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두교 (문단 편집) === 주요 로아 === * 렉바(Legba): 모든 의식에서 가장 첫 번째로 불려지는 로아로서 인간과 다른 로아를 중재한다. 불구가 된 노인 성 [[라자로]](St. Lazarus) 혹은 [[천국]]의 열쇠를 가진 사도 [[베드로]](St. Peter)와 동일시된다. * 마라사 세 쌍둥이(Marassa Jumeaux): 세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신들리면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보이며 [[과자]]나 과일을 요구하는 땡깡을 부리게 된다. 밉보이면 해코지한다. 한국 무속 신앙의 동자신과도 비슷한 존재다. * 로코(Loko): 부두 사제들의 서임을 주관하며 웅포(ounfo)라 불리는 신전의 보호자. * 쿠쟁 자카(Kouzen Zaka): 농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농경신. 이름부터 "자카 사촌" 혹은 "자카 형" 정도로, 아직 농업 인구가 많은 [[아이티]]에서 가장 민중들과 친숙한 로아 중 하나. * 담발라(Dambala, Danbala): 다호메이 왕국에서 온 대표적 신령 중 하나로 부두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널리 섬겨지는 로아 중 하나. 아내는 아이다 웨도(Aida Wèdo). 아내와 함께 야자나무 위에 걸린 알을 먹기 위해 기어올라가는 2마리 [[뱀]]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신들리면 뱀처럼 혀를 낼름거리고, 땅을 기어다니며 나무를 기어오른다.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 아궤(Agwe): 성 울리히(St. Ulrich)와 동일시되며 [[바다]]를 주관한다. 아궤에 대한 제사는 조각배에 음식과 음료를 담아 떠내려 보내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빨리 가라앉으면 아궤가 받아들인 것으로 여겨진다. 아내는 라시렌. * 라 시렌(La sirène[* La는 [[관사(품사)|관사]]이며, 프랑스어. 서아프리카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어 토착화된 프랑스어가 많이 남아있다. 마미와타(Mami wata)라고도 불리는 듯하다.]): 아궤의 아내. 신들리면 외모에 민감하고, 남자를 밝히는 젊은 여성의 행동을 보이게 된다. 죽은 자를 부두의 낙원인 '''기넹'''(Guinen, [[기니]])로 인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에질리 프레다(Ezili Freda, Erzulie Freda): 주로 여성 신격들로 이루어진 집단인 에르줄리(Erzulie)에 속한 로아. 남자를 좋아하고 예쁜 옷과 보석, [[향수]] 등을 좋아하는 점에서 라시렌과 비슷하며, 사랑, 미, 감각적인 것들을 관장한다. 성격이 거칠기 때문에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폭발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모 마리아]], 특히 슬픔에 빠진 마리아(Mater Dolorosa)와 동일시되며 어머니들을 지켜주는 신격이기도 하다. 가장 널리 섬겨지는 신격 중 하나. * 보수(Bosou): 뿔 달린 소로 묘사되는 여러 신격들의 총칭. 신들리면 육체적인 힘이 강해지며, 보수가 지켜주는 사람에게 접근하면 들이받게 된다. * 오구(Ogou): 센작(Senjak; St. James), 페라이(Feray; Ferraille), 바다그리(Badagri) 등 여러 신격들의 집단. 철과 관련되어 있다. 이 중 오구 센작이 가장 널리 눈에 띄며, 오구 신들이 들리면 [[군인]]처럼 행동하며 [[시가]]를 씹고, [[럼주]]를 마시며, 여자에게 집적거린다. 상징은 아이티 깃발이 양쪽으로 둘러싸인 장검. * 심비(Simbi): 들로(Dlo; D'l'eau), 마카야(Makaya), 안데조(Andezo), 안파카(Anpaka), 그란 심바(Gran Simba) 등 여러 신격들의 집단. 물과 [[뱀]]과 관련되어 있다. * 그란브와(Granbwa): 자연에서 기원한 로아로 식물들과 관련되어 있다. 성 [[세바스찬]]과 동일시된다. * 게데(Gede; Ghede): 바롱 라크와(Bawon Lakwa; Baron La Croix), 바롱 시미티에(Bawon Simityè; Baron Cimtière) 등의 죽음과 삶, 부활, 풍요와 관련된 신격들로 이루어진 집단. 전통 색상은 보라색과 검은 색. * 바롱 삼디(Bawon Samdi): 바롱 사메디(Baron Samedi) 라고도 불린다. 죽음과 삶과 부활을 관장하는 게데 로아의 우두머리이며, 인간사에 관심이 많은지 여성을 꼬시려 무덤에서 나오기도 하고 몰래 제물을 통해 계약을 맺어주기도 한다. [[턱시도]]와 [[실크햇]] 차림에 항상 시가를 물고 사과나 [[럼주]]를 따른 잔을 손에 달고 다니는 흑인 남성, 때로는 해골로 묘사되며, 이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수많은 창작물에서 바롱 삼디 본인[* 가령 007 시리즈 중 [[죽느냐 사느냐]]에서 최종보스인 카난가 수상의 오른팔 중 하나로 부두 주술사인 바론 사메디라는 중간보스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후 [[스펙터(영화)|007 스펙터]] 초반에 나오는 [[멕시코]]의 죽음의 축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바롱 삼디의 모습으로 분장한 것 등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이나 바롱 삼디에서 모티프를 따 온 캐릭터[* 요즘 세대들에겐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공주와 개구리]]에서 메인 보스역으로 등장하는 [[파실리에]]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는 [[트롤(워크래프트 시리즈)|트롤]] 종족이 부두교를 섬기는데, 죽음의 로아로 바롱 삼디를 모티브로 삼은 [[브원삼디]]가 등장한다. ]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자신을 부두교 주술사로 자칭한 [[아이티]]의 [[독재자]] [[프랑수아 뒤발리에]]가 이 바롱 삼디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덧씌우기 위해 평소에 바롱 삼디와 비슷한 복장을 입고 다니기도 했다. 아내는 마망 브리짓(Maman Brigitte). 로아들의 성격은 제각각이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로아들과 비우호적인 로아들이 있으며, 각각에 있어서도 그저 인간에게 무관심할 뿐인 로아와 인간에 대한 입장이 명확한 로아가 따로 있다. 로아는 선하든 악하든 인간이 제물과 의식을 통해 특정 목적을 기원하면 힘을 빌려줄 수밖에 없다. 즉, 다른 종교에서의 신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게 영적인 거래대상인 것. 로아가 약간의 조상신격인 성향을 띄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두교에 뚜렷한 내세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로아가 좋아하는 행동과 싫어하는 행동 정도가 있을 뿐[* 전쟁과 살육을 좋아하는 로아도 있다. 인간을 싫어하는 로아는 아니지만 자기 힘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강해 나쁜 로아로 분류된다.] 부두교가 딱히 내세우는 도덕률이 있는 것 또한 아니다. 로아의 조력에 대한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불합리한 현실을 영적인 영향력을 빌어 개선하려는 목적이 뚜렷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아들은 게데 외에도 기원에 따라 다호메이나 아프리카 출신인 라다[* 신격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자들이 많다. 전통 색상은 하얀 색], 아이티나 신대륙 출신들인 페트로[* 보다 더 공격적이고 분쟁과 관련되며 전통 색상은 붉은 색.], 콩고 지방 출신인 콩고[* 심비 로아가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요루바 출신인 나고[* 대부분의 오구 로아가 여기에 속한다.], 게데 등의 여러 낭숑(Nanchons)으로 나누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