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뱅크런 (문단 편집) == 사례 == [[세계 대공황]] 때 뱅크런이 너무 자주 터져서 대부분의 중소형 은행이 깡그리 몰락해버렸다. 대형 은행도 파산 직전까지 갔을 정도. 하지만 열강들에선 겨우겨우 버텨내기라도 했지 국력이 약한 2~3류 열강들은 국가가 파산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의 경우 '''중앙은행까지 파산'''했을 지경이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은행에게 일시적 영업 정지를 때린 것이었다. 안 그러면 예금자들이 모조리 예금 빼가서 파산할 게 뻔했다. 이때 국민들에게 라디오로 난로 앞에서 담화를 했다고 '노변담화'라고 부른다. 최초의 현대적인 [[예금자 보호|예금자 보호 정책]]도 이렇게 은행이 망해가는 상황이던 미국에서 시행됐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hanghai-1948.jpg|width=100%]]}}} || [[1960년]] [[라이프]]지에 게재된 사진. 1948년 [[국공내전]]이 한창이었던 [[중화민국]]의 패색이 짙어지며 화폐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국민정부]]가 국민 1인당 금 40g의 재산을 분배하기로 결정하여 은행에 쇄도한 [[상하이]] 시민들. 이 날 10명이 질식사하였다고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에서 대규모 뱅크런이 일어날 뻔했으나,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거의 20조 달러에 달하는 지급 보장으로 겨우 막았다. 그래도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 쌍두마차였던 [[인디맥]]과 [[워싱턴 뮤추얼]]의 자산규모는 거의 4,000억 달러여서 뱅크런의 규모가 워낙 어마어마해 미국 정부와 연준의 구제 한도를 초월했다. 인디맥과 워싱턴뮤추얼에 뱅크런이 쏠린 이유는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가 레버리지를 당기기 위한 은행권 대출 한도가 다 차버리자 접근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곳들은 초거대 저축은행이었고 경영이 견실했으므로 파산보호법원에서 확인했을 때 분식회계 의구점이 거의 없었다. 사실상 제1금융권에 준하는 신용도와 대출여력이 있던 곳이었다. 그래서 리먼이 여기에서 헤지펀드 투자용 대출을 대규모로 당겼고 결국 뱅크런이 터진 지 2개월이 된 2009년 1월 나란히 두 회사가 파산하고 말았다. 파산 이후 저축은행들을 파산보호법원이 관리하며 잘게 분할해 각 지방의 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팔아서 [[2016년]] 회사가 공중 분해됐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부산저축은행_뱅크런.jpg|width=100%]]}}} || [[2010년]] [[대한민국]]에서 [[부산저축은행]]이라는 [[상호저축은행]]에서 부도덕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 사실이 들통나 뱅크런이 터진 적이 있다.[[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0008&newsid=20110218191515041&p=nocut|#]] 제2금융권에서 터진 일이라 제1금융권으로 불길이 옮겨붙진 않았다. 그렇지만 대규모 인출 후 파산, 그리고 비슷한 신용도의 저축은행의 연쇄도산이라는 교과서적 패턴을 보여주었다. 그 한해에만 무려 '''14개'''의 저축은행이 추가적으로 파산했다. 원래 국내 은행의 일반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으로 5천만원까지는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저축은행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도산한 은행에 일반 예금을 예치한 고객들은 대부분 약정이자의 일부를 받지 못하는 수준의 피해로 끝났지만, 저축은행들이 발행한 '[[회사채|후순위채권]]'를 매입한 고객들은 달랐다. 후순위채권은 일반 예금보다 이율을 좀 더 높게 받는 대신, 은행이 도산할 경우 고객이 채권의 변제를 요구할 권리, 즉 순위가 상당히 낮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상환을 모두 마치고, 이후 여유 자금까지 생기면, 그 때가 되어서야 고객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는 것이다. 즉 뱅크런에 의한 도산으로 생긴 저축은행의 자금 고갈은, 이런 고객들이 장기간 떠안게 되었다. 특히 후순위채가 단순히 이자를 더 주는 좋은 예금이라고 오인하고 적극적으로 매입한 사람들은 저축해둔 돈이 사실상 전부 소멸됐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UP5NlgoS8fI)]}}} || [[2015년]] 6월 말 [[그리스 경제위기]] 와중에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 따른 디폴트 및 유로존 이탈 우려, 일시적인 은행 영업 중단에 따라 뱅크런이 일어났다. 영업 정지 처분 당한 은행에 돈을 뽑으려는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인출은 재개되었지만 하루에 인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100유로'''(약 14만원)로 제한하여 사람들은 매일 긴 줄을 서야 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vH0VPOHmvQQ)]}}} ||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의 결과 [[탈레반 과도정부]]가 수립되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모두 철수]]하자 불안을 느낀 국민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은행에서 돈을 모두 빼려 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gvnguE2r3Fs)]}}}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본격화되고, 이에 따른 각국들의 제재가 강화되자 불안에 빠진 러시아 국민들이 곳곳에서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2023년 3월 미국의 [[실리콘밸리 은행]]이 뱅크런이 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은행 규모 14위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도 파산했다.[[https://hypebeast.kr/2023/5/jpmorgan-chase-to-buy-most-first-republic-assets-after-bank-fails|#]] 이는 미국 역사상 은행 파산 규모로는 2번째로 큰 파산이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PC로 예금을 인출 할수 있는 시대가 되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돈이 빠져나갔다. 2023년 7월에는 [[대한민국]]에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위기와 기타 문제가 터지며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뱅크런이 발생했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여론에 사태가 더욱 심각화될 조짐도 보이는 중. 하지만 역설적으로 [[전화위복|이 뱅크런 덕분에 새마을금고는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714403229666&cast=1&STAND=MTS_P|#]]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