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벨라루스 (문단 편집) === 인권 탄압 === 오늘날에도 소련 시절 시스템을 상당부분 유지하는 이유로 서방에서 인권 탄압 문제로 쓴소리를 듣고 있다. 벨라루스의 인권 탄압은 악명 높다. 한 소년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대통령을 지명했다가 벌금을 물 뻔 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https://www.google.co.kr/amp/news.sbs.co.kr/amp/news.amp%3fnews_id=N1002571560&cmd=amp|#]][* 다행히 루카셴코가 기소를 취하하도록 압력을 넣어 소년이 코렁탕을 먹는 일은 없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독재 국가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난 과잉 충성의 사례 중 하나.]정부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체포를 서슴지 않는다. 독재자 루카셴코가 2010년 12월 치른 대선에서 80%에 달하는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는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벨라루스 안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벨라루스 정부는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했고 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한 600명이나 체포됐다. 야권 대선 후보였던 안드레이 산니코프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대선 당일 저녁 체포되어 국가보안위원회(KGB)에 수감되었다. 산니코프는 2011년 5월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석방됐다. 그러나 야당 정치인 15명은 여전히 정치범 신세로 감옥에 갇혀 있다. 상술한 미녀 수출 금지법은 와전된 거지만 '박수금지법'은 벨라루스인도 인정한 '''실존하는 법이다.''' 2011년 반정부 시위에서 시민들이 구호 대신 박수로 루카셴코에게 항의하자 루카셴코는 경찰을 동원해 박수 시위자 400명을 연행하고는 공공장소 박수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866|#]] 그리고 유럽에서 러시아, 영국과[*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2011년 영국 폭동]], [[프리즘 폭로 사건]] 참조.] 더불어 [[인터넷 검열#s-2.1|심각한 인터넷 검열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다. 벨라루스에서는 온라인 서비스, 이메일 교환 등 인터넷을 쓸 때 벨라루스 국내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하며, 벨라루스 정보부에 '''등록되지 않은''' (=벨라루스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 외국 사이트에는 접속할 수 없다. 실제로 벨라루스 경찰과 비밀경찰, 세무당국은 인터넷 감시에 혈안이 되어 있다. 2007년부터 인터넷 카페 주인들은 가게 손님들과 그들이 접속한 사이트를 기록으로 남겨 유사시 국가보안위원회 등 정보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2009년 2월부터 발효된 새 법에 따르면 국내외 사이트들은 반드시 벨라루스 정보부 (국가보안위원회와는 다른 정보통신 관련 부서)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차단된다.[* [[https://freedomhouse.org/sites/default/files/Country%20Reports%202010%20final%20for%20website.pdf|참고 (프리덤 하우스, 2010년 언론의 자유 보고서)]]] 2012년 1월 6일부로 벨라루스 국민에게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하는 포털 사이트는 무조건 .by 도메인을 써야 하며, 사이트 사업자가 벨라루스 내에 소재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인터넷 카페 등 인터넷 접속이나 무선인터넷(Wi-fi)을 제공하는 사업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를 등록해야 하며, 포르노 같은 정부에서 지정한 극단주의적 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검열해야 한다.[* [[http://www.computerworld.com/article/2500850/technology-law-regulation/belarus-said-to-restrict-access-to-foreign-websites.html|관련기사]]] 하지만 그렇게 검열을 하기는 해도, 중국처럼 자국 사이트를 육성한 건 아니라서, 구글, 얀덱스 같은 외국계 포털 사이트가 강세이고 SNS도 [[VK|브콘탁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같은 외국계 사이트가 대세이다. 벨라루스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심하게 억압받고 있다. 2020년 기준 언론자유지수가 153위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 유럽에서 언론 자유가 제약되기로 악명높은 러시아가 148위인데 러시아보다 더 낮다. 당연히 방송과 신문은 거의 루카셴코의 입 노릇만 해야 한다. 2010년 부정선거 항의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스웨덴 인권 운동가인 토마스 마제티와 한나 프레이가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50m 상공에서 곰인형 879개를 떨어뜨렸는데, 합법적 관광비자로 입국한 사람을 국경침범죄로 체포했다. 