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이차 (문단 편집) == 여담 == * 보이차는 그 강렬한 검붉은 색 때문에 맛이 진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으나, 실제로 잘 발효된 보이차에서는 거의 아무 맛도 느끼기 어려우며 미묘한 감칠맛 정도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발효가 별로 되지 않은 청차에서는 녹차를 진하게 우린 것과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또한 향 역시도 거의 없으며 약간의 젖은 지푸라기나 말린 대추와 같은 향이 나는 정도이다.[* 가끔 너무 진하게 우려서 마신 뒤 향이 거슬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우릴 경우 향 역시도 매우 미묘한 수준이다.] 이는 후발효 과정 때문이며, 이런 맛을 '''맛 없는 맛'''이라고 하며 보이차의 묘미라고 한다. 그러므로 만약 구입한 보이차에서 쓴맛이나 떫은 맛 등 불쾌한 맛[* 숙성 기간이 5년 이내로 짧은 편이거나, 한국과 같이 건조한 기후에서 보관되어 숙성이 늦은 생차는 쓰고 떫은 맛이 필연적으로 남아있다. 이를 '고삽미'라고 하며, 되려 향후 보이차가 얼마나 풍부하게 숙성될지를 가늠하는 지표이므로 꼭 나쁜 것이라고 보기에는 좀 미묘하다. 최근에는 고삽미를 생차 자체의 매력으로 즐기는 다인들도 늘어가는 추세.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기후가 다르기 때문이며, 이러한 발효의 영향을 적게 받는 숙차의 경우엔 이런 맛이 나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나오는 숙차들은 악퇴숙성과정을 일부러 짧게 해서 청차느낌을 주는 물건들도 있다. 이런 숙차들은 연수가 짧을 경우 약간의 고삽미가 느껴지기도 하니 쓰고 떫은 숙차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특히 해만차창의 노동지와 흥해차창의 제품들은 저숙성 숙차이다. 또한 긴압이 강한 전차나 타차 종류들도 연수가 짧은 숙차는 고삽미가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저숙성 숙차는 냄새를 맡아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숙향이 덜하지만 대신 청차와 같은 복합적인 향을 맡을 수 있다.]이나 곰팡이 냄새 등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못 보관되어 차가 '''[[부패]]'''한 것이므로 절대 마시지 말고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해야 하며 아니면 물을 뿌린 가짜를 산 것이다. * 보이차가 유명해지면서 여러 중소규모 차창(차 공장)의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데, 보이차를 구입할 때는 '중국토산품진출입공사'에서 수매한 제품이나, '대익(맹해차창)'[* 한때 가격에 거품도 많고 수입도 많이 되지 않았으나, 맹해차창이 가장 유명해지다보니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게 만든 숙병차인 0532를 중심으로 꽤 많이 수입되고 있다.], '취춘추'[*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그리고 규모가 큰 제약회사인 운남백약에서 출시한 브랜드로 최근 인기가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다.], '하관차창'[* 이쪽은 병차보다는 타차(둥근 새둥지모양)이 유명하다. 이름이 다소 중국인들에게는 미묘한데 해당 지명에서 따온 하관(下關)이 중국어로 '벼슬이 내려감'을 뜻하는 하관(下官)과 발음과 성조가 완전히 같다. 괜히 이름탓에 선물용으로는 영 부적절한데 그 덕분인지 가격대 성능비는 대체로 괜찮은 편이다.], '복해차창'[* 신흥 강자라 불리는 곳으로 특급이나 궁정급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른 곳보다 숙성도가 높아서 탕색도 짙은 편이다.], '흥해차창'[* 전통적인 큰 잎으로 만든 357g 병차를 다소 싼 값에 구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품질이 좋은 편이며 숙성도는 낮아서 탕색이 다소 밝다.], '해만차창'[* 비교적 신규차창으로 1999년부터 시작한 노동지(老同志)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다. 해바라기 그림 세개가 함께 그려져있다. 추병량선생 배방이라는 문구가 붙어있기도 하는데, 추병량은 본래 맹해차창에서 근무하다가 1999년에 독립해 해만차창을 설립한 인물로 보이차 숙차계의 원로이다. 해만차창의 맥호는 8번으로 끝나며 특히 숙전차인 9988이 보이차 초보자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된다.] 등 유명한 차창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혹은 최근에는 한국에서 직접 운남에서 차를 사서 긴압하여 만든 상품이 많은데, 정식으로 통관 수입된 것은 대부분 품질이 괜찮고 마실만 하다. 통관 과정에서 농약잔류검사나 성분검사 등을 거쳤기 때문에 최소한 사람이 먹지 못할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없이 보따리식으로 들여와 인터넷 카페나 밴드, 인스타 등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가짜가 많으며 진품이어도 터무니없는 가격이거나 대지차를 고수차로 속여 파는 등의 문제가 있으니 조심하자. * 초보자의 경우 오래된 노차 가짜가 많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격이 싼 숙차 종류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생차와 숙차에 대한 기호가 워낙 갈리니 적법하게 수입된 저렴한 생차도 괜찮을 것이다. [* 이러한 인증이 없는 보이차를 사서 가짜인 걸 알고 땅에 파묻었더니 그 주변에서 아예 풀이 돋아나질 않았다. 농약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것이다. 이러한 폭탄 가짜도 많으니 절대 절대 주의하자!] 