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벚꽃 (문단 편집) == 개화 시기 == 표준적인 개화와 만개의 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관측 표준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필 때를 '개화', 전체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만개'라고 한다. 개화 시기는 3월 하순(남부지방)~4월 상순(중부지방)이다. 절정은 4월 초~중순.[* [[언어유희|옷차림이 가벼워져 어느 정도 '''벗'''기 시작할 때 '''벚'''꽃이 피는 셈이다.]] 실제로도 이 시기에는 낮에는 반팔로도 충분하다.] 즉, 벚꽃은 완연한 [[봄]]으로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며 진다. 벚꽃이 만발할 때에는 그 거리의 모습이 아름답기에 이때를 위해 벚나무를 심는다 할 수 있다. 한반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만큼 지역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날([[1981년|1981]]~[[2010년]] 평년값)은 [[서귀포시|서귀포]] 지방이 [[3월 25일]]경, [[부산광역시|부산]], [[창원시|창원]], [[대구광역시|대구]], [[울산광역시|울산]] 등지는 [[3월 30일]]경, [[전주시|전주]], [[대전광역시|대전]], [[강릉시|강릉]] 지방은 [[4월 5일]]경, [[서울특별시|서울]], [[수원시|수원]], [[청주시|청주]] 지방은 [[4월 10일]]경이며[* 1971~2000년 기준은 4월 11일, 1991~2020년 기준은 4월 9일], [[인천광역시|인천]], [[춘천시|춘천]] 등지는 [[4월 15일]]경으로 서울보다 늦다. 서울의 경우 3월이 이상 저온이었던 2010~2013년에는 4월 15일 전후에 개화했으나 2014년부터는 벚꽃 날씨에 가장 영향을 주는 3월이 이상 고온이고 일조시간도 많아서[* 2011, 2013년 3월이 [[서울특별시|서울]]의 일조시간이 꽤 많았으나 저온이 잦았다.] 1주일 정도 이른 4월 초에 개화하고 있다. 특히 2014, 2020, 2021, 2023년의 경우 1주일 정도 이른 4월 초에 개화하고 있다. 특히 2014, 2020, 2021, 2023년은 3월에 개화했다. 더 나아가 2021년은 3월 24일, 2023년은 3월 25일이다. 개나리, 진달래가 그 때 펴도 이른데 벚꽃이 그때 피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3월 중순에 개화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한편 [[평양시]]는 [[4월 20일]]경, [[신의주시|신의주]], [[함흥시|함흥]] 이북의 북부 지방에서는 [[4월 25일]]경, [[청진시|청진]] 이북 지방은 [[5월 5일]] 이후에 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벚꽃 개화의 경우 3월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다. 3월이 이상 고온이면 일찍 피고 이상 저온이면 늦게 피는 편이다. 그러나 일조시간 영향도 없진 않으며 2월의 기온도 있긴 하다. 3월이 이상 저온일 경우 4월의 기온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데 4월도 이상 저온이라면 4월 20일 전후까지 될 때도 있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 이후 서울 기준 3월 하순이나 4월 극초반에 핀 적도 눈에 띄게 늘어난 적도 많은데, 이는 봄철 기온 상승도 원인이지만,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밤에도 매우 환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광합성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folding [ 서울지역 역대 벚꽃 개화일 ] * 1991년 - 4월 11일 * 1992년 - 4월 2일[* 20세기에서 가장 빠른 개화이다. 3월 평균기온은 당시에는 1위를 달성했다.] * 1993년 - 4월 15일 * 1994년 - 4월 8일 * 1995년 - 4월 13일 * 1996년 - 4월 20일[* 4월 이상 저온 여파로 추정] * 1997년 - 4월 8일 * 1998년 - 4월 3일 * 1999년 - 4월 8일 * 2000년 - 4월 10일 * 2001년 - 4월 10일 * 2002년 - 4월 2일 * 2003년 - 4월 5일 * 2004년 - 4월 5일 * 2005년 - 4월 12일 * 2006년 - 4월 10일 * 2007년 - 4월 3일 * 2008년 - 4월 6일 * 2009년 - 4월 6일 * 2010년 - 4월 12일 * 2011년 - 4월 13일 * 2012년 - 4월 15일 * 2013년 - 4월 15일 * 2014년 - 3월 28일[* 관측 사상 첫 3월 개화] * 2015년 - 4월 3일 * 2016년 - 4월 2일 * 2017년 - 4월 6일 * 2018년 - 4월 2일 * 2019년 - 4월 3일 * 2020년 - 3월 27일 * 2021년 - 3월 24일[* 2~3월 이상 고온으로 가장 이른 개화. 2023년이 3월 고온의 강도는 더 강했지만, 2021년과 달리 2월 중하순에 고온이 크게 강한 편이 아니어서 하루 늦었다.] * 2022년 - 4월 4일 * 2023년 - 3월 25일}}}[* 출처: 기상자료 개방포털 계절관측.]