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블(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스토리 === 스토리는 고전 동화 [[인어공주]]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 고전 동화다.]를 각색해서 전형적인 [[아라키 테츠로]]식 보이미츠걸 [[세카이계]] 로맨스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전반적인 플롯이 감독의 전작 [[길티 크라운]]과 거의 일치한다.[* 모티브가 성경과 인어공주라는 차이만 있을 뿐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까지 가는 내용이 완전히 똑같다.]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노래하는 신비로운 히로인을 만난 주인공이 서로의 만남이 성장의 포인트가 되어 사랑에 빠지고 위기에서 히로인이 남주를 구하고 희생하는 전개까지 완전히 판박이이다. 다만 길티 크라운보다 훨씬 단순하고 쉬운 구조의 각본과 적은 등장인물과 단순한 인간관계 묘사 덕분에 난해함이 없으며, 아라키 테츠로 특유의 암시적인 메타포도 세계관 설명과 관계 묘사에 추가적인 이해만 돕는 복선 정도로 사용되고 있어서 스토리와 세계관 자체를 이해하기는 쉽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한 직선적인 세카이계 구도로 만들어진 보이미츠걸 로맨스를 [[길티 크라운]], [[갑철성의 카바네리]]에 이어서 3번째로 선보였지만 앞선 두 작품에 비해 플롯상 거의 차이가 없어서 신선함이 적다. 이 점은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매너리즘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주인공 히비키에 대한 심리 묘사가 적은 편이라 여주인공 우타를 귀찮게 생각했던 히비키가 우타에게 어째서 호감을 느끼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연출도 없다. 이런 묘사를 고속 몽타주나 메타포로 해결하던 [[아라키 테츠로]] 답지 않게 이런 연출도 이번 작품에서는 여주인공 우타를 묘사할 때만 활용하였고, 히비키에게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서도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힘든 편이다. 또한 버블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것, 마지막에 우타가 버블이 되어서 히비키를 따라가는 것[* 이 부분은 동화 인어공주에서 마지막에 인어공주가 바다에 빠져 희생하고, 공기의 정령이 되어서 왕자님에게 축복을 내리고 승천하는 것에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에 대한 맥거핀들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이 부분은 다분히 의도된 요소로 작중 [[미장센]]에 수많은 복선들과 마코토의 해설 등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이 부분은 의도 된 열린 결말로 볼 수 있다.[* 아라키 테츠로가 원래 작품 감상 후에도 계속 이야기하고 논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라고 할 정도로 열린 결말과 맥거핀을 좋아한다.] 실질적으로 이 작품은 로맨스 자체보다는 인어공주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로맨스를 우주의 순환과 버블에 빗대서 은유를 하는 것이 목적인 작품으로 장르적으로 이 작품을 본다면 혹평할 요소가 많고, '''문학적으로 작품을 본다면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이 또한 전형적인 [[아라키 테츠로]]식 [[아방가르드]] 작품이다. 각본가 라인업에 [[우로부치 겐]]이 있기 때문에 우로부치 느낌의 우울한 전개나 그의 특징이 스토리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결과물은 세계관부터 인물 설정, 플롯, 주제의식 게다가 내러티브 까지 전부 [[아라키 테츠로]]의 특징만 반영된 스토리로 나왔다. 대신 도쿄가 버블로 가득해진 곳에서 파쿠르를 하고 여주인공 우타가 버블로 이루어져있다는 설정은 우로부치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사실 우로부치가 어두운 소재만 주구장창 쓰는 건 아니다. 우로부치의 어두운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유는 이야기가 본 궤도에 들기까지의 [[빌드업]] 때문이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유쾌한 소재들을 쓰기 때문에 부각되는 것이다.] 아라키 테츠로는 [[https://otocoto.jp/interview/ikenobe178/|인터뷰]]에서도 자신하면 떠오르는 죽음과 관련된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를 탈피한 순수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싶었음을 언급했다. 자신의 강점과 로맨스를 결합시키는 것과 더불어 어둡고 우울했던 자신의 이미지를 넘어서는데 집중한 작품이다 보니 아라키 테츠로 '''감독 커리어 중에서는 실험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작화와 연출, 세계관을 암시하는 메타포를 중점으로 봐야되는 작품이며, 스토리 적으로는 감독도 깊게 고민한 작품이 아니다. 본래 [[우로부치 겐]]의 각본은 이보다 더 복잡한 스토리에 더 많은 설정을 가진 장황한 각본이였다고 한다. 아라키 테츠로는 이런 요소를 전부 가지치기하고 순전히 분위기와 감성적인 면만을 살리고 싶었기에 작품의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화면에 숨겨두고 관객들이 로맨스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아라키 테츠로 팬들은 이 작품을 실험작 내지 습작으로 취급하고 있다. 작품 세계는 비슷하지만 톤과 분위기 자체가 너무 변해서 [[길티 크라운]]에 이은 2차 과도기가 아닐까 하는 분석도 존재한다.--10년 주기로 과도기가 오는 아라키 테츠로-- 아라키 테츠로와 절친한 후배 감독 [[이토 토모히코]]도 액션도 좋고 로맨스를 하고 싶었다는게 잘 느껴졌지만, 스토리가 더 복잡했다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토 토모히코는 [[신카이 마코토]]와 엮에서 두 사람 최근작 모두 개성이 있긴 하지만 프로듀서 [[카와무라 겐키]]가 너무 대중성을 치중시키게 한 것이 아닐까는 분석을 내놨다. 본작의 제작자이자 WIT STUDIO 회장 와다 죠지는 아라키 테츠로가 [[카와무라 겐키]]를 전적으로 받아들여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했다. 물론 아라키 감독이 애초에 카와무라와 일하기를 원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