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변현제 (문단 편집)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1]] === 온라인 예선 2일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5조 결승에서 [[박재혁(1987)|박재혁]]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여담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시즌도 [[박재혁(1987)|박재혁]]을 꺾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강 F조에서 배호연[* 아마추어 테란 유저로 한두열을 꺾고 본선 진출을 성공하였다.]을 손쉽게 이겼으나 승자전에서 [[윤찬희(1992)|윤찬희]]의 회심의 바카닉에 힘을 못쓰고 패배했다. 결국 최종전에서 [[한두열]]을 만나 초반 빌드가 갈리는 악운 속에서도 뛰어난 저그전 실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 현역 시절 당시 같은 팀이였던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 본래 B조였지만, [[김명운]]의 권한으로 [[조기석]]과 맞바꾸었다.], 24강에서 같은 조였던 [[윤찬희(1992)|윤찬희]]와 같은 조로 편성되었다. 16강 첫 경기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을 상대로 셔틀 리버 찌르기로 이득을 본후 유리함을 굳힌 채로 무난하게 승리를 하였다. 승자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을 만났는데, 다소 허무하게 내준 2세트를 제외하면 본인의 장기인 견제플레이를 살린 1세트와 침착한 중반 운영이 돋보인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가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 ASL에서는 4시즌 만에 다전제 복귀에 성공하였다. 8강 상대로 [[도재욱]]이 결정되었다. 평소 온라인 전적에서 도재욱에게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던 변현제이기에 무난하게 4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경기에서 99게이트를 두번이나 사용하며 3:0으로 압살하였고 총 경기시간은 17분이 채 되지 않는 등 그 유명한 [[삼연벙]]보다도 약 5분 정도 빠르게 다전제를 끝내버렸다.[* 경기가 너무 일찍 끝난 나머지 2세트 직후에는 대회 스폰서였던 [[핫식스]] 광고를 진행했고, 경기 후에는 중계진이 여러 만담을 섞으며 시간을 벌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8강 다전제에서 [[장윤철]]마저 [[조일장]]에게 떨어지며 변현제는 이번 ASL 시즌11에서 최후의 프로토스가 되었다. 4강 상대로 16강에서 2:1로 꺾었던 김명운을 다시 만났고 김명운이 16강보다 폼이 더 올라왔고 다전제에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변현제 역시 저그전 다전제 실력이 좋은 선수라서 명경기가 기대되었다. 한편 변현제가 떨어지면 저저전 결승이 확정이었기 때문에 2시즌 연속 저저전 결승을 보고 싶지 않은 스타 팬들은 변현제가 이기길 빌었다. 결국 김명운을 상대로 4:1로 이기며 시즌7 이후 4시즌 만에 개인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맵과 빌드까지 갈린 1세트 히든트랙을 내주고 나머지 4세트를 압살하였고, 특히 2, 3, 5세트에서는 노서치 10게이트라는 기존에 나오지 않던 빌드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살하였고, 4세트 이클립스에서는 전진 99게이트로 박살내며 다전제 판짜기 실력과 자신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김명운은 2, 3, 5세트 전부 다른 빌드로 상대하였지만 단 한세트로 가져오지 못하며 5세트 패배 후 멘탈이 나간 표정이 보일 정도였다.] 5세트에서 김명운은 변현제의 노서치 10게이트를 저격하기 위해 9발업을 들고 나왔고, 이 수가 먹혀 게이트웨이와 파일런이 깨지고 질럿이 비명횡사하는 등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신들린 것 같았던 프로브와 질럿 컨트롤과 김명운의 판단착오가 더해져 기어코 막아내고 만다.