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비트랩 (문단 편집) === 폭발물 === 현대적인 형태의 [[폭탄]]을 사용한 부비트랩은 [[중국]]이 최초로 사용했다. [[명나라]] 때 사용된 '격적신기석류포'라는 물건으로, [[석류]]처럼 생긴 속이 빈 쇠그릇 안에 [[화약]]과 독, 기폭장치를 부착한 뒤 적이 호기심을 느끼도록 화려하게 칠하여 적당한 데 떨어뜨려 놓은 것으로, '''[[목함지뢰|적이 이를 집어서 들어올리면 그 순간 자동 폭파되게 만들었다.]]''' *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지휘하던 [[곽재우]] 장군은 약탈을 일삼는 [[일본군|왜군]]의 특성을 이용해 화려한 상자에 벌통을 넣어놔, 이를 금은보화로 착각하고 열어본 왜군 부대를 벌에 이곳저곳 쏘이도록 하여 혼란에 빠지도록 했다. 이후 벌에 고생을 좀 해본 왜군의 진로에 다시 똑같은 상자를 놓았다. 마침 왜군 부대가 상자를 발견하였는데 이들은 상자를 열면 벌이 튀어나올 것으로 알고 아예 상자를 태워버리기 위해 불을 질렀는데... '''[[폭☆8|이번에는 화약상자였다.]]''' 사실 이 이야기는 실록에는 없지만 [[징비록]]과 각종 야사로 교차검증이 가능하며, 또 딱히 현실성이 없는 작전도 아니라서 실화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운용하던 수류탄들 중 하나인 [[10식 파쇄 수류탄]]과 [[91식 파쇄 수류탄]]은 안전핀을 뽑아도 충격을 안 주면 신관이 작동하지 않는 충격신관(percussion fuze)를 채택하고 있어 애물단지였는데, 이걸 응용해서 안전핀을 뽑고 바로 땅에다 박아 넣은 다음 이를 밟는 등의 충격을 가할 시 바로 터지는 대인지뢰로 쓸 수 있었다. * [[흥남 철수]] 막바지에 미 3보병사단 1개 연대에서는 후퇴 직전 남아있던 다이너마이트로 화장실 물을 내리면 터지는 부비트랩을 만들었다. 당시 흥남에 있던 수세식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 줄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해서 중공군이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면 그대로 폭발해버리는 구조였다. * 노획할 만한 물건, 비싸보이는 물건 등 다른 사람이 만질만한 물건을 만지면 터지는 폭탄. 예를 들어 [[소총]] 밑에 [[수류탄]] 깔아둬서 물건에 손대면 안전핀이 뽑히게 만들어놓는 등. * 군대에서도 적절한 기폭장치를 이리저리 조합해 주변의 폭발물과 조합해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미군]]'''이나 '''[[미국 중앙 정보국|CIA]]'''가 전세계의 [[게릴라]]들을 양성하며 이것저것 가르쳐줬다가 도리어 뒤집어쓴 케이스도 꽤 된다. [[KGB]]도 마찬가지. [[파일:부비트랩20220416_194834.jpg|width=400]] * 적군이 들어오거나 통행할 게 예상되는 곳에 지뢰나 수류탄, 기타 폭발물을 인계철선에 엮은 부비트랩도 종종 쓰인다. 특히 벙커나 농성중인 건물 침입에 대비해 방어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위장해 설치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해제도 불가능하게 만들면 나중에 회수도 어렵기 때문에 물자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아군이나 자국민 등 '''애먼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 통로 혹은 덤불 사이에 인계철선을 [[조명탄]] 혹은 조명 지뢰, 사이렌 등과 엮어 경보 장치로 쓸 수도 있다. 살상은 불가능하나 아군이나 자국민이 멋모르고 건드려도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 대충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잘 발견했다 싶어서 안심하면 작동하는 경우. 예를 들어 눈에 띄는 [[인계철선]] 뒤에 인계철선 또 깔기, 발목 높이의 인계철선 바로 앞에 지뢰 깔아두기. *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제거하려 들면 작동하는 경우. 예를 들면 도로에 나무 쓰러뜨려놓고 [[클레이모어]]로 포위해놓기, 인계철선을 제거한답시고 끊으면 옆에서 폭발물이 터지게 하기,[* 장력해제식의 부비트랩은 이런 식으로 만든다. 인계철선에 연결된 트랩이 뭔지 모를 경우 그냥 우회하는 것이 최선이다. 근데 또 우회할 만한 곳에 지뢰를 깔아두기도 한다.] [[지뢰]] 밑에 또다른 지뢰. * 건물 진입을 위해 문을 부수고 들어간 순간 거기에 반응해서 진입로에 설치해둔 [[M18A1|클레이모어]]가 폭발. * [[IED]] 역시 부비트랩에 사용되며, 이 경우는 전문가라도 해체보다는 그냥 안전을 확보한 후 폭파 처리해 버릴 정도인 위험한 장치이다. 특히 [[테러리스트]]나 [[게릴라]]들은 정규군과의 전투에서 숫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불발탄이나 군용폭약 등으로 화력 높은 IED를 만들어 부비트랩을 설치,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중동]]의 경우 불발탄과 밀수된 군용 폭약, 유류 등의 폭발물이 넘쳐나며 주민들조차 타국군에 대해 강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비트랩에 생명을 잃는 병사들이 매우 많다. 게다가 위력이 강력한 포탄 등은 설령 미리 발견해서 폭파처리하려 해도 주변건물과 민간인까지 쓸어버리기에 쉽게 폭파시키기 힘든 애물단지로 거듭난다. * 폭발물과 비폭발물 부비트랩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폭발물 부비트랩과 함께 건드리면 머리 위로 가시가 잔뜩 박힌 공이나 판자가 떨어진다던지, 못 박힌 통나무가 풀스윙해서 사람을 후려친다든지 하는 비폭발물 부비트랩이 비슷한 빈도로 사용되었으며, 하나를 간신히 피해도 다른 것이 발동해서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는다. * 별다른 전문 지식 없이 전쟁터의 군인이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부비트랩이 있는데, 바로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적군의 시신 등 적당한 중량물 밑에 조심히 깔아두는 것이다. 물론 [[지연신관식 수류탄]]만 가능한 방법으로, 안전 손잡이가 제거되지 않도록 중량물의 무게를 이용해 살포시 눌러두면 완성. 적군이 중량물을 옮기는 순간 안전 손잡이가 제거되어 폭발. 하지만 중량물로 시신 등을 사용하는 건 전쟁 범죄이기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두 가지 존재하는데, 수류탄을 중량물 밑에 놓는 과정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안전손잡이를 놓쳐 더블클릭 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안전 손잡이가 분리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하다가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지형지물이나 각도로 인해 수류탄이 시신에서 미끄러져 안전손잡이가 제거될 가능성도 있고 임기응변이 뛰어난 적일 경우 시신을 그대로 덮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비트랩의 주 목적중 하나인 공포와 불안 분위기 조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F1 수류탄]]처럼 크기가 작고 비교적 바닥에 눕혀놓기 좋은 수류탄일 경우 한정이고, [[M67 세열수류탄]]이나 [[K413 세열수류탄]]처럼 둥근 형태일 경우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 경우 수류탄의 탄체만 활용하고, 본래 신관은 분리하여 폐기하거나 한 뒤 다른 적당한 신관을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