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혈병 (문단 편집) == 사회적인 면 == [[도시전설]]급의 [[괴담]]으로는, 백혈병으로 죽은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병명이 주는 이미지가 요상하게 왜곡돼서 그런가 보다. 목을 자르자 흰 피가 쏟아져나왔다고 전해지는 [[신라]]의 [[이차돈]]은 사실 백혈병 환자였다는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문단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백혈병은 피가 흰색이 되는 질환이 아니다. 백혈구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뿐이다. 1971년 [[미국 영화]] [[러브 스토리]]의 성공 이후 이에 영향을 받아서, [[한국 드라마]]에는 여주인공이 백혈병에 걸려서 죽는 설정이 종종 등장했다. 비극적인 연출을 하기 좋으면서도 창백한 분장을 통해서 여배우의 외모에도 적당한 버프를 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설정은 2000년대 초반까지 지겹도록 사용되었다. 결국 백혈병 환자 및 의사들의 지속적인 항의, 사회적 인식의 향상, 무엇보다 이러한 설정에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5336|최루성 드라마속 주인공, 환자의 희망 빼앗아]] 치료하기도 엄청나게 어렵고, 집안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치료비도 많이 깨진다. 항암치료 1사이클을 도는데, 본인부담금 5%라도 '''매 사이클마다 진료비 200~400만 원 이상'''이 깨지고, 골수이식까지 가게 되면 최소 500만 원에서 2천만 원(비보험), 외국에서 받게 되면 1억 가까이 든다. '''불응성 백혈병의 골수이식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장난삼아 얘기하긴 하지만 "그랜저 1대 값은 뽑아야 될 거에요"라고 얘기할 정도다.[* 그랜저 1대 값은 현금 일시불 풀옵션 기준 6,000만원 정도 한다.] 하지만 급성일 경우 돈을 쓰기도 전에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애초에 보험에서 [[암]], [[뇌졸중]],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백혈병 보장까지 괜히 넣는 게 아니다. 소설이긴 하지만, [[가시고기(소설)|가시고기]]를 보면 작중에서 결국 아버지는 각막까지 팔아서 이 금액을 마련할 정도로 많이 든다. 1990년대에 [[한국계 미국인]]인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되었다.]의 사연이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면서 한국 사회의 백혈병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켰는데, 이 사람은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되었다. '쓰리 [[테너]]'의 일원으로 유명한 [[호세 카레라스]]도 1980년대 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쓰러졌다가 골수 이식을 비롯한 최신 기법의 항암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1990년에 활동을 재개했고, 이때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 백혈병 재단을 만들어 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여성 성우 [[니이야마 시호]]도 1998년에 이 병에 걸려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이후 투병 생활을 하다가 2년 뒤인 2000년에 요절하고 말았다. [[팡야]]의 원화를 담당했던 [[일러스트레이터]] [[SEED]]도 2009년 9월에 급성백혈병으로 명을 달리했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우정호]] 선수가 2011년 1월 갑작스러운 급성백혈병 발병으로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다 2012년 8월 23일 명을 달리했다. 유명 [[게리모드]]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인 [[kitty0706]]도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운명을 달리했다. 백혈병이 불치병이 아니라고는 해도, 위에 언급됐듯 정말 한번 걸리고 투병생활을 시작하면 신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죽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정도다. [[징병검사]]에서도 백혈병은 6급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하고 위험하다. [[기흉]]환자가 3급[* 단 이 경우 재발한 뒤 2회 이상 수술을 더 한 경우에는 [[보충역]](4급)이다.], 평생 자신의 복부에 주사를 그것도 하루 4번씩 놔야하는 [[1형 당뇨병]]조차 5급([[전시근로역]])이다.[* 6급에 해당하는 다른 병으로는 [[에이즈]]와 [[PKU]]가 있다.] 목숨 붙은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병이다. 가끔 현대의학을 불신하여 대체요법을 찾거나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백혈병이나 다른 말기암을 기적적으로 완치하여 나왔다고 책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같이 산에 들어간 20명 중에 살아 돌아온 유일한 한 명뿐이었다. 그는 암이 나은 게 아니라 늦게 진행하거나, 처음부터 암이 아닌 병을 암으로 오진한 덕에 살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백혈병의 예후가 나쁜 편이기는 해도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35~45%는 되지만, 치료를 거부하면 1년 이내에 죽을 확률이 90%를 넘는다. 특히 혈액암의 의학적 치료는 정말 잘 정립되어 있는 학문 분야이기 때문에, 누군가 산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는 것만으로 정말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원리를 발견한 사람은 [[노벨상]]감이다. 산에서 암을 치료했다는 내용으로 한국에서 책이나 약만 팔고 아무 소식이 없으면 그냥 [[유사과학]]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