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합(장르) (문단 편집) == 클리셰 == * 주인공의 헤어 스타일은 노랑, 초록, 빨강 등의 알록달록한 유색인 경우가 많고, 주인공의 파트너는 긴 흑장발인 경우가 많다.[* 아래 항목의 완벽한 외모의 히로인과 연동되는 부분이다. 주인공은 활달하지만 평범한 캐릭터인 경우가 많기에 색이 화려한 머리이고, 반대로 히로인이 어마어마한 미인에 차분하게 가라앉은 성격이라면 자연히 청초한 동양 미인의 상징인 긴 흑장발을 갖게 되는 것이다.] * 주인공은 범상한 인물은 아니지만 서술로는 평범한 여성임을 강조하고[* '평범하기 때문에야말로 특별하다'는 경우가 많다. 천진하고, 심지굳고, 수수하지만 성실한 성격이 일견 화려해 보이지만 남모를 외로움과 고통을 느끼는 파트너를 지탱하는 경우다. 이건 사실 일반적인 연애물 대부분에 통용되는 클리셰로 [[순정만화]], [[러브 코미디]] 등도 공유하는 아주 전형적인 인물 템플릿이다. 서로가 서로의 약한 부분을 지탱하는 것+주인공은 평범하지만 연애 상대역은 특별한 인물인 격차가 있는 연애를 즐겁게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하고, 그런 격차가 나는 두 사람을 서로 대등한 연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주인공에게는 평범하지만 대단한 성격을, 파트너에게는 특별하지만 약한 부분이 있는 성격을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 파트너는 혈통, 능력, 외모 등이 우월 혹은 완벽하지만 성격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자주 설정된다.[* 우월한 외모에 운명적 이끌림을 느끼는 것은 에스 소설에서 이어지는 유구한 전통이나, 당대의 히로인은 '성격도 완벽'한 성녀였고, 성격적 결함이 있다는 것은 히스테리컬한 [[오가사와라 사치코]]에서부터 시작되어 그로부터 성격결함 흑장발의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나나미 토우코]], [[아이하라 메이]], [[야노 미츠키(나의 백합은 일입니다!)|야노 미츠키]], [[미즈시나 호타루]]의 현대 백합물의 4대 흑장발 똥차로 대표된다. 이러한 설정은 격차가 있는 이들간의 연애인 [[신데렐라]]물의 성립을 위해서는 필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평범한 주인공이 특별한 파트너의 약한 점을 알고 지탱하는 관계가 되어야만 이 둘의 관계가 대등해질 수 있는 것이다. 작품의 히로인들이 가진 약점, 즉 오가사와라 사치코의 히스테리, 나나미 토우코의 '나를 사랑하지 말라'는 괴이한 연애 수칙, 아이하라 메이의 고독과 회피 성향, 야노 미츠키의 세상을 살아가기 힘든 낮은 협조성을 받아들이고 지탱하며 보듬을 수 있는 것은 그 상대역인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뿐이었고 그렇기에 그 둘은 겉보기에서 드러나는 사회적 지위의 불균형과는 달리 서로 대등하거나, 오히려 주인공이 갑인 관계가 된다.][* 예컨대 오가사와라 사치코-후쿠자와 유미, 나나미 토우코-코이토 유우, 아이하라 메이-아이하라 유즈, 야노 미츠키-시라키 히메의 관계에서 모두 이와 같은 양상이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사치코, 토우코, 메이, 미츠키 모두 키 큰 흑장발의 미인이며, 이 중 토우코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이다. 반면 주인공들인 유미, 유우, 유즈, 히메는 모두 파트너보다 키가 작고, 사회적 지위도 성격도 평범한 편이다. 유미는 작중 평범의 극치로 표현되며, 유우 역사 대단히 눈에 띄는 학생이란 묘사가 없다. 유즈도 공부를 못 하고 수더분한 성격에, 히메는 키가 작은 소동물계 미소녀라 남들에게 무해하게 보이기 위해 항상 약한 모습을 가장하고 있다. 이처럼 외관으로 드러나는 사회적인 지위 격차와 달리 심적으로는 지위가 높은 히로인 쪽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의 주인공에게 종속된 편이며, 이는 주인공이 이들 히로인의 약점을 받아주는 이해자이기 때문이다.] * 명문 여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학생회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장르의 기원인 에스 소설이 기본적으로 당대에 교육받을 수 있던 부유한 여학생들이 다니던 고등여학교를 배경으로 하였고, 그 직계 후계자이자 백합 장르의 중시조인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는 명문 여학교의 설정을 계승함과 동시에 개중에서도 특별한 이들이 모이는 학생회를 배경으로 하였다. 이 백합 장르의 두 시조격인 작품이 모두 명문 여학교를 배경으로 했기에, 이들 작품에 대한 리스펙+약간의 패러디를 포함하는 작품의 설정은 대개 비슷하다. 예를 들어, 2010년대에 가장 성공한 양대 백합 만화인 [[citrus]]와 [[이윽고 네가 된다]] 둘 다 이 요소를 활용했다. 시트러스의 히로인인 [[아이하라 메이]]는 흑장발의 대단한 미인에 명문 여학교의 이사장 손녀이자 학생회장이고, 이윽고 네가 된다의 히로인인 [[나나미 토우코]] 역시 흑장발의 대단한 미인에 학생회장이다. 특히 이윽고 네가 된다의 경우 작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이 클리셰를 더욱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한다. 이윽고 네가 된다의 경우 주요 캐릭터의 소속 및 작품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배경을 학생회로 한 것은 마리미떼 패러디가 맞지만, 배경이 되는 학교가 여학교가 아니라 '''남녀공학'''으로 한 것은 '남자가 없는 세상이었기에 그 대체품으로써 여자와 연애한다'는 일부 백합물 외부 독자의 시선에 대해 '남자가 있는 학교였어도 여성을 연애 상대로 선택한다', 즉 남자를 대신할 존재로서가 아니라 그냥 '''같은 여자를 사랑한다'''는 확실한 동성 연애자의 마인드셋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사실 이윽고 네가 된다는 이외에도 백합의 클리셰를 깨는 현대성을 보여주는 면이 꽤 있는데, 고전적인 백합에서 다뤄지지 않는 '졸업 후의 관계'를 보여주는 요소로 성인 동성 연애자 커플이 등장하여 현재 절찬리에 짝사랑을 하는 고등학생 동성 연애자 [[사에키 사야카]]에게 상담을 해 주는 점, 그리고 사야카가 대학에 가서 과거의 짝사랑인 토우코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인 하루와 건설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점 등이다.] * 간혹 가다 백합꽃이 중간중간에 클로즈업되거나 화단이나 꽃병에 꽂혀진 꽃이 백합꽃이다. 