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벚나무 (문단 편집) == 왕벚나무 원산지 관련 논란 ==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네팔]], [[부탄]] 등. 여러 나라에 원산지야 한두 군데가 아니다. 벚나무 중 [[왕벚나무]]로 번역되는 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는 원산지 논란이 있다. '한국 왕벚나무[* [[제주도]] 및 [[전라남도]] 자생 왕벚나무]'가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의 교잡원종(Prunus yedoensis)[* 첫머리 단어에 보이는 'Yedo' 란 말처럼 '[[에도]](도쿄)에서 발견된 것'의 원산이라는 의미이다.]이라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제주도]] 및 [[전라남도]] 왕벚나무가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와 동일종은 아니다. 제주 및 전남 왕벚나무가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의 교잡원종 중 하나인지는 논쟁 중이었다가 최근의 국내외 연구에서 '''서로 연관 없는 별개의 종으로 결론이 났다.''' 일본 왕벚나무 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는 1901년 마쓰무라 진조에 의해 Prunus × yadoensis Matsumura 학명이 붙여진다. 한편 1908년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프랑스인]] 에밀 타케(Emile Taquet) 신부가 제주도에서 제주 왕벚나무 표본을 채집하여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교]] 교수 쾨네가 제주왕벚나무(Prunus yedoensis var. nudiflora Koehne)를 분류했다. 이 때, 쾨네 교수는 소메이요시노와 제주왕벚나무의 차이점을 함께 발표했다. 그런데 1916년 한반도의 식물분류학 기초를 다진 [[나카이 다케노신]]이 그가 발간한 조선삼림식물편 5편에서 이를 Prunus × yadoensis 원종으로, 즉 타케 신부의 변종명을 이명처리 해 버린다. 이후 1933년 일본 식물학자 고이즈미 겐이치(小泉源一)[* 일본의 식물 분류학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다.]는 일본 왕벚나무인 소메이요시노가 제주도에서 기원했다는 논문을 발표한다.[* Koidzumi G (1932). "Prunus yedoensis Matsum. is a native of Quelpaert". Acta Phytotaxonomica et Geobotanica 1: 177.] 왕벚나무의 한국 원산지 설의 시발점이자 한 때는 정설이었다. 이후 일본 왕벚나무의 기원에 대하여 인위 교배설, 일본의 자연 잡종설, 한국 제주도 기원설이 제기되었으며 일본 내 야생 집단이 없어 자연 잡종설은 부정되고 주류 학설은 인위 교배설이고 한국 제주도 기원설이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1990년대 이후 과거의 형태학적인 분류만이 아닌 DNA 분석과 같은 유전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1995년 일본 학자들의 [[http://www.ncbi.nlm.nih.gov/pubmed/7605671|연구]][* H. Innan, R.Terauchi, NT Miyashita, K Tsunewaki (1995). "DNA fingerprinting study on the intraspecific variation and the origin of Prunus yedoensis (Someiyoshino).". Japanese Journal of Genetics 70 (2): 185–196.]에서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가 올벚나무(Prunus pendula)와 일본 이즈반도에 고유한 자생종인 오시마벚나무(Prunus lannesiana)의 교배종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후 두 수종의 인위적 교배, [[엽록체]] 유전자, 그리고 핵 내 유전자인 ‘PolA1’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 뒷받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한국의 엽록체 DNA 분석을 통해 제주 왕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가 별개의 종이라는 [[http://210.101.116.28/W_files/kiss3/09001559_pv.pdf|연구]][* Jung, Y. H. and M. Y. Oh. 2005. Phylogenetic relationships of Prunus (Rosaceae) in Korea and Japan inferred from chloroplast DNA sequences. Korean J. Genetics 27, 279-288.]가 발표되었다. 