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투호 (문단 편집) ===# 재계약 관련 사가 #=== * [[2022년]] [[11월 18일]], [[SBS]] '축덕쑥덕' 제193회에서 하성룡 SBS 기자는 한 팬의 질문에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에서 감독과 재계약 관련 논의를 올해 1번 했는데 그 내용은 원론적인 수준'이며 '이때 [[파울루 벤투]]가 어떤 식으로 답을 했는지 알려지진 않았다'고 한다. [[https://youtu.be/iwyvuMr2rtM?t=700|영상{{{-2 (SBS)}}}]] 그리고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되면 벤투 사단은 바로 [[포르투갈]]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이라는 얘기를 전했다. * 포르투갈전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다"라는 묘하게 들릴 수 있는 얘기를 꺼냈는데,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벤투가 미리 선수들에게 계약 종료 후 떠날 것임을 알렸을 수'도 있지만, '벤투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12월 말일]]까지, 즉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여정이 끝날 때까지이고 오로지 그런 이유에서 손흥민이 저 발언을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http://osen.mt.co.kr/article/G1112001361|기사{{{-2 (OSEN)}}}]] 벤투의 재임기간 중 초반에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으나 [[벤투호/2022년#s-6.2|브라질과의 평가전 대패]]나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s-4.3.2|E1 챔피언십에서의 일본전 완패]] 등의 사건으로 인해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국민 여론에서는 서서히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단 내에서는 줄곧 벤투 사단의 체계적이고 세밀한 지도에 만족하는 분위기인데다가 신뢰도도 높은 상황이었고,[[http://www.fourfourtw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90|기사{{{-2 (포포투)}}}]] 상당수 국민들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도 불신을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주도하는 경기력이었음에도 패배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음 경기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꽤나 있었다. 즉 벤투 사단과의 재계약은 더이상 말도 꺼내지 못할 안건이 아니라 어느 정도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나리오이며, 어디까지나 벤투와 그 사단의 의지에 달린 것이기는 하지만 재계약을 위한 기본 요건은 이미 갖춰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만약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벤투 사단에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줄 필요가 있다. 가령 연봉 인상 및 포상금 지급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지도를 위한 시스템과 설비의 확충 같은 것들 말이다. 또한 [[2022년]] 현재의 축구계 상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축구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분야가 얼어붙었다. 그래서 감독들은 새로운 팀을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또한 이번 월드컵은 유럽 리그가 진행되는 도중인 [[겨울]]에 치러지다 보니,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유럽 리그에 벤투 사단이 당장 갈 만한 팀을 찾기도 어렵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2023 AFC 아시안컵]]은 [[카타르]] 개최로 확정되었는데, (아직까지 [[아시아 축구 연맹|AFC]]와 대회 조직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번 월드컵 포함해서 중동에서 열린 대회들이 으레 그래왔듯이 [[2024년]] [[1월]]로 미뤄져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유럽과는 사이클이 맞지 않은 터라, 벤투로서는 당장 유럽으로 돌아가기보다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회를 엿보려고 할 수도 있다. 그도 언젠간 유럽으로 돌아가겠지만 말이다. [[2014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의무위원{{{-1 (스포츠심리분야)}}}을 맡고 있는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벤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의견을 냈다. >그건 경기결과 보다는 대한축구협회가 10년, 20년, 50년을 내다보는 한국 축구의 대계를 어떻게 세웠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협회가 한국 축구의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벤투 감독에게 4년 동안 ‘이만큼 발전시켜달라’고 기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적 보다는 그 합당한 목표를 달성했으면 재계약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보완해줄 다른 지도자를 데려오면 된다. > >그 전제는 협회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벤투 감독을 데려왔고, 어떻게 평가할지 이미 4년전 혹은 그 이전에 계획이 세워졌어야 한다는 얘기다. 