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오울프(2007) (문단 편집) == 평가 == 비교적 사실적인 CG도 화제가 될만했지만, 스토리도 완성도가 높으면서 신선했다. [[닐 게이먼]]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고전 서사시의 초인적 영웅인 베오울프를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졸렬하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린다. 그리고 고전 문학의 특징 중 하나인 개연성 없는 이야기[* 고전 서사시에서는 괴물들과 왕, 그리고 베오울프는 별 관계가 없었다.]를 탐욕과 업이라는 주제로 개연성 있게 잘 엮어낸다. 현대적 시각에서 원전과 조화를 이루게 각색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고전 전승의 요소가 잘 녹아 있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나열하는게 아니라 은유와 분위기의 흐름, 캐릭터간의 미묘한 뉘앙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몰입하기 쉽다.[* 예를 들어 후반부에 진입하면 처음엔 베오울프가 권력을 손에 넣으면서 웰쏘우에 대한 애정이 식고 애첩에게 갈아탄 것으로 보이지만, 베오울프의 심정이 묘사되면서 오히려 그녀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으며 마녀에게 더럽혀진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심정상태를 배우가 직접 대사로 읊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연출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이런것과는 별개로 평가는 미적지근했고([[IMDb]] 평점 6.2) 흥행도 실패했다. 여러 이유를 꼽을수 있겠으나[* 고전인 원전이 그렇듯이 이야기나 스케일이나 연출이 소박하고, 밋밋하고 느린 이야기, 완벽한 실사라고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CG 그래픽의 한계 등] 결정적으로는 짜릿하고 신비한 모험물[* 예를 들면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영웅 활극물.]을 보길 원했던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났던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외 막론하고 지나치게 평가 절하당하는 경향도 있는데, 메타크리틱에서 0점을 준 리뷰어는 영화에서 장소가 3곳만 등장한다고 깠다.(...)국내에서는 대부분 "대단한 영화인 줄 알았더니 애니메이션이네",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더니 잔인하네" 등 영화 내용보다도 그냥 영화의 정체성 자체를 까는 평점들이 난무했다. 작품성 자체만 놓고 보면 높게 평가할수 있지만 이 물건은 해학없이 비관적인 성향만이 강해 해학적 성취를 원했는 관객들이 바랬던 결과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상업적으로 실패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비운의 작품, 다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재평가하려는 추세가 늘어난 상태다. 차라리 할리우드에서 온갖 히어로물이 쏟아져 나오는 2010년대 중반에 나왔더라면 평가는 제치고서라도 히어로물 열풍에 맞물려 흥행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M. 나이트 샤말란]]의 [[언브레이커블]]과 비슷하다.[*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들이 유명한 고전 영화들을 많이 제작했다는 것에서 새롭게 조명받게 됐다는 것도 맞물린다는 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