 고등중학교-중학교라는 명칭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합쳤지만 김정은 정권대에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교육연한을 늘리고 중학교를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 이는 [[중국]]의 [[중등교육기관]](初中,高中)의 명칭과 동일하며, 1946년 이후 [[미군정|군정기]] 남한도 미국식 학제에 맞추어 6년제 중학교로 개편하고, 1951년 9월 3년제 중학교와 3년제 고등학교로 분리되기 전에는 이렇게 불렀다.]로 분리시키며 남한과 비슷한 체계로 교육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친 바 있다. 북한의 초·중등학교의 특징은 한 [[사람]]이 한 [[학교]]에 [[입학]]해서 만난 [[담임]]은 [[졸업]]할 때까지 간다는 것이다. 또한 담임을 고정한 만큼 [[교사]]의 전근 제도가 없다. '''즉 한 교사가 한 학교에 발령을 받으면 은퇴할 때까지 그 학교에 근무한다는 뜻이다.''' 한편으로 [[촌지]] 문제가 심각한데 북한의 타 직종이 그렇듯이 교사월급으로 밥 벌어먹기 힘들기때문에 부수입으로 먹고사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그렇다. 이러한 촌지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된것은 오래전의 일이라서 교사들이 앵벌이짓이나 한다며 개탄하는 목소리는 높지만, 교육예산 자체가 위낙 빠득한 현실속에서 집안이 부유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다수 교사들이 부수입으로 먹고사는것이 현실이다보니, 노골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교사 정도나 정직시키고, 나머지는 자아비판하는 선에서 넘어가는 수준이다. 잣대를 엄격하게 대면 교사들의 대다수를 해직시켜야될 판이기 때문이다. 학교체벌 사정은 남한과 비슷하다. 남한에서 학교체벌 금지가 법제회된것이 2011년이 되어서인 반면, 북한에서는 체벌금지 자체는 일찍부터 법제화되었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학생을 통제하는데 용이하다는 편의주의적인 이유로 인해서[* 특히 북한 자체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성인들 대상으로도 머리길이와 옷차림, 이동을 통제하는 등 사소한 생활규범까지 통제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더더욱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원들의 목소리가 클수밖에 없다. ] 체벌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고,[* 사실 일본이나 중국도 체벌 금지 자체는 1940년대 후반 ~ 1950년대에 법제화되었지만, 편의주의적인 이유로 오랜기간 동안 체벌금지가 무시되었다. 일본에서 대다수 학교에서 체벌금지가 정착된것이 1990년대 중후반 와서였고, 중국도 지역에 따라 사정이 다르지만, 2010년대에 체벌사건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대다수 학교에서 체벌금지가 정착되었다.] 특히 학생들도 생활총화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되다보니, 생활총화를 빌미로 사소한 잘못을 한 학생이나 잘못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서 자아비판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1990년대에 경제난으로 인해서 인해 교사들도 월급만으로 못살게 되다보니 촌지와 사교육, 부업으로 먹고 살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촌지액수에 따라서 학생들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생활총화에서 촌지를 주지못하는 학생들을 의도적으로 먼저 자아비판 대상에 올려서 학부모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써먹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행태가 오랜기간 지속되다보니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또한 체벌에 원한을 가진 세대들이 학부모가 되면서 자녀에 대한 체벌에 항의를 하다보니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해서, 대다수 학교에서 체벌금지가 정착된것이다. 다만 학교와 지역에 따른 차이는 북한에서도 존재하기때문에 대도시학교보다는 지방도시/농촌 학교에서는 체벌이 잔존한 경우가 제법 있으며, 남한과 비슷하되 남한보다 조금 센 수준으로 보면된다. 탁아소 제도가 잘 갖추어져있으며 특히 주간 탁아소의 경우에는 직장인 여성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보육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탁아소 대부분이 돈을 받게 되면서 부담이 커지게 되었다. 당연히 유치원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https://www.news1.kr/photos/details/?5675898|사진]] 역시 부담이 가는 편이다. 한편으로는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유치원에 입학하자마자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세뇌 교육을 시작한다.]]''' 이는 실제로, 유치원 교사 출신의 어느 [[북한이탈주민]]이 증언한 내용도 있다.