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쾌 (문단 편집) == 업적 ==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홍문연]]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유방을 구해낸 것이 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 항우조차 번쾌의 모습을 보고 칼에 기대고 있었다고 한다.] 연회장에 난입한 번쾌의 모습에 천하의 항우가 지릴 정도였다니 나름 취급이 괜찮은 듯. 사내다운 녀석이라 생각한 [[항우]]가 술을 주자 사발로 마셨고 돼지고기 안주는 방패를 접시삼아 칼로 썰어먹었다고 전해진다.[* 《사기》 원문에는 돼지 생고기로 나와있지만. 《사기색은》에 따르면 오자(誤字)라고 한다. 애초에 잔치하면서 다같이 먹을 음식에 못 먹을 것을 올려두겠는가. 가장 유력한 추측으로는 훠투이라 불리는 염장한 돼지다리가 거론된다.] 이를 보고 항우는 연신 "참으로 장사로다!" 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남자답고 용맹한 사람을 좋아한 항우의 성품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판본에서는 패공(유방)은 재물에 손도 안대고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인데 왜 해하려 하냐며 일갈해서 홍문연의 살벌한 분위기를 단숨에 진정시켰다는 내용도 나온다. 유방이 화장실 핑계로 밖으로 번쾌와 함께 빠져나오자 번쾌는 어서 도망가자고 권하나 유방은 망설이며 작별 인사도 안 남기면 항우가 불쾌하게 여길 거라고 하자 '항우의 진영은 칼과 도마고, 우린 생선인데 그런 말이 나옵니까?'라 한소리 하고 더 늦기 전에 도망치자고 다시 권한다.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한 유방은 장량에게 자기는 술에 취해서 더 이상은 연회에 있기 힘들어 먼저 돌아간다는 작별 인사를 전해달라고 한 후 항우와 범증에게 주려던 선물도 대신 주라고 맡기고 얼른 빠져나가 살아났다. 행정적인 능력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정치적 식견은 나름대로 지녔는데 진의 수도 함양을 점령한 유방이 쾌락(?)에 빠지자 강경하게 경고해[* 일설에 따르면 유방이 미녀와 보물에 완전히 맛탱이가 가자 번쾌가 쳐들어가서 바짓가랑이 잡고 끌어내다시피 하면서 데리고 나왔다고도 한다. 옆에서 [[장량(전한)|장량]]도 한마디 했다.] 유방이 한 수 접을 정도로 막역하고 신뢰하던 사이였다. 무장으로서도 뛰어나 훗날 한이 세워지고 난 후, 왕항과 조리[* 흉노에 항복한 장수들.]가 흉노를 등에 업고 공격해 왔을 때 빼앗긴 땅을 회복한 것은 다름아닌 번쾌였다. 거기다 따지고 보면 처음에 유방이 산속에 틀어박혀 숨어살던것을 소하, 조참의 부탁을 받고 데리러 간 인물도 번쾌다. 여러모로 한고조가 중국의 황제로 새롭게 서게되는 걸로따지면 이것저것했다고 할 수는 있다. 천하통일 후 유방이 즉위한 뒤 좌승상, 우승상, 상국[* 신기한게 소하가 상국이었던 시기가 기원전 196~193년인데 195년에 번쾌가 잠시 상국에 임명되었다, 아마 말년에 숙청당할 뻔 했을때 상국에서 내려온듯. 소하 사후에는 조참이 상국으로 임명됐다.]이 되었으며, 그 뒤 여러 반란을 평정하였다. 그러나 말년에 의심에 사로잡혀 편집증과 광기에 젖은 유방에 의해 숙청의 위기를 맞아 죽을 뻔하지만, [[진평]]이 훗날을 염려해 손을 쓴 덕택에[* [[진평]] 항목 참조.] 목숨을 건지고 반역혐의도 벗겨져서 천수를 누리다가 죽었다. 의심을 받은 까닭은 특이하게도 고제와 동서간이기 때문. 고제는 말년에 첩의 자식인 유여의 때문에 아내 여후와 사이가 나빠졌는데 번쾌는 아내 여수와 사이가 좋았다. 그러던 차에 누가 고제에게 번쾌가 여수의 언니인 여후 편을 들어 유여의를 죽일 거라고 모함한 것에 고제가 홀딱 넘어가버렸다.[* 노관열전을 신뢰한다면 이때 번쾌는 반란한 노관이 제 발로 나왔는데도 뻔한 변명만을 믿고 그대로 놓아준 셈이 되는데, 이 일도 유방의 분노에 기여했을 수 있다.] 화가난 고제는 번쾌를 압송해 올 것을 명하고 이를 진평이 수행했는데 여수는 이 일로 진평을 집요하게 괴롭혔다가 [[여후|여태후]]가 죽은 뒤 진평과 주발이 들고 일어날 당시 분노한 폭도들에 의해 맞아 죽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