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병리학 (문단 편집) === 초자연적 병인론 === 초자연적 병인론은 석기시대부터 고대 문명까지 존재했던 질병관이다. 신이 질병을 내린다는 견해이다.[* 성서에도 엄연히 비위생적인 환경 등, 오늘날 밝혀진 내용들과 다를 것 없는 원인으로 질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율법에 해당 부분들이 규정되어 있다. 욥기의 해당 부분은 그러한 원인으로 인한 질병들 이외에 추가로 신적 존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병으로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말해주는 것일 뿐, '고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신이 질병을 내린다고 믿었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못한다. 같이 기술되어 있던 일리아드의 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즉, 당대의 의학 지식, 의술의 수준에서 도저히 해명할 수 없는 병인을 신과 연관지어서 설명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고대의 의사들[* 사제, 무당들이 의사역할을 하는 지역들도 있었으나 이를 고대 전체에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종교적인 연결고리를 떠나 객관적인 치료법을 찾고자 하는 의사들도 당연히 존재했다.]은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신이 질병을 내린 이유를 알기 위해 여러 징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환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치료는 본래의 상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것 - 신앙을 지키거나, 잘못을 바로잡는 것- 이었다. 초자연적인 질병관을 현대 병리학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지만, 환자들이나 사람들에게 여전히 영항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에 걸린 흉악범들 신의 처벌을 받아 병에 걸린 것이다"라든가, "평생 착하게 살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등의 익숙한 말들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질병관을 가지고 있다는 단적인 예이며, 만성질병환자들이 사이비과학에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