[[https://youtu.be/X5nmpGHasX0?t=3434|#]] 북한의 모든 [[유치원]]에는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밀영 모형이 있어서 유치원때부터 이 모형을 활용한 [[김일성]]과 김정일의 탄생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받는다. [[소학교]]에 입학하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어린 시절', '경애하는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어린 시절', '[[공산주의]] 도덕', '국어', '수학', '사회', '자연', '음악', '체육', '미술', '로작'[* 勞作. 사회주의 노동자들에게 특화된 도덕(혹은 일반사회)과목이라 보면 된다.] 등 총 12과목을 공부한다. 이 중에서 중요한 과목은 단연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父子) 관련 과목이다. 최근에는 일반 중학교와는 다른 특수 중학교를 부각하면서 이러한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예술, 외국어, 과학 등의 과목도 점점 중요시한다고. 수학 문제도 남한과 확연히 다른데 8-5=3을 남한에서는 ‘팔 빼기 오는 삼’이라고 하지만 북한에서는 ‘여덟 덜기 다섯은 셋’이라고 한다, 초급중학교에 입학하면 소학교의 과목에서 더 확장해 총 23개 과목을 공부한다. 이 시기 때는 소학교에서 배운 [[김일성]], [[김정일]] 부자 관련 과목뿐만 아니라 '현행 당 정책' 등과 같은 북한의 정책에 관한 것들도 배운다. 초급중학교를 졸업하면 고급중학교에 입학한다. 그런데 이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는 학교급제는 다르지만 보통 같은 [[건물]] 안에 함께 있다. 원래는 이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가 고등중학교로 묶여 있다가 나뉜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한국, 일본, 대만과 달리 과학 과목 중 [[지구과학]]이 없는데, 지리 과목에서 여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운다.[* 사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초중등교육 수준에서 [[지구과학]]을 별개의 교과로 가르치지 않고, [[지리학]] 혹은 [[환경과학]] 과목의 일부로 가르친다. [[지구과학(교과)]] 문서 참고.] 이 고급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갈지, [[전문학교]]에서 기술이나 실무적인 기능을 배울지, 대학에 입학할지를 결정한 뒤 공부한다. [[외국어]]의 경우, [[소련]]이 건재했던 당시에는 [[러시아어]]가 제 1 외국어의 지위를 가졌지만 이미 1964년부터 영어와 러시아어의 지위가 비슷했으며 현재는 [[영어]]로 완전히 옮겨진 상태이다. 국제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야 하고 원수의 언어도 알 필요가 있다며 영어 자체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탈북민이 남한에서 영어를 많이 쓴다고 하는 건 영어로 표현되는 특이한 문물을 두고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달리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 그리고 [[중국어]]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당연히 교재에서는 남한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며, 이런 방식으로 입학한 학생을 직통생이라고 한다. 직통생이 되면 합법적인 군면제가 가능하고.[* 모병제 시절에는 굳이 뇌물을 안써도 군대를 가기 싫으면 안가는것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공부를 특출나게 잘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 좋은 집안이라는 의심을 받거나, 안 좋은 직장에 배정되는 등 십중팔구는 출세길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몸이 안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이 출세와 사회적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도 군말없이 군대를 가는 편이었다.] 다른 학생들은 남자든 여자든간에 상관없이 몇년간 군대에 있어야되는데 반해 직통생들은 대학교 2학년에 6개월만 군사훈련을 받으면 되기때문에 타 학생들이나 동급생들로부터 시샘의 대상이 된다.[* 소련과 현 러시아도 대학생들은 군사훈련만 받으면 징집에서 열외이며, 북한의 징병제도도 여기에서 따왔다. ] 물론 직통생의 비율은 대학 입학자의 15~30% 정도라서 단순계산으로도 성적이 3~6% 안에 들어야 되는것은 물론 출신성분도 좋아야되며, 물론 출신성분이 좋다해도 합격선이 조금 낮을뿐이지 성적 상위권안에 들어야된다는것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직통생으로서 대학을 못 가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군대를 가야 하니 북한에 [[재수생]]이라는 [[개념]]은 없다. 당 간부 자녀라도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 군대를 간다'''.[* 당 간부 자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래야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죽어라고 공부하는 대신 좋은 [[부대]]에서 좋은 보직으로 3년의 군 생활을 하면 대학 입학 추천을 받을 수 있어서다.] 다만 북한에서 군복무를 기피하기보다는 군입대를 하려는 사람들이 뤌씬 많은데 군대에 장기간 복무하면 공부를 못하고 돈이 없다해도 조선로동당 입당할 기회를 잡거나 좋은 직장에 배정되는 등 출세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돈 있거나 연줄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보급사정이 좋은 곳을 알아봐서 보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