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변성암 (문단 편집) === 후퇴 변성 작용 === 변성암이 결국 지표로 노출된다는 것은, 고온, 고압 환경에서 다시 저온 저압 환경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어느 시점부터 암석은 고온 고압 환경에서 저온 저압 환경으로 되돌아가야하는데, 이 때 암석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시 평형을 이루려고 한다. 이 과정을 후퇴 변성 과정이라고 한다. 비록 저온 저압은 에너지가 낮기 때문에 평형을 맞추기 위한 에너지가 충분치 않아 전진 변성처럼 암석을 완전히 갈아엎어버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유체(특히 물)가 관여하게 되면, 활성화 에너지를 매우 낮춰버리기 때문에 암석이 쉽게 변해버리게 된다. 따라서 후퇴 변성 작용은 보통 물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저온 저압 환경은 보통 물이 풍부하다. 결국 후퇴 변성 작용은 보다 부피가 크고 물이 함유된 광물로 다시 붕괴되는 과정을 겪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예컨대 석류석이 흑운모로 변해버리는 것은 전형적인 후퇴 변성 작용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에클로자이트]] 같은 암석은 상승하면서 후퇴변성작용을 일으켜 [[각섬암]] 쯤으로 변해버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후퇴 변성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하 깊은 곳의 암석을 연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암석이 비록 최고 변성 조건에 도달했을지라도, 그 상태가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철]](Fe)- [[마그네슘]](Mg)의 치환을 이용한 지온계(geothermometer)는 이 치환이 평형을 이루는 순간만을 기록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활발한 교환이 있던 온도는 지시할 수 없어 온도 범위에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게 된다. 또한 지하 깊은 곳의 암석을 연구하고 싶더라도, 대부분의 지질학적 과정에서 지표로 올라오는 암석은 오랜 시간을 통해 올라오기 때문에 원상태를 보존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킴벌라이트]]와 같이 지질학적 관점에서 순식간에 올라온 암석은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