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조출연자 (문단 편집) == 배우 데뷔의 길이라는 오해 == '단역 배우도 배우다' 같은 사전적인 정의는 무의미하다. 기본적으로 대사가 주어지지 않거나 주어지더라도 단순한 몇 마디에 불과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단편 영화를 출연하거나 직접 촬영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련적인 측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영상 촬영 자체가 대학 영상학과생이나 학교 방송/영화동아리 회원이 아니라면 일반인은 꿈꾸기 힘든 일이라서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서라도 보조 출연부터 하는게 당연했고, 캠코더는 있어봤자 개인 일상풍경 찍는 데에나 쓰였다. 2010년대 이후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한 단편 영화를 찍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 출연을 통해 배우 수업을 하겠다는 생각의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현장에서 연출진 눈에 들어서 어떻게 뜰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도 오디션 통로가 다양하고 활발한 요즘에 와서는 열정만으로 모든 게 가능하듯 굴었던 구시대적 사고 방식에 불과하다. 어렴풋이 배우가 되기 위한 출발점처럼 여겨지지만 그렇지 않다. 직업인으로써 자리 잡은 배우들이 무명 시절 단역(보조출연)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단역(보조출연)을 많이 한다고 해서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방증은 아니다. 경력에 남지 않는[* 1990년대 초중반까지 드라마 출연진 크레딧에 쓰였던 '그 외 KBS 극회 여러분' 같은 식의 명의로만 나오던 3류 혹은 신인 배우들이 그러했고, 오디션 프로필에 조연급도 안되는 단역 경력을 잔뜩 쓰는건 지양해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 수준으로만 접근해야 하는 일이라 아르바이트에 가깝다. 배우를 꿈꾸지 않는 일반인들도 단순 아르바이트로서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최근에는 더욱 그렇다. 연기학원 강사들이나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들도 굳이 데뷔를 목적으로 보조 출연자를 하거나 유사 경로인 [[재연배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한다. 보조 출연이나 재연배우 일에 익숙해지는 순간 오히려 연기를 공부하고 연습할 기회를 놓치고 타성에 젖어 쉽게 고착화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 학원이나 연극 영화 학과를 다니다가 실전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조 출연이나 재연 배우 출연으로만 빠져버리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을 결국 사극에서 “장군 큰일났습니다!” 같은 대사만 해대는 부하1만 반복하면서 만족감을 얻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신분 분류 상 [[배우]]는 한 번 출연 때마다 기본 100만원 이상을 줘야 하지만 보조 출연자는 단 돈 몇 만원으로 끝낼 수 있어 평소 눈여겨본 보조 출연자 중에서 골라 이런 대사 있는 단역을 시키는 경우에 불과함에도, 엑스트라 대우에 길들여져 있던 입장에서는 마치 연출진의 간택을 받아 배우의 길을 향해 한발짝 올라선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당연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배우 데뷔를 하기 위해서는 연습생(문하생)을 하는 게 보통이다. 과거에는 극단에 들어가 그 문하에서 막내 생활을 하며 차근차근 위로 올라가는게 일반적이었고, TV 탤런트 극회가 일반화되던 시절에는 방송사에서 연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최근에는 처음부터 배우로 키우든 나중에 배우로의 전업을 염두에 둔 아이돌로 키우든 일단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을 시작하려고 하는게 일반적인 배우 지망생들의 사고 방식이다. 연습생을 할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지 않거나 극단 문하생을 할 정도로 구속감을 견딜 만한 성격이 아닌 경우라도 상술한 바처럼 단편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니거나 직접 단편 영화를 촬영하는 편이지 배우를 하기 위해 보조 출연을 한다라는 생각부터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심지어 2010년대 이후에는 [[아이돌]]이 팀 해체를 겪은 후 배우의 길로 입문하는 일이 우후죽순마냥 많아지면서 보조출연자가 배우가 되는 길은 '''사실상 막혔다.''' 비슷한 스펙이라 하더라도 전직 아이돌 출신은 아이돌 시절에 이미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출발하는데 비해 보조출연자 출신은 '''완전히 맨 몸'''이기 때문에 출발점부터 이미 다르다. 아무리 엉망인 연기력을 보여준들 전직 아이돌을 배우로 쓰지 보조출연자를 배우로 쓰진 않는다. 물론 인기가 너무 없어서 소리소문 없이 해체한 아이돌의 경우 보조출연자과 도찐개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