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인호 (문단 편집) === 성격 === 유정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이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내향적인 유정과는 달리 뒤끝 없이 시원시원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외향적인 성격. 과거 유정이 백인호의 이런 성격을 살짝 부러워했다는 언급이 있다.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내며 입이 험한 것 또한 유정과는 정 반대다. 인간관계도 유정처럼 한 사람과 깊게 교류한다기보다는 여러 명과 친밀하게 지낸다.[* 같은 피아노과였지만 생판 처음 만났던 쇼팽에게도 함께 빵을 사먹으며 친하게 지내자고 하거나, 날라리같은 모습에 딸이 그와 친한 사이인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홍사장에게도 서툴지만 나름 성실하게 가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 신임을 얻는다.] 이런 점 때문에 성격이 좋다는 소리를 듣거나 독자들에게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지만 막상 만화를 자세히 보면 마냥 사람 좋은 성격이 아니라 '''입체적인 면이 훨씬 더 강하다.''' 타인을 도구 취급하는 누나 백인하와는 달리 나름 인간적인 면도 많고, 겉으로 보이는 능글맞고 가벼운 성격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내면으로는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성장 환경[* 은사처럼 생각했던 유회장은 자기 아들의 성격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백남매를 데려온 거였고, 한때 친구였던 사람과도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때문에 생긴 가족에 대한 결핍과,왼손마저 부러지면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좌절감이 쌓여 '''겉으로는 밝아 보여도 속으론 상처가 곫아있는 상태다.''' 그래서인지 피아노 재능으로 유명했던 과거 고등학생 때는 좀 철이 없어도 사교성이 좋고 밝은 편이었지만, 왼손 사건 이후 홍설한테 열심히 살면 남들이 다 가져가버릴 거라고 삐뚤어진 충고를 하는 등 현실비판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니[* 어릴 때 고모에게 폭언을 듣고, 외국인이라며 왕따를 당하거나 유정과 사이가 틀어지는 등.] 유정 못지않게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도 꽤 심한 편인데, 고시원 사람들이 잘해줘도 관계를 적당한 선에서 끊어내려 하는 점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백인하만큼 인간관계에 있어 적대적이지는 않아서 친화력도 좋고 정도 많은 편이다. 홍설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배려해주고, 홍설의 가족들과도 금방 친밀해져서 홍사장에게 '''''성격은 거칠어도 정이 많은 놈이잖아!'''''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후 3부, 4부로 가면서 홍설의 성실한 태도를 보고 감명받았는지 사람이 180도 변한다. 마지막화에서 예전 같았으면 불같은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최장 2일에서 최단 2시간 내에 짤렸을 텐데 손님이 피아노를 처 달라고 하자 "손님이 원하시면 안 되는 곡 따윈 없어요. 뭐든지 가능합니다!" 라고 웃으며 말하는 등 성격이 많이 유해진다. 여담으로 과거에는 재능에 심취해 입이 가벼웠다. 고등학생 때 백인하가 유정을 그린 그림을 보고 '장려상도 한 번을 못 받는데 왜 미술을 하느냐, 돈을 들이고도 저런 수준이면 그냥 공부를 하는 게 낫지 않냐'고[* 3부 5회와 50회에서 백인호가 백인하에게 한 말을 축약한 것으로, 실제 대사는 훨씬 더 길었다.] 비웃었다. 백인호의 무례한 언행을 참을 수 없었던 백인하는 백인호의 뺨을 때리고 위에 올라타서 '''내가 너 피아노 칠 때 뚜껑 확 닫아버려서 그 손가락들 다 부러뜨려 버릴거라고''' 경고한다. 미술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었고, 싸움질이나 하고 다니면서 남동생이 다 뒤치다꺼리 하게 만드는 평소 행실을 보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고모가 백인하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것과 똑같이 재능 없으니 그만두라고 막말을 내뱉은 것. 여러모로 철이 없었다고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다. 쇼팽이 유정과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봤을 때도 "그냥 친해지는 거지 그게 뭐가 어렵냐"라고 말했고,[* 다만 이건 그 한마디로 백인호에게 열등감을 품은 쇼팽이 더 잘못하긴 했다. ] 피아노 그랜드실에서도 다른 피아노과 학생들도 연주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후배의 말에 "그러면 너가 선배 하든가"라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점이 왼손사건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의 행동을 제외하면 매우 헌신적으로 백인하를 챙기는데, 어렸을 때 학대당하던 누나를 구해주지 않고 도망쳐버린 일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유독 잘 대해준다. 백인하가 자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사서 200만원을 날리거나 힘들게 번 돈으로 명품을 사며 낭비하고 [[인간말종|백인호가 학대에서 구해주지 못했던 일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거나]] 폭행죄로 경찰서에 갔을 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월급을 주는가 하면, 학창시절에 강민태 패거리가 백인하를 쓰레기 같은 년이라고 욕하자 강민태에게 공중킥을 날리며 "[[애증|우리 누나 밟고 싶어? 그럼 너부터 먼저 밟혀.]]"라고 하는 등 누나를 매우 아낀다. 백인하의 과거에만 매달리고 자립하려 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거칠게 나갈 뿐 사실은 과거에 백인하의 꿈을 무시했던 것과 학대에서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 가족애, 안타까움 같은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다. 누나에게 과거의 일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해하지만 미술을 다시 하고 싶다는 백인하의 요구를 거절한 걸 보면, 누나가 어렸을 때 미술에 재능없다고 차별받은 것에 대해 원망이 있었다는 건 잘 몰랐던 듯하다.[* 이 둘의 관계는 핀트가 어긋난다. 둘 다 애증관계인데다 백인하는 남동생에게 열등감이 있었어도 나름대로 챙겨주기도 했고, 인호는 과거에 인하를 학대에서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누나에게 잘 대해줬다. 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게 뭔지 몰랐다는 게 문제였다. 애초에 백인호는 백인하한테 스케치북 하나만 사줬어도, 백인하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나 열심히 하는 척만 했더라면 이 둘의 갈등은 진작 해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