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이저(탐사선) (문단 편집) == 상세 == [[NASA]]의 [[JPL]] 웹사이트에 [[http://voyager.jpl.nasa.gov/mission/soe-sfos/tracking_schedule.html|비행 일정이 1994년부터 계속 올라오고 있다.]] [[2023년]] 현재 인공물체들 중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항해'''하고 있으며 뭔가의 중력장에 붙잡히지 않는 한 영원히 [[우주]]로 나아가며[* 엄밀히는 영원히 '똑바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다. 보이저의 속도는 [[우리 은하]]의 [[탈출 속도]](약 550km/s)에는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리 은하의 다른 천체들(약 2억 3천만 년 주기)와 비슷하거나 더 늦게 우리 은하의 중심을 공전하게 될 것이다.] 신호를 보내는 동력이 다할 때까지 발견되는 모든 것의 정보를 [[지구]]에 보내주고 있다. 발사한 지 '''[age(1977-08-20)]년'''째인 지금도 태양계 밖으로 날아가고 있다. [[https://eyes.nasa.gov/dsn/dsn.html|보이저 1호와 2호의 실시간 교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NASA 산하 DSN 기지국 사이트. 보이저 1호는 '''VGR1''', 2호는 '''VGR2'''이다.]] 항상 교신을 하고 있지는 않고 가끔씩 교신하는 후배들 사이에 나타나 [[노인학대|겨우 생존 신고만 하는 정도]]의 양의 데이터를 보내주고 있다.[* DSN 기지국은 한국형 달탐사선 [[다누리]]와의 교신 역할 또한 분담하고 있다.] 가끔씩 보이저 1,2호와 동시에 실시간 교신을 하기도 하는 듯.[[https://namu.wiki/w/파일:보이저1호교신-2023.06.21.jpg|1]][[https://namu.wiki/w/파일:보이저2호교신-2023.06.21.jpg|2]] 보이저 1호는 [[태양]]에서 약 241억 9천만 km 떨어져 있고[* 대략 161.7AU], 보이저 2호는 약 201억 9천만 km 떨어진 상태다. 보이저 1호는 하루에 약 147만 km(시속 6만 1천㎞)씩, 보이저 2호는 약 133만 km(시속 5만 5천㎞)씩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http://voyager.jpl.nasa.gov/where/index.html|실시간으로 보이저와 지구 간 거리를 볼 수 있는 페이지]] [* 간혹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멀어지고 있으나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가까워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는 보이저의 속도보다 지구의 공전속도가 빠르기에 지구가 보이저호가 날아가는 방향쪽으로 돌아가며 공전하는 때인 6개월 동안 지구와 보이저 사이의 거리가 일시적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두 보이저 탐사선의 서로간의 거리는 '''200억km''' 정도 되며 계속해서 더 멀어지고 있다. 보이저 1호는 [[태양]]으로부터 [[광속|빛의 속도]]로 달려도 하루 가까이 걸리는 거리까지 나아갔다. 정확히는, 보이저 1호와 [[지구]] 간의 통신은 한쪽이 신호를 보내도 22시간 이상[* 해당 거리는 22광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이 걸린다. 1, 2호 모두 [[목성]]의 근접 사진과 인근 [[위성]]들의 사진을 찍어 보냈으며, 1976년부터 1979년에 걸쳐 여러 [[행성]]들이 최적의 위치에 놓이는 무려 176년 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 이 사실은 1964년 [[독일]]의 Gary Flandro라는 항공우주 연구원(당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대학원생)이 논문을 쓰다가 발견했다. 그리고 이후 외행성 탐사선들은 [[스윙바이]] 궤도에 맞추어져 발사되기 시작했다.]에 맞추어 발사되었으며, [[해왕성]]까지 탐사를 진행한 후 [[태양계]] 밖으로 나갔다. 원래는 4대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2대를 발사한 이유는 서로 다른 항로로 [[목성형 행성]]들을 탐사하기 위해서이다. 보이저 1호는 [[목성]]-[[토성]], 2호는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을 탐사하러 나갔다. 원래 보이저 1호는 [[명왕성]]도 탐사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성]]의 위성 [[타이탄(위성)|타이탄]] 탐사를 위해 탐사 후보에서 명왕성은 무효화되며 탐사가 취소된다.[* 그 뒤에 발사될 보이저 3호가 명왕성을 탐사하려고 했으나 1975년 계획이 취소됐다. 이때 명왕성 탐사의 최적의 기회를 놓쳐버린 셈이니 이후 수십년을 기다려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뉴 호라이즌스]]가 발사되었으나... 명왕성으로 향하던 도중 그새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에서 행성에 대한 정의와 행성이 되기 위한 조건을 내놓으며 명왕성의 행성 지위가 박탈되고 말았다.(...)] [[파이어니어 10호]]와 [[파이어니어 11호]]의 실패와 성공도 보이저 계획의 성공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파이어니어 10호]]의 경험은 보이저 계획의 성공에 초석을 놓았다. 파이어니어 10호가 최초로 목성을 방문했는데, 목성에서 뿜어져나오는 방사선이 너무 강력해 파이어니어 10호의 기계장치들은 고장나버렸다. 