[* 파일런이 터지는 순간 변현제의 탄식이 터져나왔으며, 승자 인터뷰에도 저글링 난입시 GG를 치려고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뗐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패배가 확실한 순간이였다.][* 여담으로, 변현제와 같은 [[SouL|STX SouL]] 출신의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이 해설방송 중 변현제가 3번째 판에서 승기를 잡자 기뻐하다 '''눈물'''까지 흘리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끼는 동생이 기발한 빌드와 좋은 경기력으로 승기를 잡아가자 여러 생각이 들며 감정이 북받친 모양. '프로토스가 저그전에서 저렇게 감동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결승에서 [[임홍규]]를 만나 3:4의 스코어로 준우승을 기록해 [[콩라인]]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다. 결승전 연습을 도와준 김명운은 경기 전 "현제가 생각해둔 빌드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4강에서 나에게 카드를 다 써버린 것 아닌가 싶다. 이대로라면 홍구에게 4:0으로 질 것"이라며 우려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https://youtu.be/VlIpQeaxdTs|#]] 결국 스코어는 박빙이었으나 경기 내용은 4강 때만큼 깜짝 놀랄만한 요소는 없이 다소 일반적인 저프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래도 6세트 2:3으로 몰린 상황에서 땡넥-14게이트-선코어-투로보틱스 후 6게이트라는 엄청난 배짱 플레이를 보여주며 7세트로 끌고 간 것은 호평받았다. 4세트에서 노서치 빌드를 또 들고나와 승리를 했던 것은 덤. 마지막 7경기 투혼에서 7시 자리가 나온 변현제는 대담하게 센터 투게이트를 시전한다.[[https://youtu.be/zTYbVtLHFmQ|99게이트 한 이유]] 그런데 원래 마음을 먹었던 건지 홍구가 9스포닝을 선택하면서 빌드를 역으로 먹혀버린다. 거기다 운명의 장난인지 홍구의 드론은 원서치, 변현제의 프로브는 막서치로 정찰운마저 없었다.[* 재미있는 점은 광탈의 위기에 몰린 전 시즌 24강 최종전에서는 4인용 맵 폴리포이드에서 김지성을 상대로 1/3의 원서치 확률에 모든 것을 거는 초반 전략을 써서 이겼다.(이때 김지성은 막서치였다)[[https://youtu.be/_O2ThNvwAl4|최종전]] 이번엔 역으로 2/3의 확률에 걸었지만 상대에게 원서치, 자신은 막서치가 되면서 패배한다.] 결국 질럿과 엇갈린 저글링이 토스 본진에 난입, 프로브를 털어먹으며 사실상 경기가 기울었다. 거기다 혹시모를 앨리전 대비를 겸해 정찰나간 드론으로 토스 본진 근처에 등잔밑 해처리를 펼친 홍구의 센스는 변현제의 질럿이 양쪽으로 나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소수 질럿이 저그 본진 아래에서 유리한 지형을 잡고 입구를 막고 있었지만, 바깥 해처리에서 나온 저글링으로 변현제의 본진을 유린하던 홍구는 저글링의 우월한 기동력을 살려 한순간에 입구 질럿을 쌈싸먹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스가 괜찮은 맵인 투혼이라 정석대로 갔어도 충분히 할만 했기에 더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물론 결과론이다. 홍구가 날빌의 리스크를 이겨내고 평소 스타일대로 앞마당을 먹었다면 센터 투게이트는 결승전 대미를 장식하는 신의 한수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연습을 도와주었던 김명운은 결승 해설 방송에서 맵 순서 그대로 연습을 했으며, 6세트까지는 자신이 모두 이겼는데 변현제가 생각보다 무난한 빌드 위주로 준비해서 의아해하던 도중 7세트에 센터게이트로 12앞 빌드를 저격당해 졌다고 언급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선수들도 임홍규가 이전 세트들에서 변현제의 빠른 앞마당에 패배했기에 임홍규가 무조건 선풀을 할수밖에 없는 심리전이라고 하며 빌드 선택의 아쉬움을 표했다. 한마디로 상대가 바위를 내게 만들어놓고 가위를 내서 진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으로 뒤쳐진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풀세트까지 이끌어낸 끝에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대회 흥행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변현제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으니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 다만 변현제와 같이 부족한 안정성을 피지컬과 전략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은 정상권에서 롱런하기 쉽지 않기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2021년에 우승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