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서도 개화 시기가 다른데, 산간 지역의 벚나무들은 평야 지역의 벚나무들보다 5~10일 정도 개화 시기가 늦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심긴 가로수 벚나무도 서울 다른 곳의 벚나무에 비해 1주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 다만 이 쪽은 고도 문제보다는 지형 문제로 일조량이 적고 캠퍼스 옆으로 흐르는 [[도림천]] 등의 영향으로 주변 기온이 서울 다른 구역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그렇다.] [[화천군]], [[양구군]] 등 [[최전방]] 지역에서 벚꽃이 늦게 피는 이유. 일본은 좀 더 따뜻해서 3월 말에 개화한다. 물론 일본도 도시화 된 곳엔 [[열섬 현상]]이 당연히 있기 때문에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벚꽃이 가장 빨리 핀다고 한다. 다만 [[홋카이도]]의 에조 산벚나무[* 蝦夷山桜(エゾヤマザクラ), 학명은 ''Prunus sargentii'']나 지시마 벚나무[* 千島桜(チシマザクラ), 학명은 ''Prunus nipponica'']는 보통 5월 중순에 만개하며,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에 서식하는 대만 벚나무[* 緋寒桜(ヒカンザクラ). 영어로는 Taiwan cherry 등으로 부른다. 학명은 ''Prunus campanulata'']는 1월 말 정도에 만개하고 [[시즈오카현]]의 [[이즈(일본)|이즈]]반도 쪽에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만개한다. [[일본]]에서는 벚꽃이 피고 눈이 내리는 상황을 사쿠라카쿠시(桜隠し)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에서도 봄에 핀다고 기술되어 있고 실제로도 벚꽃의 개화 시기는 봄이지만 정말 드물게 '''가을에 필 경우'''도 있다.[* 사실 이 경우는 1년에 꽃을 2번 피웠다고 봐야 한다.] 일본과 한국 모두 관찰된 사례이며 [[https://news.joins.com/article/23068413|2018년 9월~10월 일본과 제주도 벚꽃 개화]][* 제주도는 9월 19일 무렵, 일본은 10월 무렵 가을 벚꽃 개화가 관측되었다.]사례가 대표적인 예시. 기사화는 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도 2020년 9월 중하순 무렵에 [[광주광역시]] [[화정동(광주광역시 서구)|화정동]] [[광주화정중학교|화정중학교]]와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안쪽에서 소수의 벚나무가 개화했다. 비슷한 시기 전라남도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 인근에서도 개화하였다. 다만 이렇게 가을에 피는 벚나무들은 제철에 개화한 벚나무들처럼 꽃이 풍성하지는 않고, 쥐꼬리만큼 꽃이 적게 피기 때문에 꽃이 피었는지 눈치채기가 힘들다. 벚꽃이 가을에 이상 개화하는 현상은 주로 [[태풍]]이 연달아 일어났던 해에 주로 일어난다.[* 2018년 일본은 태풍이 2번 강타, 2020년 한국은 3번 이상 강타.] 학자들의 추측은 여러 가지인데 태풍들이 몰고 온 강한 바람이 나뭇잎을 대거 떨어뜨리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겼고 그 결과 꽃봉오리가 열리고 말았다는 추측[* 태풍이 벚나무 생체 시계에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는 얘기다. 소금기를 많이 머금은 바람이 나뭇잎의 개화 억제 호르몬 분비 기능을 약화시켰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 태풍으로 인해 일찍 이파리를 잃어서 생존이 위험해진 벚나무가 더 이상 이파리를 잃지 않기 위해 생장을 억제하고 있는데 날이 풀리자 꽃망울을 피우게 했다는 것. 벚나무는 생장 주기상 꽃이 피면 새로운 이파리가 생겨난다. 그리고 못해도 9월 무렵까지는 이파리가 있어야 광합성을 해서 추운 겨울을 버틸 양분을 축적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가을인데도 생존을 위해 억지로 꽃을 먼저 피우는 건 어쨌든 그렇게 해야 새 이파리가 나기 때문.], 태풍 이후 발생한 이상 고온이 벚나무의 개화를 유도했으리라는 추측 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2018년의 경우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 [[폭염]]이 치솟다가 날씨가 좀 가라앉을때 [[일본]]과 [[한국]] 모두 벚꽃이 피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런 가을 벚꽃을 피워낸 벚나무는 1년에 꽃을 두 번씩이나 피운 탓인지 내년에 꽃을 피울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다만 가을에 꽃을 피우지 않은 벚나무들이라면 원래대로 봄에 꽃을 피울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