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본삼국지 (문단 편집) ==== 단점 ==== 이 책의 특징은 하나의 원본을 채택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12종의 판본을 한데 묶어 다루었다는 점이며, 주 뼈대는 모종강본을 기본으로 하되 모종강본에서 삭제된 부분이나 모호한 부분들이나 잘못 기재된 부분은 나관중본을 기초로 하여 정사 혹은 여타 판본까지 대조하며 되살리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바로 이 점을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국내에서 삼국지를 학술적으로 전공,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원기]] 교수는 "삼국지의 판본 진화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한 넌센스", "지나친 재주 때문에 오히려 기형아를 낳은 꼴"이라 비판했다[* 한마디로 이 삼국지 저 삼국지를 자기 취향에 따라 다 끼워맞춘 짜깁기 판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단순히 정원기 교수는 대체로 모종강본 취향이 강하고, 리동혁은 [[나관중]]본을 비롯한 명나라 시대의 판본들도 충분히 참고해야한다는 입장이라 취향차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다행히 대괄호 및 각 회차 뒤의 해설 덕분에 이 판본 저 판본이 뒤죽박죽으로 혼동될 여지는 없으나, 각주로 처리해도 될 부분을 본문상 대괄호로 넣음으로써 소설 흐름에 방해가 된다. 이러한 판본 선정과 번역 방식은 하나의 개성이라고 해도, 각 장 말미에 별도의 참고 페이지로 첨부된 내용들은 사전지식을 숙지한 상태에서 어느정도 필터링을 하며 읽는 것이 좋다. 이유는 예의 저자의 전작 '삼국지가 울고있네'에서도 은근히 보였던 과도한 촉 비판 성향이 여기에서도 가끔씩 도를 넘을 때가 있다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제갈공명]]의 사망 직후 [[위연]]과 [[양의]]가 동시에 상대가 반역했다는 표문을 올렸을 때 [[장완]] 등이 위연을 의심하고 양의를 보증해준 것을 두고 '''정치 시스템의 부패'''탓이라고 비판한 후에, [[촉한]]에 위연 같은 용장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부패된 정치 시스템 탓이라 하는 내용등이 있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위/진이 최종 승리자이기에 그것에 맞추어(어떻게 위/진이 승리할 수 있었나?) 연구된 위진의 체제에 대한 우수성을 옹호하고 변론하는 내용은 많고, 촉과 오의 경우 그 단점이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거의 할애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백지원(작가)|백지원]]과 더불어 사이비 저술가로 악명높은 [[김운회(교수)|김운회]]가 주장한 '[[조예]]-[[원소(삼국지)|원소]] 손자설'과 같은 사이비적 주장을 나름의 근거와 함께 비판하는 등 촉한 관련글만 아니라면 풍부한 지식저변이나 정확한 근거 제시등의 장점이 있어 충분히 읽고 참고할만한 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