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본성인 (문단 편집) == [[중화민국/정치|대만 정치계]]에서의 본성인 == 본성인들은 대부분 [[민주진보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민진당이 대만으로서의 정체성을 조금 더 부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가령 [[차이잉원]]은 할아버지가 객가계 본성인이고 할머니가 대만 원주민의 일파인 파이완족이다. 다만 확실히 국민당에 몰표를 주는 외성인에 비하면 본성인의 몰표 성향은 훨씬 덜한 편이다. 국민당이 승리했던 12년 대선 2주 전에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외성인(72 : 11), 객가인(55 : 25)은 압도적으로 국민당 후보를 지지했으나 본성인(39 : 41)은 거의 박빙이었다. [[http://www1.tvbs.com.tw/FILE_DB/PCH/201112/35go8xiggh.pdf|#]] 외성인들의 국민당 몰표 성향에 비해 본성인들의 민진당 몰표 성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이유로 몇 가지 원인이 거론되는데 일단 본성인들 중에는 반산자(半山仔), 약칭 반산(半山)이라고 불리는 본성인 출신들도 있다. 이들은 대만 출신이긴 하지만 일제식민지 시절 중국 대륙에 건너가 활동하다 대만 반환 이후 대만으로 넘어간 본성인[* 이들 중 대만으로 안/못 돌아온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이 됐다.] 또는 그들의 후손인 정치인들을 말한다. 반산의 "산"은 대만에서 중국 대륙을 가리키던 용어인 당산(唐山)[* 제주도에서 한국 본토를 '육지'라고 부르는 것과 어감이 비슷하다.]을 축약한 것이니, 반산은 반쯤은 대륙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당연히 [[중국 국민당]]을 지지한다. [[롄잔]]의 부친이 이런 케이스라 부친과 본인이 반산으로 지칭된다. [[차이잉원]] 총통의 경우는 반산임에도 민진당을 아예 본인이 지도하고 있는 사례이지만, 사실 차이잉원의 경우는 완전히 반산의 정의에 들어맞는다 보기는 애매한 게 할아버지가 중화민국이 아닌 [[만주국]]에서 활동했다.[* 애당초 본성인들 중에 반산인들을 따로 구분하는 취지 자체가 대만 섬이 [[대만일치시기|台灣日治時期]]였던 당시에 그와 같은 역사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영향보다는 국민당 치하 중국 대륙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면서 살아온 인사들이라는 취지에서 구분하는 것이다. 엄연히 일본 제국이 세운 괴뢰국에 불과했던 만주국에서 활동했던 차이잉원의 조부는 이런 취지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원인으로는 상술했듯 대만 내에서 국민당 몰표 성향이 강한 집단들 중에는 객가인들이 있는데, 객가인들의 경우 때에 따라서는 외성인, 본성인과도 별개인 제3의 집단으로 분류할 때도 있기는 하나 굳이 대만 전체 인구를 외성인과 본성인 구도로 정확히 이분(二分)해서 보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본성인에 속하는 집단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본성인들 중에 비(非) 객가 태생의 본성인들이 민진당을 더 많이 지지한다 해도 여론조사 등에서는 국민당 지지 성향이 더 강한 객가인들이 "본성인" 분류에 섞여서 집계되기 때문에 본성인들의 민진당 지지 성향이 상대적으로 희석이 되어 집계된다. 위와 같은 출신성분상의 이유 외에도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많아지면서 대만인들의 양안정책 관련 스탠스가 꼭 외성인/본성인이라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의 영향도 크다. 본인을 중국인으로 여기지는 않더라도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범람연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대표적 친중 기업인 [[왕왕 그룹]]의 창업자 또한 부친이 대만일치시기 초창기에 대만으로 넘어온 본성인이다. 무엇보다도 외성인의 비율이 약 10% 정도 뿐인지라 이들은 국민당을 중심으로 뭉칠 수 밖에 없어 국민당에게 몰표를 던지지만[* 대만 원주민 또한 국민당을 지지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인구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본성인에 맞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하는 절박한 입장도 있다.], 본성인들은 국민당을 지지하면서도 자기들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기에 굳이 범록계열에 몰표를 던질 이유가 없다. 비록 외성인 후손들이 본성인들에게 동화되어 외성인 정체성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에도, 본성인들도 절반 정도는 범람연맹을 지지하고 있어서 국민당이 번갈아가면서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2.28 사건]] 같은 일도 있었고 본외성인 간의 갈등이 잦아들 날이 없었지만 1980년대 이후 호적에 출신지역을 적는 것을 폐지하면서 현재는 자신들도 본성인-외성인 여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물론 남부에서 본성인 텃세가 강한 건 여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