경범죄로 끝나야 할 죄를 7년형이나 되는 중형을 먹이려 해서 스웨덴 정부가 항의한 끝에 자국에서 조사받으라며 추방으로 감형되었다. 게다가 루카셴코는 국경수비위원회 위원장과 공군사령관에게 책임을 물어 해임했고, 이들이 살포한 곰인형이 낙하하는 사진을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대학생 안톤 슈레핀도 체포해 7년형을 먹였다. 그 다음엔 스웨덴과의 단교를 선언하여 자국에 있던 스웨덴 대사관을 폐쇄하고 자국 거주하는 스웨덴 대사와 외교관, 민간인들을 전부 추방시켜 버렸다. 스웨덴 정부 역시 이를 크게 비난하며 벨라루스와의 단교를 선언하고 자국의 벨라루스 외교관들을 추방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결국 벨라루스는 유럽에서 제대로 찍혀 가뜩이나 심하게 받고 있던 경제 제재가 연장되고 새로운 경제 재재를 받게 되어 국민들이 고통받게 된다. [[https://cpj.org/data/people/dmitry-zavadsky/|심지어]] [[https://cpj.org/data/people/veronika-cherkasova/|기자들이]] [[https://cpj.org/data/people/vasily-grodnikov/|암살당하기도]] [[https://cpj.org/data/people/aleh-byabenin/|한다]]. 최근 몇 년간 많은 가수들과 락밴드들이 비공식적으로 라디오와 티비에서 출연 금지당하고, 콘서트 라이센스를 박탈당하고, 미디어에서 인터뷰가 검열당했다. 이 나라에서 인디 음악을 만드는 건 리스크가 크고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도 안 하는 더더욱 강도 높은 탄압을 저지르기까지 하다 보니 친러와 반러를 막론하고 해외로 망명하는 벨라루스인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아예 반정부 인물을 잡겠다고 벨라루스 영공을 통과하던 항공기를 강제 착륙시켜 승객을 연행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언에어 4978편 벨라루스 강제착륙 사건]] 참조. 2021년 8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벨라루스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경기 도중 귀국 명령을 받았다.[[https://youtu.be/9LAxefw6s04|#]]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IOC에 도움을 요청하고 주일 폴란드 대사관에 망명 신청을 내어 폴란드로 망명하였다.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이후 2022년 8월 31일에 폴란드 국적을 취득했고 2023년 8월 6일에 IOC로부터 폴란드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55&aid=0001079790|#]] 이 때문에 벨라루스의 2023년자 [[세계의 자유]] 지수는 정치적 권리(PR) 2점(7등급),[* 등급은 0에 가까울수록 자유롭고 7에 가까울수록 자유롭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시민적 자유(CL) 6점(7등급), 평균 등급 7, 총점 8점으로 '부자유'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조사에서 벨라루스와 동점을 기록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 다만 이는 탈레반이 1차 집권 시기보다는 조금 온건해졌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사실 1차 집권기는 문자 그대로 '''[[민주 캄푸치아]]에 준하는 수준이었으니.'''] 등이 있으며, [[예멘]]과 [[중국]][* 정치적 권리 지수가 -2점을 기록했으나 시민적 자유 지수가 11점을 기록해 문단 속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PR 7등급, CL 6등급을 기록했다.(다른 국가들은 모두 CL 7등급이다.) 참고로 중국을 제외하고 정치적 권리 점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나라는 -3점을 기록한 [[남수단]]과 [[시리아]]밖에 없는데, 남수단과 시리아는 애초에 내전이 끝난지 얼마 안 돼서/아직도 내전을 겪고 있어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미얀마]]도 벨라루스보다 '''높은''' 9점이란 것을 감안하면 벨라루스의 인권 탄입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벨라루스보다 세계의 자유 지수가 낮은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타지키스탄]](7점), [[적도 기니]](5점), [[에리트레아]]&[[북한]](3점), [[투르크메니스탄]](2점), [[시리아]]&[[남수단]](1점) 8개국밖에 없다.] 이는 유럽 국가 중 가장 낮은 국가이며, 벨라루스와 함께 '비자유'로 분류된 또 다른 유럽 국가인 [[러시아]]조차 16점이다.[* 분쟁 지역까지 합하면 [[크림 반도]](4점)과 동부 [[돈바스]] 지역(3점)이 벨라루스보다 세계의 자유 지수가 낮다.] 사실 2020년 조사까지는 [[러시아]](20점)와도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19점이었으나 [[2020년 벨라루스 시위]]가 반영된 2021년 11점으로 단 한 해 만에 무려 '''8점'''이나 추락했고, 2022년 8점으로까지 추락한 게 2023년에도 이어진 거다. 정치적 탄압을 피해 해외로 탈출한 자국민들에 대해 국외 여권 발급을 막는 조치를 단행했다.[[https://m.yna.co.kr/view/AKR202309060474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