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벽하원군 (문단 편집) == 상세 == 벽하원군은 중국의 고유한 여신들을 믿는 낭랑 신앙이 산악 신앙과 결부되어 나타났다고 추정한다. [[중국]] 화북 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중국 신화에서 가장 높은 여신인 [[서왕모]]를 넘는 듯이 대우하여, 안광낭랑, 송자낭랑 등을 제치고 [[마조|마조낭랑]]과 함께 낭랑신들 중에서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왕모낭랑이라고도 불리는 서왕모를 낭랑신에서 제외할 경우.] 벽하원군은 [[결혼]], [[출산]], 액막이, 출세를 비롯해 여성의 수호신으로 깊이 숭배받는다. 오악 중 으뜸이라는 태산을 특별하게 여김은 고래로부터 뿌리 깊어서 기원전 3세기 [[진시황]] 이래로 중국의 [[황제]]들은 태산에서 [[봉선]]이라는 제사의례를 거행했다. 17세기 [[명나라]] 때 나온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북송]]의 [[송진종|진종]]이 봉선을 치르려는데 옥녀지(玉女池)라는 연못에서 손을 씻자 돌연 돌로 된 석상이 솟아올랐다고 한다. [[송진종]]은 이를 보고 [[옥]]으로 옥녀상을 다시 조각하라 명령하고 사당을 세워 소진사(昭眞祠)라 이름하였는데 이때가 1009년이었다. 소진사가 나중에 이름을 벽하사(碧霞祠)라 바꾸어 태산 꼭대기로 이동하자, 소진사의 옛 터는 태산에 행차한 황제들이 석각을 남기는 곳이 되었다.[* 대관봉에 있는데 흔히 태산석각(泰山石刻), 혹은 당마애(唐摩崖)라 불린다.] 중국학계는 태산에 원래 옥녀 신앙이 있었는데, 이것이 벽하원군 신앙의 전신이라고 추정한다. 13세기 [[원나라]] 때부터 벽하원군이 태산부군(泰山府君)의 딸이라는 믿음이 퍼졌다. 중국 민간에서 벽하원군의 인기는 아버지 태산부군을 뛰어넘는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태산부군이 길흉화복 모두를 담당하는 엄하고 무서운 인상인 반면, 벽하원군은 화를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에게 이로운 면이 부각되는 이미지 덕이라고 추측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