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고싶어 (문단 편집) === 성적 === 이벤트성 음원인 만큼, 딱히 프로모션이라고 할만한 활동은 전혀 없었다. 그냥 발표한다는 기사가 몇 번 난 정도. 발표 바로 전주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한 것이 그나마 가장 프로모션스러운 활동이었다. 음반 점수에 포함될지 어떨지도 모르는 형식의 앨범을 발표한 점과 음방 점수를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거의 상례로 자리잡은 월요일 발표가 아닌, 수요일에 음원을 발표한 점, 걸그룹으로서는 드문 발라드 타이틀곡에 비활동곡이라고 애초에 선언한 점까지 해서 어느모로 보나 공백기를 줄이기 위한 이벤트성 음원이 분명했는데... 이런 전제를 두고 생각해보면 <보고싶어>의 첫날 음원 성적은 확실히 놀라운 면이 있다. 15일 정오에 발표한 음원은 멜론 실시간 기준 7위로 차트에 진입, 다음 시간대에 5위, 6시 4위로 상승. 음원 소비량이 늘어난 시간대인 7시에 실시간 2위에 오르고 첫날 성적을 마무리하는 12시 자정에 마침내 실시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시간에 발표된 [[서태지]]의 신곡 이 바로 차트를 점령하는 바람에 1위 행진은 두 시간 정도로 끝났지만 어쨌거나 비슷한 시간대에 엠넷, 벅스, 지니에서도 1위를 기록. 익일 발표된 멜론 일간차트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팬덤 화력의 지표가 되는 음반 판매도 순항 중이다. 하루 만에 초동 물량 5,000장 완판. 생소한 형식의 앨범에 19,900원이라는, 싱글로서는 비싼 가격까지 생각해보면 고무적인 결과이다. 팬들로서도 살짝 이해하기 힘든 결과였다. 그렇다고 해서 빈집성 성적인가 하고 보면, 차트 경쟁자들의 면모는 역시 언제나처럼 화려하다. [[AKMU]]의 <시간과 낙엽>과 [[에일리]]의 <손대지마>, 2014년의 지배자 [[소유(가수)|소유]]의 새로운 콜라보곡 <틈>에다 바로 전주, 음원 성적만으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김동률]]의 신곡 <그게 나야>, [[아이유]]와 [[서태지]]가 뭉친 <소격동>과 경쟁한 결과이다. 음방 버프를 기대할 수 없으니 이 성적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첫날 성적만 보자면 누구도, 심지어 가수 [[https://twitter.com/Girls_Day_Sojin/status/522414007450218496|본인들조차]] 예기치 못했던 결과이다. 전작들의 흥행과 더불어 멤버들의 예능에서의 활약이 걸스데이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 결과인 듯하다. 이틀째 멜론 순위는 첫날의 화력이 빠지면서 7~8위권에 안착하는 모양새. 애초에 팬덤에서조차 기대했던 최대 순위가 이 정도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발라드곡으로 낸 첫째 날의 성적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0/16/20141016000017.html|뭘 해도 되는 그룹]]이라는 평가가 아주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 상황. 24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두 개 채널 합산 약 50만 정도. 정규활동이 같은 시점에서 100만 정도를 기록했던 전적을 생각하면 이벤트성 음원인 티가 나는 결과이다. 그렇다고 해서 뮤비의 퀄리티가 전작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뮤직비디오는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한때 유행했던 드라마타이즈 형식과 영상과 음악이 병렬 진행되는 영화음악 형식, 영상이 음악의 구성에 크게 종속되는 뮤직비디오 고유의 형식이 그것이다.[* 서술의 편의를 위해 구분했으나, 실제로는 각각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고 개별 뮤비에 중복돼서 적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걸스데이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세 번째 형식에 속한 부분이 눈에 띄인다. 1절에서는 아침의 우울함 정도로 시작한 멤버들의 연기는 유라의 랩파트와 2절을 거치면서 거의 망가지는 수준의 눈물 연기로 격화되는데, ~~소진의 경우 이 분 정말 집에 무슨 일 있나 싶을 정도~~[* 하지만 걸스데이의 울보를 맡고 있는 민아는 끝까지 눈물 연기에 실패했다고 한다.] 박자가 엇갈리며 민아의 하이노트가 터지는 세 번째 사비에서 돌연 등장하는 눈밭 플래쉬백이 주는 해방감은 이 뮤직비디오의 백미. 철저하게 곡의 구성에 종속되어 연출된 장면으로 앞선 눈물바람과 플래쉬백의 미소가 이루는 대비는 곡의 클라이맥스인 세 번째 사비를 가속하면서 영상과 음악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발표 첫 주의 음원 성적은 멜론 주간 13위. 실시간 평균보다 낮은 순위지만 수요일 발표곡이라 총 합계에서 밀린 듯하다. 가온 주간차트에서는 4위로 선방. 괜찮은 음원 점수를 바탕으로 2014년 10월 26일 [[SBS]] [[인기가요]]의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나 정규활동 중인 [[빅스]]와 [[서태지]]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강점이었던 SNS 점수에서 800점 가까이 뒤졌고 음원 성적도 300점 정도를 앞서는 데 그쳤다. 문투에서는 당연히 압살당해 결국 1위 빅스와는 1787점 차, 2위 서태지와는 43점 차로 3위. 걸그룹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비활동 발라드곡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은 성적을 올린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