기존의 일본 쪽 연구는 일본 나무만을, 한국 쪽 연구는 한국 나무만을 대상으로 했었는데 2007년 [[미국 농무부]](UDCA) [[http://www.ars.usda.gov/research/publications/publications.htm?SEQ_NO_115=205306|연]][[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04423807002099|구]][* Roh MS, Cheong EJ, Choi IY, Joung YH (2007) Characterization of wild Prunus yedoensis analyzed by inter-simple sequence repeat and chloroplast DNA. Scientia Horticulturae 114: 121–128.]에서 비교적 폭넓은 시료 채취를 했으며 제주 왕벚나무가 제주도 토착종이며 일본 왕벚나무와는 유전적으로 구별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연구에서 핵내의 ISSR(inter-simple sequence repeat) 염기서열과 2개의 엽록체 유전자를 이용한 계통 관계를 규명했다. 엽록체 유전자인 rbl16의 핵형(haplotype)이 113번과 206번 염기에서 AA형과 TA형을 가지는데 도쿄와 워싱턴 일본 왕벚나무는 AA형을 가지며 미국내 같이 재배하는 일부 품종은 TA 형의 핵형을 나타내고 제주 왕벚나무는 AA형과 TA형 모두 나타낸다. 즉, 제주 왕벚나무가 일본 왕벚나무와 같은 동일종은 아니다. 그러나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에 대한 원산 논란도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제주 왕벚나무는 일본 왕벚나무와 같은 동일종이 아닌 제주 토착종이며,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는 올벚나무(Prunus pendula)가 포함된 원산종에서 기원한 인위 교배종인 것은 한일 학계 모두 일치한다. 다만 한국의 엽록체 유전자와 핵상 유전자 ITS와 ETS 등을 활용한 유전학적 연구에서 자생종인 제주벚나무의 유전적 [[다양성]](형태와 유전자 변이 폭)이 더 크고 소메이요시노의 유전자 변이를 포괄하기 때문에 원산종에 제주벚나무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찬수, 1997. 왕벚나무의 분포 및 분류학적 연구. 제주대학교 대학원][* 조명숙, 2012. 제주도에 분포하는 벚나무속 (장미과) 식물둘의 계통발생학적 분석 왕벚나무와 근연종을 중심으로 -.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일본 측에서는 이것은 야생의 교잡종이라면 당연한 일이고 일본의 소메이요시노는 재배종이며 단일클론이므로 이 결과는 더욱더 '제주 왕벚나무'와 소메이요시노가 별종이라는 증거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 측의 학설에 따르면 소메이요시노의 아버지는 오시마자쿠라, 어머니는 에도히간이다. 오시마자쿠라(大島桜) Prunus speciosa 는 일본의 고유종이며, 일본에서는 [[이즈 제도]], 이즈반도 남부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종이다. 제주도에는 오시마자쿠라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소메이요시노가 제주도에서 기원했다는 설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벚나무는 [[자가불화합성]](self-incompatibility)이 있어서 다른 벚나무와 쉽게 교잡하는 식물이다. 따라서 소메이요시노를 대규모로 심으면 '제주 왕벚나무'와 소메이요시노가 교잡될 가능성이 확 늘어난다. 심지어는 소수 학설로 병행진화(parallel evolution)를 타진하는 주장도 있다. 한국의 제주 왕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는 각자 독립적으로 잡종이 되었는데 우연히 형질이 같은 자손형이 나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벚나무 종류는 쉽게 종간 잡종이 일어나기 때문에, 왕벚나무의 계통을 밝히기는 유전학적 연구를 동원하더라도 쉽지 않다. 각각 [[http://www7b.biglobe.ne.jp/cerasus/korea%20cherry%20report/korea%20cherry%20report-33.html|일본 측 학설]]과 [[http://scienceon.hani.co.kr/167386|한국 측 학설]]로 이동할 것. 이러한 상황 속에 제주벚나무에 대하여 따로 분류하여 별개의 학명을 부여해야 하는지도 논란이다. 우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8683#.U7yv_NJ7LTo|왕벚나무(Prunus yedoensis mastum)]]와 [[http://www.nature.go.kr/newkfsweb/kfi/kfs/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mn=KFS_28_01_02_01&orgId=kbi&plantPilbkNo=28678#.U7yv_dJ7LTo|제주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var. nudiflora Koehne rehder)]]를 별개로 구분한다. 자연사 연구에서의 분류 계통 논란과는 별개로 원산지 논란은 민족감정에 따른 소모적인 양상을 띤다. 