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나벤투라 (문단 편집) == [anchor(일화)]여러 가지 일화 == 성 보나벤투라에 대한 일화는 대부분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들은 대학 동기였고, 같은 [[수도자]]였으며, 교류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친한 친구였을 거라 추측하는 쪽이 많다. 다만 [[이콘|성화]]에서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좀처럼 없기도 하고 사상적으로는 대립하고 있었으니, 절친까진 아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날, [[교황]] [[우르바노 4세]]는 보나벤투라와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성체 찬미가를 작사하도록 했다. 두 사람은 [[교황]]의 명을 받아 각각 시를 지어와 누구의 시가 더 의도에 합당한지 대조하기 위해 서로 자신의 시를 낭독하였다. 먼저 [[토마스 아퀴나스]]가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Adoro te devote|자신의 시]]를 낭독하였고, 보나벤투라는 "아, 참으로 훌륭합니다"라고 칭찬하며 즉석으로 '''자신이 지은 시를 찢어버렸다.''' ~~그러니까 낭독을 안 했다.~~ 결국 시는 고를 것도 없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것으로 뽑혔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엎드려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야훼|하느님]], 두 가지 형상 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 길 없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예수|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神性)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人性)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예수의 오른편 십자가에 못박혔던 죄수. 이름은 디스마라고 하며, [[가톨릭]]에서는 성인(聖人)으로 공경하고 있다. 축일은 3월 25일. 반면 예수의 왼편 십자가에 못박혔던, 끝까지 뉘우치지 않은 강도의 이름은 제스따스라고 한다. 물론 제스따스에게는 공경 같은 거 없다.]의 기도 올리나이다. [[사도 토마스|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야훼|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미사|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 주는 살아 있는 빵이여, 제 영혼 주님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사랑 깊은 [[펠리칸]], 주 [[예수]]님, 더러운 저를 주님의 피로 씻어 주소서. 그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 또 하나는 보나벤투라가 한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대전기>를 집필할 때의 일이었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보나벤투라를 만나러 왔다가 마침 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집필 삼매경에 빠져있는 보나벤투라를 보게 되는데, "아이쿠 방해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발길을 돌려 돌아갔다는 이야기. 기타 짧은 일화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보나벤투라의 지혜가 놀라웠던 [[토마스 아퀴나스]]가 그를 찾아가 "그 높은 지성의 비결이 무엇입니까?"이라고 묻자 [[십자가]]를 보여주며 "이것이 나의 지혜의 샘입니다.”이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와, 한 [[할머니]]가 보나벤투라를 만나 "수사님의 지혜를 [[야훼|하느님]]께서 아시니, 천당에선 분명히 [[야훼|하느님]]의 앞자리에 앉을 거요."이라고 칭찬하자 "저보다 할머니가 [[야훼|하느님]]께 더 가까이 가실 수도 있죠."하고 대답했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보나벤투라는 [[단테|단테 알레기에리]]의 [[신곡]] 천국편 12곡에 등장하여, 단테에게 안내자 역할을 한다. 거기에는 단테 본인이 [[토마스 아퀴나스]]나 보나벤투라의 사상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것도 있었는데, [[토마스 아퀴나스]]는 11곡에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찬양하는 대신 자신이 속한 [[도미니코회]]는 대차게 깠고, 보나벤투라는 다음 12곡에서 성 [[도미니코]]의 업적을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