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본성인 (문단 편집) == 개요 == 본성인([[本]][[省]][[人]])은 [[명나라]], [[청나라]] 시절에 [[중국 대륙]]에서 [[타이완 섬]]으로 이주한 [[한족]]의 후손으로, 현재 대만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는 대만 정부에서 호적별 인구통계가 나오지 않아 오늘날 정확한 본성인, 외성인 비율을 따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 조사에서는 외성인 인구(특히 국민당)가 너무 적어 사실상 대만 인구 97%가 본성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율을 따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하냐면 외성인이라고 스스로 알고 있는 대만인의 계통을 추적하면 사실 본성인인 경우가 허다하다.[* 출처 학자 롄헝] 관점을 바꾸면 어차피 본성인들도 중국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후손이니 [[한족]]계 대만인들은 따지고 보면 다 외성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일단 본성인은 1945년 중화민국이 대만섬을 접수하면서 만들어진 개념이며, 문자 그대로만 읽으면 행정구역으로서 타이완성 내 주민이라는 뜻이다. 사실 본성인이라는 개념 자체도 [[2.28 사건]] 이후로 중요하게 부각된 것이다. 물론 섬이라는 특성상 이 지역 사람만을 일컫는 단어는 늘 있었고, [[대만일치시기]]에서는 본도인(本島人)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현재 본성인이라는 명칭은 단순히 타이완성 지역 주민을 일컫는 게 아닌 굉장히 정치적인 색채를 띈 명칭이다. [[중화민국 국민정부]](민국) 시절 대륙 내 다른 성(省)에서는 본성인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았다는 점만 봐도 특수한 용어임이 드러난다. 이들 대부분은 [[명나라|명]][[청나라|청]]대를 전후하여 대륙에서 대만으로 이주했는데, 주로 [[푸젠성]]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이었다. 중요한 것은 98%가 남부 중국인들이라 유전적으로도 북부 중국인들과 차이가 있다. 물론 청나라의 대만 정벌 때 대부분이 귀환했지만 소수 대만에 남아 통치하기도 하였던 북부 중국인도 존재하나 대부분이 민남어를 사용하는 푸젠성 출신이다.[* 그래서 [[대만어]]는 민남어의 일종으로 대륙의 [[민남어]] 방언들과 대동소이하다. 단 같은 한족계 본성인이라도 [[객가어]]를 쓰는 [[객가]]인도 존재한다. 하지만 객가는 소수이다.] 혹은 이들과 동화된 [[대만 원주민]][* 이 '동화된 원주민'의 비율 또는 '한족과 원주민의 혼혈인'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가가 일부 대만 독립파들과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떡밥이다. '우리는 한족이지만 중국과는 다르다'는 독립파도 있지만 '우리는 한족이 아니므로 중국인도 아니다'는 독립파도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동화되지 않은 원주민들은 한족계 본성인 독립파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원주민들 입장에서는 한족계 본성인들도 어차피 중국에서 넘어온 이들의 후손이니까.]의 후손들[* 일단 비율상으로는 순수 원주민 혈통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유는 한족의 수가 너무 많고 워낙 옛날부터 한족-원주민 통혼이 많이 이루어져 유전자가 희석되었기 때문. 출처는 Chen, Shu-Juo (2009). How Han are Taiwanese Han? Genetic inference of Plains Indigenous ancestry among Taiwanese Han and its implications for Taiwan identity (Ph.D.). STANFORD UNIVERSITY.]을 가리킨다. 그와 반대되는 개념은 [[외성인]]으로, [[1945년]] 대만이 [[중화민국]]으로 반환된 이후 대만으로 건너간 중국대륙인들이나, [[1949년]] [[국공내전]] 패배로 피난한 중국대륙인들을 뜻한다. 그 외에 행정구역상 타이완성에 속하지 않는 [[푸젠성(대만)|진마 지구]]의 토박이들도 보통은 외성인으로 본다. 대부분 [[민남어]] 계열의 [[대만어]]를 모어로 하고 있으나, 대만의 교육 정책으로 인해 젊은 세대로 내려올수록 [[표준중국어]](중화민국 국어)를 모어로 하는 본성인들이 많다. 외성인 대비 본성인들의 비율은 [[타이난]], [[가오슝]] 등 대만 남부가 더 높다. 중화민국 국민정부 사람들이 대만으로 올 때 상하이에서 출발한 경우가 태반이었고, 상하이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가 [[지룽]]이었고 타이완의 중심도시가 타이베이인지라 자연스럽게 북부에 정착하였기 때문이다. 본성인이라는 단어에 있는 본성은 '이 성'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타이완성]][* [[타이베이]] 등 대만의 행정구역상 직할시로 승격된 지역도 포함한다. 이 단어가 생겨난 1945년 당시에는 타이완성에서 떨어져 나간 직할시가 없었기에 타이완섬 전체가 포함된다.]을 가리킨다. 이것은 대만이 중국(중화민국이든 중화인민공화국이든)의 일부 지방이라는 전제 하에 나온 말이라 근래 본성인, 외성인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이긴 하다. 참고로 [[푸젠성]], [[광둥성]], [[홍콩]], [[객가]] 출신이 많은 해외 화교와는 달리 일본의 화교, 정확히는 [[중일공동성명]] 이전의 구화교는 거의 대부분 대만 본성인들이다.[* 다만 이들은 푸젠 출신들과 별 차이가 없다. 언어를 민어를 썼기 때문.] 소수지만 1945년 대만이 일제에서 중화민국으로 이양될 때 미처 [[일본계 중국인|일본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남아서 중화민국 국민으로 귀화한 일본계가 있다.]] 이들이 본성인과 혼혈된 영향으로 오늘날 대만에는 일본계 혈통을 가진 본성인들이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