보이차가 어느 정도 대중화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수입되는 제품은 거의 다 농약 및 유해성분에 관한 식약청의 품질검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보이차를 구매하면 이 품질검사서를 복사해서 같이 주기도 한다. [[http://blog.naver.com/csy0112/154418745|가짜 보이차 가려내기]][* 하지만 앞의 유명 차창에서 정식 수입된 것들은 믿어도 상관 없다.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차박사 등의 브랜드는 다른 차창에서 OEM으로 제공받는 브랜드들. 유명 차창의 제품의 경우 보급형이라도 봉인씰에 홀로그램(!)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중국에서도 워낙 가짜가 많아서 철관음으로 바꾼 차인들이 많다. 이유는 철관음은 가짜가 구분하기 숴워서라고 한다. * 가끔 보이차라는 이름을 붙인 음료에 원재료에 인도네시아나 태국에서 생산된 종류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보이차라고 할 수 없다. 중국 운남성 일대에서 생산된 차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며 다른 종류의 후발효차라고 봐야한다. [[티벳]]에서 마시는 흑차 종류도 보이차라 불리는 경우가 있으나, 후발효차이긴 하지만 제법이나 배방이 보이차와는 상당히 다르다. 이러한 차를 소위 변소차(邊消茶 : 변방에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차)라고 하며. 금첨, 장차 등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사천성 야안에서 제조되어 티벳 곳곳으로 보내진다.[* 찻잎과 차줄기 외에도 차나무 가지같은 것도 종종 볼 수 있고 싸구려 취급이라 가격도 보이차에 비해 싸다.] 한국 대중에 보이차가 소개될 무렵의 다큐멘터리들이 유독 보이차와 티벳을 많이 엮었는데, 보이차의 신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이차 업체에서 티벳 대상의 제품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사실이 티벳과 보이차에 대한 연관성이 더욱 혼란스럽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음용법도 달라서, [[야크]][[젖]]으로 만든 [[버터]]를 넣어 같이 끓여 마신다고 한다. 이 때 모습을 보면 목이 긴 항아리에 차와 버터와 끓는 물을 넣은 뒤 긴 막대로 쑤셔서 우려내는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 특유의 떡처럼 생긴 조형과 검은 색과 텁텁한 맛을 악용해 [[메이드 인 차이나|구두약과 건설폐기물 등을 찻잎에 섞어 만든]] 가짜 보이차도 시중에 유통된다고 한다. 이렇듯 가짜 보이차에 대한 언급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가짜 보이차가 많기 때문이다. 일명 작업차라고도 하는데, 이런 차들은 오히려 몸을 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가지는 기본이고[* 차박사가 유명하다.] 썩은 내가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와중에 믿고 살 수 있는 일부 브랜드의 차편 가격이 너무 높으니 제대로 보이차를 즐기는 다인들은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 의외로 돈을 많이 먹게 되는 취미이기도 하다. * 보이차의 주산지인 [[윈난 성]]과 [[광시좡족자치구]]에는 2000년대 들어 커피 농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로 내수로 소비되고 있다. 그런데 커피 소비량이 높아지자 차보다 단가가 높은 커피를 심기 위해 오래된 교목 차나무로 이루어진 다원을 다 베어내고 커피를 심는 등 차 생산을 줄이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보이차 애호가를 비롯한 중국 차 애호가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 보이차가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방의 흑차들도 한국에 수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호남성 안화현에서 생산되는 복전차와 천량차가 있으며, 중국 사천성 야안에서 생산되는 장차가 있다. 복전차와 장차는 주로 벽돌모양으로 가공되며, 보이차와 달리 찻잎과 줄기, 가지를 잘게 다지는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엽저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살면을 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찻잎이 많지만 쪼개보면 알 수 있다.) 천량차는 무게가 1,000냥(약 37kg)으로 몽둥이모양으로 긴압해서 만드는데 톱으로 켜서 쪼개야 할 만큼 단단하다. * 많은 이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인 주제가 "보이차는 정말 흑차인가?"이다. 물론 악퇴기술로 속성발효시킨 숙차는 육보차, 복전차같은 흑차류와 제조법이 같으므로 흑차로 분류하는데 큰 이견이 없지만, 생차는 흑차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복전차와 같은 흑차류는 찻잎에 물을 뿌리고, 잘게 다지고 눌러서 미생물 발효를 유도하는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숙차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보이생차의 제조법은 쇄청하고 유념하여 만든 모차를 긴압하는 것만 다를뿐 사실상 녹차와 똑같다. 생차가 노차로 발전하는 과정은 미생물발효가 아닌 산화이다. 숙차나 다른 흑차류와 보이생차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이것이다. 생차에 미생물이 개입해 발효했다면 그것은 차에 습기가 너무 많아서 부패했다고 보는쪽이 맞다. 흔히 "습먹은 맛"이라고 하는 잡맛이 꼬이기도 하며, 심지어 백상, 매변 등 곰팡이가 번식하기도 한다. [[분류: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