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드게임 (문단 편집) ==== 테마 게임(Theme game) ==== 테마 게임은 미국식 스타일의 보드게임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게임의 테마를 살리는데 치중한 게임이며, 어디까지나 스타일을 말하는 것이기에 미국산 게임 = 테마 게임은 아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강조한다. * 스토리를 주고 특정한 시나리오나 미션을 협력/혹은 경쟁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 레벨링이나 스테이터스, 장비등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 혹은 약화하는 요소가 있을 수 있다. * 주사위, 혹은 드로우로 대표되는 운적 요소가 게임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전략성, 메카닉은 다른게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 테마를 구성하는 컴포넌트나 카드가 많다. 대부분 특정 상황이 주어지고 주로 캐릭터를 선택하여 레벨이나 장비를 사서 강화시켜 던전을 깨거나, 혹은 정 반대로 점점 줄어드는 물자를 아끼며 [[서바이벌]]로 살아남으면서, 그 테마를 즐기는 [[시나리오]] 체험형 게임이 많다. 단순히 논리적 계산이 월등한 알파플레이어의 힘을 제약시키고 준비된 컨텐츠를 즐기게 하기 위해 주사위, 카드드로우 등 운의 요소로 넘기며 준비해둔 스토리 컨텐츠를 체험하는데 좀 더 집중시키며, 때문에 머리를 써서 상황을 해결하는것보다 운에 결정되는 부분이 많아 유로게임의 장점과는 반대되는 특성을 모아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유로게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테마 게임이나 주사위, 운적 요소때문에 자신이 기껏 공들인 플레이를 무의미하게 하거나 망치는 경험이 더 잦아 혐오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테마 게임을 비하어로 영어로는 Ameri'''trash''', 즉 미국 쓰레기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다소 비하조의 의미가 실려있는 분류다.] 강제로 대부분의 컨텐츠를 보고 중간까지 진행되는 플레이를 유도하기 때문에 편의성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경우가 많은데, 오만가지 컴포넌트가 쏟아진다거나, 카드의 양이 몇백장이라던가,[* 킥스타터의 태동 이후 흔히 '모델팔이'라 풀리는 게임류는 특히 심하다. 모델은 예쁘지만 게임성은 천편일률적이고, 편의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몇백장의 카드가 필요하다. 모델로 상당히 유명한 [[킹덤 데스]]는 본판에 '''천 장 이상'''의 카드가 들어있다. 확장들도 모두 1-2백 정도 들어있다.] 온갖 잔룰들이 가득해서 매뉴얼이 책1권 분량이다.[* 1990년에 출시된 협력게임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513/republic-rome|로마 공화국]]의 경우는 공화국 로마의 역사를 재현하는 것이 목적인데다 출판을 아발론 힐에서 하면서 룰이 엄청나게 꼬였다. 매뉴얼이 복잡하고 특정시대에만 쓰게 되는 잔룰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 해석이 매뉴얼에서는 힘들고 인터넷 포럼에서 이뤄졌을 정도. [[https://www.youtube.com/watch?v=XtyjkW_Oa7g|룰 설명 관련 영상]]을 보면, '''게임의 본질은 망치지 않은 에러플 관련 내용은 무시한다고 하면서 진행했는데, 잡담도 별로 없는 영상이 1시간이 넘어간다.] 물론 이 정도로 테마에만 치중하면 게임이 돌아가질 않기 때문에 테마 게임에서도 점점 더 메카닉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아컴호러]]는 [[엘드리치 호러]], [[아컴호러 3판]]으로 넘어가면서 계속 룰을 다듬고 간결하게 만들어 잔룰도 줄고 시스템적으로도 상당히 매끄러워졌다. 또한 플레이어들끼리의 연계[[콤보]]가 매우 중요해졌는데, 협동미션이나 [[아컴호러/고대의 존재|고대의 존재]]를 막아내는 [[레이드]]요소까지 포함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한정된 장비를 파밍하여 분배하거나, 최적화된 [[서순]]을 정하는 전략회의, 돌발상황에 따른 빠른 전략수정을 요구하는 등 나름대로 머리 쓸 요소가 굉장히 많이 생긴편이다. 또 유명한 테마게임인 [[데드 오브 윈터]] 에서는 몰려드는 [[좀비]]들과 줄어드는 물자, 게임을 망치는 배신자가 누구인지 추론하는 과정이나, 심지어 나 자신조차 사적인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여 이득을 취하는 부분등을 모두가 합의할수 있는 최적의 선을 지키기며 살아남기위해 굉장히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한다. 특히 [[메이지 나이트]]의 경우에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점수를 메기고 자원이나 횟수가 굉장히 제한되어 있지만 그걸 캐릭터 능력을 이용해 극한으로 쥐어 짜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도록 설계되어있을정도로 메카닉적으로 잘 되어있어, 아예 테마게임의 탈을 쓴 유로게임이라는 평이 대세일 정도. 다만 근본은 테마게임이기에 테마를 살리기 위해 컴포넌트의 숫자는 여전히 어마어마하고, 룰이 간결해졌다고 해도 룰북이 16페이지에 이보다 더 두꺼운 참조서가 별도로 들어갈 만큼, 보드게임 초보자나 유로게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상당히 부담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멸칭으로 시작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Ameritrash라는 표현이 테마게임을 정의하는 단어로써 계속해서 사용되다보니 이런걸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다. 테마 게임은 게임의 배경에 몰입한다면 유로게임보다 더 즐겁게 할 수 있기에 메카닉이 유로게임만 못하다고 비난받을만한 일도 아니다. 이런 비하적인 발언에 비해서 실제로도 많은 보드게이머들이 이런 테마에 몰입하며, '''정작 보드게임긱 1~3위에서 장기간 집권하고 있는건 [[팬데믹(게임)#s-8.3|펜데믹 레거시]]나 [[글룸헤이븐]]이라는 걸출한 테마 게임'''이다. 또 보드게임긱 50위권 안에 있는 게임들의 30%가 테마 게임인 것을 고려하면 유로게이머가 테마 게임을 비하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볼수있다. 요즘은 어디까지를 테마 게임으로 선정해야 할 지 정의가 명확치는 않은 단어인데, 예를 들어 [[왕좌의 게임(보드 게임)|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 대결]]은 원작을 상당히 잘 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성이 뛰어나고 운적인 요소가 적기에 테마 게임이 아니라 전략 게임으로만 분류된다. 위에서 언급된 글룸헤이븐과 팬데믹 레거시도 테마 게임이자 동시에 전략게임으로 분류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