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레모 (문단 편집) == 개요 == '''[[프랑스어|Béret]][[帽]]''' 울 [[펠트]]로 만든 부드럽고 동그란 [[모자]]의 일종으로, 챙이 없는 형태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피레네 지방 근처에서 흔히 쓰인 [[유럽]]의 전통 모자로, [[프랑스]],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에서 주로 쓰였다. 'Béret'라는 말 자체가 프랑스어로 '모자'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나일 강, 사하라 사막처럼 외국어 단어에 겹말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베레모와 비슷해서 헷갈리는 모자들도 있다. 챙이 달리고 8조각으로 나뉜 것은 [[뉴스보이 캡]]으로, 한국에서는 흔히 [[팔각모]]라고 한다. 또한 베레모와 대동소이하나 앞쪽에 조그만 챙이 달린 모자는 [[헌팅캡]]이라고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빵모자]]와 베레모가 따로 실려서인지, 빵모자를 뉴스보이 캡에 대응시키려는 경향도 있으나 빵모자의 사전적 정의('차양이 없이 동글납작하게 생긴 모자.')를 적용하면 오히려 차양이 있는 뉴스보이 캡은 빵모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베레모는 20세기 들어 [[영국군]]이 군모로 채용하면서 여러 나라의 군모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특수부대]]나 [[공수부대]].] 민간용으로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전통 모자이기 때문인지 [[화가]]나 [[만화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만화가인 [[김풍]]도 [[냉장고를 부탁해]] 극 초기에는 베레모를 쓰고 나왔다.] 민간용은 군용과 달리 중앙에 과일꼭지 같은 꼭지를 다는 것이 관례이다. 다만 스코틀랜드의 전통 베레모인 태머섄터(tam o'shanter)의 경우엔 큰 방울모양 장식이 달렸으며, 군인들도 쓰고 다녔다. 뉴스보이 캡처럼 장식용 단추가 달린 물건들도 있다. 군용 모자라는 인식과 달리 민수용은 주로 여성들이 많이 쓰는 모자이다. [[이원복]]의 만화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에서는 스페인 피레네 지방에서 살고 있던 소수민족 [[바스크]]족들의 전통 모자라고 하며, 한국에서 쓰고 다니면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상징이며 화가의 상징이라고 잘난 체하고 거들먹거릴 수 있지만 막상 유럽에서 쓰고 다니면 바스크에서 온 고집쟁이라며 놀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바스크 분리주의 테러단체 [[ETA(바스크)|ETA]]도 성명을 낼때 검은 베레모를 쓰고 나온다. [[터키]]에서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개혁 중에, [[오스만 제국]] 후기에 널리 착용하던 [[페스(모자)|페스]]를 대체해서 이 모자와 [[중절모]](파나마모자)를 쓸 것을 권장했으며, 머지않아 본고장인 프랑스에서조차도 [[터키인]]을 묘사할 때 이 모자를 꼭 집어넣을 만큼 정착했다. 터키에서는 이 모자를 군용은 베레(bere), 민간용은 카스켓(kasket)이라고 부르며, 특히 팔각으로 각이 잡혀있는 팔각모(sekiz köşeki kasket)는 흰 와이셔츠, 검은 [[조끼]]와 함께 터키인의 상징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