제주 왕벚나무가 소메이요시노와 별종임을 밝히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1245193|기사]]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제주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을 전달하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59352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6_0012858917&cID=10104&pID=10100|#]] [[http://news.joins.com/article/21453303|#]]들이 넘쳐난다. 애초에 벚나무는 [[히말라야산맥|히말라야]] 산록이 기원이라는 것이 국제학계의 중론이고, 설사 소메이요시노의 인위 교배의 원산종에 제주 왕벚나무가 포함되었더라도 무의미한 논란이다. 가령 비슷한 맥락으로 [[중국]]이 태권도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무술이 태권도의 원류에 영향을 주었다고 태권도가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논리로 국제적인 비웃음만 살 뿐이다. [[중국]]까지 가세해 벚꽂의 원산지를 자국이라 주장하면서 이 논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04856&plink=ORI&cooper=NAVER|중국 '한일 양측은 벚꽂 원산지를 논할 자격이 없다. 우리가 원산지]]. 애초에 [[히말라야산맥|히말라야]]가 원산지이므로 그렇다는 논리인데 엄밀히 따지면 벚나무는 히말라야 남쪽 [[네팔]] 부근이 원산지다. 티베트에서는 벚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중국 측은 특히 한국의 주장에 대해서 벚나무는 [[히말라야산맥]]에서 기원하여 북반구 전체에 폭넓게 퍼졌으되 일본에서 특히 발전하여 일본의 꽃으로 자리 잡았을 뿐, 한국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http://www.yomiuri.co.jp/fukayomi/ichiran/20170317-OYT8T50014.html?page_no=1|이에 대한 일본 측의 정리된 기사]]가 있다. 2016년 일본의 연구자들이 제주의 왕벚나무에 대하여 별개의 학명인 'Cerasus × nudiflora (Koehne) T.Katsuki & Iketani'을 [[http://www.ingentaconnect.com/content/iapt/tax/2016/00000065/00000006/art00035;jsessionid=1wr8nuyi4n9he.x-ic-live-03#|명명]][* Katsuki, Toshio; et al. (December 2016). "Nomenclature of Tokyo cherry (Cerasus × yedoensis 'Somei-yoshino', Rosaceae) and allied interspecific hybrids based on recent advances in population genetics". Taxon.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lant Taxonomy. 65 (6): 1415–1419. doi:10.12705/656.13.][* 속명이 Cerasus인 이유는 일본학계는 양벚류(Prunus subg. Cerasus)가 Prunus속에 통합된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였으며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왕벚나무를 직역한 [[https://en.wikipedia.org/wiki/King_cherry|king cherry]]를 문서명으로 작성되었다. 사실 본 문서에서도 혼동을 피하고자 '제주 왕벚나무' 혹은 '제주 및 전남 왕벚나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으나 제주 이외에 전남 [[대둔산]]에도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본래 명칭이 '제주 왕벚나무'가 아닌 '왕벚나무'가 옳다. 다만 일본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도 그동안 왕벚나무로 칭했기에 한동안 국문 명칭은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이다. 2018년 9월 13일 발표된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연구에서 [[제주도]]에 자생하는 왕벚나무 유전체(게놈)를 완전히 해독한 결과가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제주도의 왕벚나무와 일본의 소메이요시노는 완전히 서로 다른 종'''이며 제주의 왕벚나무는 올벚나무를 모계(母系)로 하고, 벚나무 또는 산벚나무를 부계(父系)로 해서 탄생한 1세대(F1) 자연 잡종으로 판단했다.[[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869|#]] [[대구광역시|대구시]]에 엉뚱하게 제주왕벚나무 3그루가 있다. 제주왕벚나무 군락을 세계에 알린 [[파리외방전교회]] 에밀 타케(Emile Taquet 한국명 엄택기 1873~1952) 신부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 심은 것이다. 이후 DNA 검사 결과도 제주왕벚나무임이 입증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