컴퓨터는 이상 명령어를 뿜어냈고, 사진들은 일부 소실됐다. 파이어니어 10호의 경험을 토대로, 이후 발사되는 탐사선들에 강력한 방사능 방호 조치가 이루어졌다. 만약 목성을 처음으로 방문한 탐사선이 보이저가 됐다면, 이후 이루어진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탐사도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파이어니어 10호가 최초로 [[스윙바이]]에 성공함으로써, 중력도움 개념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중력도움은 보이저 호의 조력자가 됐던 상황은 덤. [[파이어니어 11호]]가 실패했다면, 보이저 2호는 [[천왕성]]이나 [[해왕성]]으로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보이저 호가 원래 계획대로 중력 도움을 받으려면 토성의 고리면을 통과해야 했다. 파이어니어 11호가 보이저 1, 2호 보다 먼저 토성에 접근하기로 되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더욱 원대한 계획인 보이저를 날려먹는 것보단 파이어니어를 날려먹는게 더 낫다고 판단해, 보이저의 이동경로를 사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이어니어 11호로 토성의 고리면을 통과하는 일을 감행했다. 토성 고리에 있는 입자가 파이어니어 탐사선을 손상시킨다면 보이저의 궤도를 수정할 계획이었다. 만약 토성의 고리와 더 멀어지는 경로로 보이저 2호의 궤도가 변경되었다면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에 가지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파이어니어 11호의 보이저 2호 이동경로 사전 순방은 성공했고, 보이저 2호는 무사히 토성을 스윙바이 한 뒤 천왕성으로 날아갈 수 있었다. 위기는 또 있었는데 토성 탐사를 마치고 갑자기 보이저 2호의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 만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천왕성]]과 [[해왕성]]의 근접 촬영 사진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원인을 찾아내 카메라를 복구시키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천왕성과 해왕성의 근접 촬영 사진을 볼 수 있게 됐다. 카메라가 꺼진 이유는 윤활유를 너무 많이 사용해 일시적으로 카메라가 고장났었기 때문이다. 또 천왕성과 해왕성 사진 촬영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천왕성과 해왕성의 거리가 너무 먼데다가 표면색이 푸르다보니 겉보기 등급도 어두워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사진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희미했다. 태양과 멀어서 천왕성의 사진이 희미하게 나왔고, 결국 보이저 2호 카메라의 기술적 최대 광노출 시간인 15.36초를 초과해 오랫동안 태양빛에 노출시켜가며 힘들게 천왕성과 해왕성 촬영을 해나갔다.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빛번짐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막고자 카메라가 촬영중인 동안 카메라를 움직여가면서 사진 속 촬영대상을 고정시켰다. 보이저 호가 지구에서 멀어질수록 데이터 통신 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하자[* 토성에서의 통신 속도는 목성에서의 절반에 불과했다.], [[NASA]]는 [[심우주 통신망]] 개량 작업에 들어갔다. 천왕성에 접근하기 1년 전인 1985년에 심우주 통신망의 접시 안테나를 64m에서 70m 사양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끝마쳤다. 그리고 토성에서 천왕성으로 넘어가는 동안 보이저 2호는 이미지 압축 기술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았다. 천왕성 탐사를 마치고 해왕성을 향해 날아갈 땐, 복수의 안테나가 잡은 신호를 하나의 안테나에서 강력한 신호로 모으는 기술을 개발했다.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을 지나갈 땐 미국, 호주, 스페인의 심우주 통신망 안테나가 모두 보이저 2호를 향했고, 보이저 2호가 보내오는 데이터를 어떻게든 받아내려고 지구에 있는 주요 초대형 전파 망원경들이 보이저 2호 방향으로 고개를 틀고 신호를 받았다. 덕분에 알뜰살뜰 시간을 아껴 찰나의 탐사기간 동안 지구에선 많은 해왕성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78px-Voyager_Path.svg.png]] [[파일:Voyager_58M_to_31M_reduced.gif]] (보이저 1호가 목성 근처를 돌아다니며 1달 가까이 촬영한 이미지) [* 두 보이저 탐사선은 [[목성]]을 [[스윙바이]] 하는 동안 많은 [[방사선]]을 견딜수 있도록 상당한 두께의 차폐물을 장착하였다. 만일 보이저 탐사선 내부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바로 30,000 시버트에 달하는 엄청난 방사능에 직격당해 그냥 분해되어 버릴 것이다. 참고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직후 지붕 위에서 [[방사선]]의 수치가 120 시버트였고, 사람이 2분 이상 지붕 위에 있을 경우 생명이 위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