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본삼국지 (문단 편집) ==== 장점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총 3가지 종류의 해설과 주해를 달아서 독자들의 가독성을 떨어트리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첫번째로 대괄호 표시를 하여 나관중본에서는 있으나 모종강본에서 빠진 구절을 삽입하였다. 이러한 부분은 [[모종강]]이 글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자질구레한 부분을 삭제 한 것인데, 맥락상 생략해도 되는 부분도 있고 왜 모종강이 삭제 했는지 의아할 정도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도 있다.[* 사실 읽어보면 왜 모륜과 [[모종강]]이 삭제했는지 의아해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전략) >제갈량은 조서를 받고 명령에 따라 하나하나 물건을 나누어 주었다.〔장병들은 즐거워하면서 받았다.〕제갈량은 마속을 장막 안에 붙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마속의 생각이 높고 밝으며 여러 방면에 모르는 것이 없어 마음속으로 몹시 사랑하고 존중하게 된〕 제갈량이 그의 견해를 물었다. >(후략)... 또한 역자가 정사 및 여러 판본을 대조하여 수정한 부분은 매 회차의 '바로잡기'에서 밝혀두기에,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정사와 연의가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이 되거나 혹은 가정본과 모종강본이 헷갈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2회가 끝나면 다음과 같이 '바로잡기'가 나온다. >〈바로잡기〉 > >✽ '''손견의 벼슬''' : 손견은 군의 사마{{{-2 {{{[}}}堅以郡司馬견이군사마, 정사{{{]}}}}}}≠손견은 군의 사마와 함께{{{-2 {{{[}}}堅與郡司馬견여군사마, 모든 소설{{{]}}}}}}.[* 《본삼국지》 본문의 번역: "손견은 오군의 사마{{{-2 사마(司馬)}}}로서 용사 1000여 명을 모아 주(州)와 힘을 합쳐 도적들을 깨뜨리고..."] >✽ '''손견의 벼슬''' : 별부사마{{{-2 (정사, 엽봉춘본)}}}≠별군사마{{{-2 (別郡司馬, 나관중본, 모종강본, 인문본)}}}. 별군사마는 세상에 없는 벼슬이다.[* 《본삼국지》 본문의 번역: "손견은 속칭 인정{{{-2 (人精)}}}이라고 하는 뇌물을 먹이고 별부사마{{{-2 (別部司馬)}}}로 임명되어 부임했다."] >✽ '''유비의 벼슬''' : 고당위{{{-2 (高唐尉, 정사, 나관중본)}}}≠고당위{{{-2 (高堂尉, 모종강본, 인문본)}}}.[* 《본삼국지》 본문의 번역: "고당{{{-2 (高唐)}}}의 현위로 벼슬을 옮겨주었다."] 2번째로 대괄호 표기를 하여 주해를 달았다. 삼국연의 원문 자체가 고대에 있었던 일화나 현재 안쓰이는 말을 많이 사용하여 원문만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구절이 많은데 이러한 구절이 나올 때 마다 상세한 주해를 단 것이다. 예를 들어 본문 중 남만 평정시 익주에서 반란을 일으킨 옹개가 전한초 십방후 옹치의 후손이라는 구절이 나왔을 때, 대괄호 표시 후 한고조 유방이 평상시 미워하던 옹치를 건국 공신들의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후작으로 봉하여 장수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일화를 자세히 설명한다. 다른 삼국지의 경우 본문만 번역하고 해설이 없거나, 본문과 섞는 식으로 주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 삼국지는 원문과 주해를 대괄호 표시로 분명히 구분해놓아서 가독성이 높다. 3번째로 삼국연의 처럼 120화로 구분 되어 있는 본문에서 각 화가 끝날 때 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어", "재미있는 중국어", "바로잡기"등이 나온다. 알고 보면...은 말 그대로 작가의 주관이 개입된 풍부한 해설이고,[* 이러한 삼국지 해설 부분에는 보통 작가가 이건 몰랐지? 수준의 매우 오만한 글이 자주 보이는데 리동혁은 담담하게 기술한다. 대표적인 것이 91화 출사표에서 "조조의 손자, 조비의 아들 조예는 사실 원소의 손자였다! 이것이야 말로 삼국지의 가장 큰 비밀이다. 이런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다." 부분이다. 그러면서 마구 까는 것도 아니고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면서 완곡하게 논파한다.] 재미있는 [[중국어]]는 본문에 나오는 고사성어 풀이와 중국어 발음 표기가 나오며, 마지막으로 바로잡기는 본 삼국지가 그토록 내세우는 12가지 판본에 대한 비교를 하여 어떤 것을 선택했나를 밝혀 놓았다. 특히 바로잡기는 독자들이 책을 읽을 때 다른 판본은 어떻게 쓰여 있었나 비교를 하고 12가지 판본을 통일 했다는 것을 비판 하는 쪽에서도 원문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개인의 주관이 들어간 해설 부분이 본문과 뒤섞이면 삼국연의가 아닌 작가의 독자적인 재창작물이 되는데, 이런 예로 대표적인 것이 이문열의 삼국지이다. 특히 이문열의 경우 "여기서 잠깐 독자들의 양해를 구하고..."하는 식으로 작가 개인 생각과 해설을 집어 넣는데, 필력이 워낙 대단하여 가독성을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삼국지를 처음 읽는 독자의 경우 원문과 작가생각을 필연적으로 헷갈리게 된다.] 특히 작가가 나관중빠라 거진 나관중본을 따랐지만, 나관중본이 잘못 되었다고 판단되면 드믈게 다른 판본도 과감히 따랐다. 예를 들어 나관중본과 엽봉춘본이 충돌나면 엽봉춘본을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나관중본, 엽봉춘본에서도 관직이나 성명이 틀렸으면 정사를 따랐다고 밝혀 놓고, 사건의 흐름이 옳게 기술된 판본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면 개작하지 않고 그냥 뭔가 이상하다고만 밝혀 놓고 인문본에 따랐다. 이런 예로는 공명은 이미 위연, 조운을 시켜 두 길로 기다리게 했다.(엽봉춘본), 공명은 위연에게 두 길로 기다리게 했다.(인문본, 모종강본)라며 판본별로 차이점을 모두 써 놓은 후 "한 장수가 두 길로 기다릴 수는 없는 법이다. 나관중본에는 '위연등'이어서 모종강본 보다는 이치에 닿지만 엽봉춘본 보다는 명확하지 못하다."라고 왜 특정 판본을 따랐는지 명확히 밝혀 놓는다.[* 물론 위연이 부하들을 나누어 두 길을 막았을 수도 있다. 흐름상 올바르게 써 있다고 판단된 판본을 취사선택한 것이며, 동시에 다른 판본의 서술도 적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해석을 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 하다.] 지도가 매우 풍부하게 실려있는 것도 장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