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데기(음식) (문단 편집) == 맛 == 매우 고소하고 [[미더덕]]처럼 톡 하고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사람에 따라 이 식감 때문에 싫어하기도 하는데 애초에 벌레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맛은 말린 작은 [[새우]]를 씹는 것과 비슷하다. 껍질이 함께 씹히기에 약간 질깃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 와중에 은근히 쓴맛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너무 쓰진 않고 미미한 수준이어서 먹을만하다. 많은 음식이 그러하듯, 뜨거울 때나 만들고 난 직후가 제일 맛있다. 예전 누에고치를 끓는 물의 증기를 쬐어 실을 뽑을 때 실을 다 벗겨내고 떨어지는 번데기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먹어 본 사람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시중에 파는 번데기와는 색도 조금 다르고 맛은 아예 비교를 불허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양잠 농가가 대부분 사라졌고 설사 있다고 해도 요즘은 대부분 약품으로 실을 뽑아내기 때문에 맛보기 어렵다고 한다. 식거나 캔에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진다. 그래도 요즘은 번데기를 사서 먹기 어렵다보니 가장 접하기 쉬운 번데기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캔으로 된 것이다. 그 중에서는 샘표가 가장 훌륭했지만 단종되었다. 편의점에서 주로 구할 수 있는 유동의 그 것도 그럭저럭 맛있다는 평가다. 캔으로 된 것은 냄비에 통조림 뻔데기를 넣고서 다진 마늘과 파,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 칼칼하게 먹고 싶을 때는 넣어야 하지만 고추의 얼큰한 매운 맛이 취향이 아니라면 고추가루만 넣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고춧가루와 후추, 그리고 약간의 물을 넣어서 끓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번데기는 유통될 때 농도가 높은 소금물에서 한번 끓여진 뒤 가공되기 때문에 이미 염분을 상당히 품고 있어 요리할 때 물을 많이 넣는게 아니라면 간은 안 해도 된다. 이것이 번데기탕으로, 만들기도 매우 간단하고 빠르며 살짝 칼칼한 맛이 소주를 생각나게 하고 쌀쌀한 날씨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매우 고소해서 맛도 좋다. 만들기 귀찮으면 그냥 번데기탕이라는 이름의 통조림을 사서 먹으면 된다. 캔 번데기탕은 번데기를 된장, 혹은 고추장 국물에 넣고 고추 썰은 것 약간에 통조림 옥수수나 미량의 버섯을 넣은 형태이다. 이걸 통조림째로 중탕해서 끓여 먹으면 된다. 참고로 맛있게 조리하려면 기본적으로 끓는 물에 두번 정도 데쳐내서 표면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번데기 특유의 찜찜한 맛과 안좋은 냄새는 이 지방 성분에서 비롯되므로 감칠맛이 빠지지 않고 기름기만 빠질 정도로 살짝 데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간혹, 상한 번데기를 가려내지 못하고 같이 조리해서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 맛이 아주 아스트랄하다. 조금이라도 씹게 되는 순간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구린내에 놀라고, 이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으므로 혹여나 이런 맛이 느껴진다면 절대 먹지 말고 그 자리에서 즉시 뱉어낸 다음 꼭 양치를 해서 냄새를 없애주면 된다. [[스펀지(KBS)|스펀지]]의 인터넷 괴식열전에서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다는 얘기가 방영된 적이 있다. 반면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 1탄 - 라면의 달인' 에서는 MC들이 라면을 버리기 딱 좋은 부재료로 언급했다. 자기 풍미가 강한 번데기가 라면맛을 흐리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