벤투 감독이 목적을 이뤘는지 반드시 평가하고, 그 평가 도구가 과학적으로 측정됐는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벤투 감독이 실패든 성공이든, 한국 축구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을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만약 그런 것도 없이 월드컵 경기 결과만 갖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면 30년 전 축구협회와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 >(한덕현 /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 박민식(2022), '월드컵 축구, 절호의 기회 날린 실수도 실력일까?', 《[[한국일보]]》 {{{-1 [[2022년]] [[12월 4일]]자 보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0222230000581|기사{{{-2 (한국일보)}}}]] 16강전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브라질전|브라질전]]을 앞둔 [[2022년]] [[12월 5일]], [[아시아경제]]의 단독 보도로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에게 16강 진출 성공 직후 재계약을 타진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120512410011029|기사{{{-2 (아시아경제)}}}]] 기사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은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기본 1년 + 옵션 3년'으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아시안컵]]을 염두에 둔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벤투가 [[2026 FIFA 월드컵|다음 월드컵]]까지 '기본 4년'으로 역제안을 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기사에서는 벤투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안으로 [[김학범]] 전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U-23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 현 [[강원FC]]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었다고도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 FC]] 측은 '최용수 감독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구단 측에 소문을 일축했다'고 한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58025|기사{{{-2 (강원도민일보)}}}]] 대한축구협회도 "대회 중에는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한 사실이 없다. 감독도, 협회도 대표팀 일정에만 집중했다"라고 해당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3364|기사{{{-2 (중앙일보)}}}]] 문제는 벤투는 '이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면서 종전 [[UEFA 유로 2012|유로 4강]] 경험과 함께 확실하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벤투 입장에서는 4년 더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하여 '자신의 드림팀'을 만드려는 꿈이 있을 수도 있고, 또 교섭 우선순위에서도 대한축구협회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앞서긴 하겠지만, 다른 대표팀 내지 클럽팀으로부터 올 수 있는 제안을 뛰어넘는 만족할 만한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간만에 얻은 좋은 감독을 다시금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월드컵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선뜻 확실한 제안을 못 했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의 가치가 오르기 전에 확실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풋볼리스트]]는 [[김판곤]] 현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 전했다. 인터뷰 내용 중 벤투호에 대한 평가는 아래와 같다. >벤투 감독 선임 당시 한국 축구의 과제는 세계 축구 트렌드와의 거리를 좁혀보기 위한 전환이었다. {{{-2 {{{#gray ... (중략) ...}}}}}} 벤투 감독은 본인이 뭘 해야 할 지 아는[* 원문에는 '하는'으로 적혀 있으나 맥락상 '아는'이 맞다.] 사람이다. 철학이 굳건하고, 그걸 타협하지 않는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끈끈하고, 준비도 치밀하게 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2 {{{#gray ... (중략)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번 성과는 벤투 감독 개인이 아니라 팀 벤투 전체가 해 낸 일이다. 벤투 사단이 왔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 {{{-2 {{{#gray ... (중략) ...}}}}}} 벤투 사단과 함께 한 지난 4년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유산이고 방향성이 될 거다. 벤투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정리를 너무 잘 한다. 대표팀이 소집하면 훈련 첫 날부터 뭘 했는지 영상, 텍스트로 다 정리해 놨다. 그 자료를 갖고 분석해서 교육 자료, 연구 자료를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를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다 남겨 놨다. 그걸 사용해서 앞으로 어떻게 쓸 지는 KFA의 몫이다. 이 4년으로 한국 축구의 변화가 다 완성되는 건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야 한다. > >([[김판곤]] /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 [[서호정]](2022), '[서호정] '벤투 모셔온' 김판곤의 눈 "감독 혼자가 아닌 사단의 힘으로 16강 달성"', 《[[풋볼리스트]]》 {{{-1 [[2022년]] [[12월 5일]]자 보도}}}''' [[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630|기사{{{-2 (풋볼리스트)}}}]] 벤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당일 [[CBS 표준FM]] '[[CBS 김현정의 뉴스쇼|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 응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벤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몇 달 전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https://youtu.be/asQE4BR0dnw?t=1713|영상(CBS)]] [[https://www.nocutnews.co.kr/news/5860238|기사{{{-2 (노컷뉴스)}}}]] 또한 "그때 당시{{{-1 (월드컵 이전)}}}에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치가 물론 16강 넘어 그 이상을 꿈꿨지만, 만약에 결과가 안 좋았다라고 생각하면 역대로 봤을 때 여론적으로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테니까 계약이 자연스럽게 안 될 것이다. 그런 상황인데 지금 두 가지 옵션 중에 잘해서 어쨌든 벤투 감독이 원하는 팀도 많아질 테고 이런 여건 때문에 또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라는 게 예상 범위에서는 지금 들어와 있는 거죠."라고 평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