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레모 (문단 편집) === 해외의 군대 === 베레모가 남부 유럽의 전통 모자였기에 민병들이 착용한 경우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례가 있었지만, 군용으로 베레모를 제식으로 채용한 곳은 1889년 프랑스 육군에 새로 창설된 [[산악부대]](Chasseurs alpins)였는데, 산악전에 적합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베레모를 제식 채용하게 되었다.[[https://www.google.co.kr/search?q=chasseur+alpin+beret&newwindow=1&prmd=iv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S3PqSlPrMAhVkXaYKHXmpCY4Q_AUIBygB&biw=360&bih=519|참고.]] 이 프랑스 산악부대용 베레모는 현대의 일반적인 베레모들 보다 윗면적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다양하게 모양을 낼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각을 앞으로 몰아 잡아서 챙으로 활용할수가 있다. 이후 프랑스군 내에서 이러한 베레모가 조금씩 퍼졌는데, 1900년 중국 파병 때 프랑스 원정군이 베레모를 착용했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프랑스 [[기갑]]부대도 베레모를 착용했다. 2차 대전 중에는 육군 소속 해병대와 공수부대, 외인부대에서 베레모를 착용했고, 종전 후에는 거의 전군이 착용했다. 영국은 1918년 영국 기갑부대가 프랑스군 산악부대와 합동훈련에서 프랑스군의 베레모를 처음 접하고 전차 승무원용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여 오랜 검토 끝에 1924년 전차 승무원용 모자로 검정 베레모를 제식 채용했다. 전차부대에서 이 모자를 채용한 이유는 좁은 차내에서 챙이 거슬리지 않으며, [[기름]]이 스며들어도 검은색 베레모가 티가 나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http://kalnaf.egloos.com/3390468|#군용 베레모 얘기]] [[파일:베레모2.png]][[파일:베레모1.jpg]][[파일:Header_2859994_1.1-1022x1024-e1575995052882.jpg]] 베레모의 강점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는 점이었으므로, 이후 영국군에도 특히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병과를 중심으로 조금씩 퍼져 1942년에는 공수부대가 마룬베레(Maroon Beret)를, [[코만도(특수부대)|코만도]] 부대가 녹색 베레를 채택했다. 1943년에는 영국 정찰장갑차 부대가 카키색 베레모를 채택했고, 공군 지상경비연대(RAF Regt.)가 청회색 베레모를 채택했다. 종전 후에는 결국 영국 육군의 대부분이 베레모를 착용하게 되었다. [[독일]] 육군 역시도 1930년대에 전차 승무원용으로 검정 베레모를 채용했다. 이 베레모는 사실 급정거나 피탄 충격 등으로 전차 승무원들이 차내에 머리를 부딪힐 경우를 대비해 만든 [[안전모]]로, 그냥 안전모로만 만들면 보기 거시기한 탓에 그 위에 모직 천을 씌워 베레모로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생긴 게 너무 펑퍼짐해 멋이 없고, 좁은 차내에선 이 덩치 큰 모자가 걸리적거린다는 의견이 있어서 결국 육군에서 쓰던 것과 동일한 [[개리슨모]] 형태에 색만 전차 승무원복과 같은 검정색으로 만든 전투모로 바꿨다. 이 '안전 베레모'는 [[서독]] 육군 기갑에서 다시 채택했다가, 통일 직후 전 육군에 병과별 색상이 나뉜 베레를 지급받으면서 또 사라졌다. 20세기 말이 되면 유럽 군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자의 일종이 되었다. 형태도 산악부대가 쓰던 커다랗고 펑퍼짐한 형태 대신 [[정모(의복)|정모]]를 간략화시킨 디자인에 가깝게 바뀌면서 정모를 대신하는 약모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중심으로 전 연합군으로 퍼져서 종전 후에는 거의 전 유럽 군대와 경찰에서 베레모를 채용했고, 소속 병과나 부대를 나타내기위해 소속별로 특정 색깔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베레모는 주로 기갑부대와 공수부대를 중심으로 전군에 퍼졌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미군에서는 베레모를 잘 쓰지 않다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영국 공수부대가 연합작전 중인 미 육군 제509공수보병연대에 자신들이 쓰는 마룬베레를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종전 후 50년대부터 육군 특전단이 그린베레를, 육군 레인저가 검정색 베레를, 공수부대가 마룬베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60년대에는 미 해군 강안부대가 검정색 베레를, 네이비씰이 위장색 베레를 착용했다. 공군 군사경찰도 영국 공군을 본 따 진한 청색 베레모를 착용했다. 미국에서 베레모는 공수부대나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쓰기 시작했기에, 이 모자가 불편하더라도 자신들만 써야 한다는 배타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2001년 미 육군이 사기진작 차원에서 유럽처럼 육군 전체가 검은 베레모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기존에 검정색 베레모를 쓰던 레인저가 크게 반발했었다. 하지만 베레모 전 육군 도입을 추진하던 당시 육군참모총장 [[에릭 신세키]] 장군이 레인저 출신이었기에 레인저도 그렇게 심하게 반대하지도 못했다. 결국 검정색 베레모가 육군의 평상시 헤드기어가 되었고 레인저는 모래색으로 옮겨갔다.[* 영국 육군 SAS 베레와 거의 같은 색상이다.] 2011년 6월부터 평상시 헤드기어가 전투모([[패트롤캡]])로 다시 변경되었다.[[http://www.army.mil/article/59441/ACU_changes_make_Velcro_optional__patrol_cap_default_headgear/|관련기사]]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Army Times 등 여러 미 육군 관련 매체를 보면 이번 베레모 착용 의무화 폐지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견이 중론이다. 특히 베레모의 전군 착용은 특별히 전통이 있는 관습도 아니고, 실용적인 측면에 있어서 매우 떨어져서 지난 10여 년간 베레모에 대한 불만 제기는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따라서 베레모 착용 의무화 폐지에 대해 대환영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Army Service Uniform 착용시에는 지휘관 지시에 따라 예모와 베레모가 혼용된다. 그 외 지휘관 이취임식등 지휘관의 재량 하에 특정한 행사 등에서는 전투복에도 베레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베레모의 사용이나 모양새 등에 대해서는 미 육군 복제 규정(AR 670-1, Wear and Appearance of Army Uniforms and Insignia)에 잘 나와있으니,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참조. 군용 베레모는 사제 베레모와는 달리 고의로 삐딱하게 쓰는 것이 원칙이다. [[파일:attachment/usarmyberet.jpg|width=550]] 2012년, 전(前) 주한미군 사령관인 육군대장 제임스 서먼(James Thurman) 장군. 미 육군은 모자와 부착물을 바꿔쓰고 바꿔다는 형태로 정복을 그대로 예복으로, 정복의 셔츠와 하의를 그대로 [[근무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