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징시 (문단 편집) == 명칭 == '베이징'의 [[한자]] 표기 '北京'을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북경'이 된다. 그래서 한국식 한자 독음인 북경도 자주 쓰이고 원어발음인 베이징도 자주 사용한다.[* 한국식이 아닌 원어 독음인 베이징도 많이 사용되지만, 3글자로 비교적 길다는 점 때문에 북경이라는 한국식 독음도 [[한국인]]과 중국 주요 회사, 대학 측에서 잘 사용한다.] 특히 한국인 사이에서의 회화, [[베이징대학]][* 북경대 (北京大)]이나 [[베이징외국어대학]][* 북경외대 (北京外大)] 같은 대학 이름은 베이징 대신 공식적으로 북경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문서]]는 북경이라고 많이 표기하고, 사설 기사 등에서는 베이징이라고 표기하는 추세이다.[* [[북한]] [[문화어]]는 중국의 고유명사를 한국 한자음으로 표기하지만, 예외적으로 북경만 베이징이라 표기한다.] [[https://search.mofa.go.kr/search/search_embd_ko.do |대한민국 대사관 - 북경]] >[[이재용]]: “'''북경 날씨 너무 좋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837453?ntype=RANKING|#]] 한어병음 표기는 Beijing이지만 Peking이라는 표기도 볼 수 있는데, [[아편전쟁]] 시절에 18~19세기 근고한어 발음과 푸젠성, 광둥성 등 [[서양|서양인]]들이 많이 드나들던 중국 남부 방언의 영향[* 오늘날에도 월어, 민어, 객가어 등은 표준중국어에 비해 구개음화가 현저히 덜하고, 19세기 관화 역시 오늘날 표준중국어에 비하면 구개음화가 덜한 편이었다.]을 받은 [[프랑스어]] 표기 Pékin을 참고해서 대충만든 [[우정식 병음]] 표기이다. 요즘에는 잘 안 쓰지만 1890년대에 설립된 [[베이징대학]](Peking University) 등을 이를 때 아직도 이 표기를 쓰는 경우가 있다. 또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의 IATA 코드 역시 Peking에서 따온 PEK이다. 반면 1940년대 설립된 [[베이징외국어대학]]은 Beijing Foreign Studies University로 영문명을 표기한다. 우정식 병음은 과거에 썼던 [[로마자]] 지명 표기 방식인데 [[웨이드-자일스 표기법]]과 같은 정립된 표기법이 아니라, 고어 발음이나 방언 발음을 참고해 [[케바케]]로 정한 경우가 많아 체계성은 떨어진다.[* 아예 더 과거로 거슬러 [[중고한어]]식 추정발음은 /pək.kɹiaŋ/이다.] 참고로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선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더 이상 우정식 병음으로 지명을 표기하지 않는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한어병음을 제정하고 외국에서도 한어병음 기준 표기를 쓰도록 요구하면서 20세기 후반에 가면 영어권에서는 Peking보다 Beijing을 더 많이 쓴다. 대만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국어 주음부호 제2식]]을 썼으나 실제로는 웨이드-자일스 표기가 압도적이었고 일부 경우 우정식 병음 표기를 썼다. 그러다 [[통용병음]]이라는 독자적 표기법을 거친 후 [[마잉주]] 집권기 한어병음을 도입하면서 중국 본토와 거의 동일하게 대체되었다. 그러나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에서는 각각 Pékin, Peking, Pekín(Pequín) 등 우정식 병음에 기초한 표기가 좀 더 우세하다. 중국의 지명을 자국 한자음으로 음독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본어에서도 北京 표기만큼은 우정식 병음에 기반한 페킹(ペキン; Pekin)으로 한다. 표기 문자 역시 외래어에 쓰이는 가타카나. 일본어 위키백과 [[https://ja.wikipedia.org/wiki/%E5%8C%97%E4%BA%AC%E5%B8%82|北京市 문서]]에 따르면 홋킹(ほっきん; Hokkin), 호쿠케이(ほくけい; Hokukei), 홋케이(ほっけい; Hokkei) 등으로도 읽혔다고 하나 오늘날 일반적이지는 않다. 한편 홋쿄(ほっきょう; Hokkyō)로도 읽힐 법하나, 이는 [[나라시|나라]]의 이칭 난킨(南京)에 상대한, [[교토시|교토]]의 이칭이다. 한편 [[라틴어]] 이름이 별도로 있는데 페키눔(Pechinum)이 그것이다. 페키눔(Pekinum)은 페킨에 도시를 나타내는 어미 -um을 붙인 표기다. 또 하나의 라틴어인 순티에눔(Xuntienum)은 [[명나라]]·[[청나라]] 대 베이징이 속했던 행정구역명인 순천부(順天府)의 '순천[* 順天, 현대 표준중국어의 한어병음 표기: Shùntiān, 웨이드-자일스 표기: Shun⁴-tʻien¹]' 부분에서 유래한다. 과거에 순천이라는 말을 그대로 베이징을 가리키는 말로 쓰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순천'에 도시 어미 -um을 붙인 순티에눔(Xuntienum)이 베이징의 라틴어 표현 중 하나가 되었다. 중국 본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대만]] 측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베이징(北京)을 베이핑(北平)으로 부르고 있다.[* 영어로는 Peking을 그냥 썼다. 1949년 당시 베이핑직할시는 면적 706㎢로, 서울보다 약간 큰 정도. 1980년대 이전의 신문기사를 검색해보면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 혹은 ‘북평(베이핑) 정권’이라 불렀다.] 베이핑은 베이징의 옛 이름으로 중화민국이 대륙을 지배하던 시절(1928년 이후)에는 수도가 [[난징시|난징]]이고, 베이징은 중화민국 정부가 적대하는 북양군벌의 본거지라고 수도 경(京)자를 쓰지 못하게 해 베이핑(北平)이라는 이름을 썼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로도 바꾸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명목상으로만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는 대만에서도 베이징이라 부른다.[* 다만 [[타이베이시]] 등에서는 시내 주요 도로명에 [[국광 작전|대륙 수복 의지]]를 상징하고자 중국 본토의 도시 이름들을 붙인 경우가 많은데, 북경이 아닌 북평의 이름을 딴 ‘북평동로(베이핑둥루)’, ‘북평서로(베이핑시루)’도 있으며 이 이름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언론사들이 북경과 북평을 혼용했으나 [[1972년]] 이후로 더 이상 북평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1970년대 미중관계 회복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공]]이란 용어는 1980년대말까지 꽤 오랫동안 쓰였다.] 그리고 [[1992년]] 한중수교 후 원어 발음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냥 우리가 알듯 베이징이라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