이런 게 나올 여지가 없을 때는 그냥 인물의 등장 이펙트로 화면 주변부에 백합이 피는 연출을 넣기도 한다.[* 예컨대 [[바케모노가타리]]의 [[칸바루 스루가]] 편 오프닝 [[ambivalent world]]에 대놓고 백합을 집어넣으며 스루가가 [[센조가하라 히타기]]를 사랑하는 레즈비언임을 암시하는 은유로 사용한다. 또한 [[카케구루이]]에서도 [[모모바미 키라리]]와 [[이가라시 사야카]]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는 장면의 배경도 흐드러지게 핀 백합꽃밭이었다.] * [[수족관]] 데이트 신이 나온다.[* 묘하게 백합물의 상징과도 같은 취급을 받는 중인데, 이 부분은 사실 일본 자체가 한국보다 수족관이 훨씬 활성화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즉, 그냥 일반 연애물에도 데이트 장소로 수족관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족관은 '확실한 백합'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건 백합물이 묘하게 수생생물이나 수족관과 관련된 모티프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예컨대 <열대어는 눈을 동경한다>나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같은 경우를 아른다.] * 사랑인지 우정인지 본인들도 아리까리할 무렵[* 2020년대에 대두되는 사회인 장르의 경우 둘 중 한 명 정도는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고 동성 연애자의 커뮤니티 경험 및 동성 연애의 경험이 이미 있는 캐릭터인 케이스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작품은 자신들이 레즈비언임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행동하는 게 아닌, 가까이 지내다 보니 싹튼 우정이 사실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에 타이밍 맞춰 스스로를 명백한 동성애자로 인식하는 저돌적이거나 솔직한 인물이 끼어들어 한쪽에 대시하고 이 해프닝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실히 자각하곤 한다.[* 이 부분은 나름 현대적이다. 20세기 에스 소설에서는 진짜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용납받기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라 잘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진지하게 동성애 관계로까지 돌입하는 작품은 매우 깊은 고민과 큰 결심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렇기에 이 부분은 보다 인식이 가벼워진 현대식 백합물의 클리셰라고 할 만하다. 오픈리 동성애자인 캐릭터가 가볍게 다루어질 수 있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 [[시라이 쿠로코]]나 [[시미즈 미하루]]같은 캐릭터 말이다. 다만 이 둘은 백합물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하렘물]]의 히로인을 짝사랑하는 개그 캐릭터로서 그야말로 '착즙 백합'의 효시라고 부를 만한 인물이다. 진지한 백합 연애물에서도 등장하는 부류이긴 한데, 보다 현실적인 측면이 강한 만화라면 그렇게 형편 좋게 나타나 주기는 힘든 캐릭터라서 그렇게 자주 활용되는 클리셰는 아니다.] * 주인공의 파트너가 이런저런 사연으로 갑자기 탈주한다. 보통 완결되기 전에 돌아온다.[* 이건 [[citrus]]의 [[아이하라 메이]]의 대탈주가 너무나 깊은 충격을 주어서 생긴 클리셰.] * 일반적 연애물에 비해 스스로의 정체성과 연심을 부정하고 묻어두려 하는 회피성 전개가 상당히 많다. [* 즉 디나이얼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실적인 세계관이라면 동성 연애는 이성 간의 연애에 비해 사회적으로 넘어야 할 장벽이 높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고 상대의 마음을 잘 몰라 연심을 부딪혔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지를 두려워하여 조용히 마음을 묻어두는 전개가 많다. 덤으로 상기 탈주 클리셰도 마음은 통했지만 사회적 장벽이 두려워 탈주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 시대 백합물의 대표적인 디나이얼 캐릭터로는 [[와타유리]]의 [[치바나 스미카]]를 들 수 있다. 이쪽은 연애로 인해 카페가 터지는 걸 똑똑히 지켜봤기에 스스로 연애를 부정하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및 카노코에 대한 연심을 극렬히 부정하지만 결국 후반부에서는...] * [[웨딩 드레스]]를 둘이 같이 차려입는 장면이 한 번쯤 나온다. 보통 분위기만 내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동성결혼]]을 법으로 보장하는 나라가 늘었기 때문에 완결 무렵 외국에서 결혼한다는 설정도 가끔 나온다. 꽉 닫힌 해피엔딩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다. [[시로무쿠]] 같은 전통 결혼식 복식은 거의 안 나온다. 다만 반대로 두 여성 각각 웨딩, 정장으로 나누어 입는 것도 나오긴 하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