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신 (문단 편집) === 항체의존면역증강현상 === 항체의존면역증강현상(ADE;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은 백신 접종 후 형성된 항체가 정작 병원체의 침입은 막지 못하면서, 되려 병원체가 더 빠르게 증식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현상으로, 백신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어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맞았는데 이 백신은 A라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예방한다고 하자. 그러면 몸에는 이 A라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긴다. 그런데 이후 A와 비슷하지만 좀 다른 A'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자. 그러면 항체는 A'에 결합해서 어떻게든 무력화시키려고 시도하지만, 애초에 항체가 A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A'을 완전히 중화하진 못한다. 그런 와중에 A'를 대식세포가 먹으면,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은 A'가 대식세포를 숙주로 삼게 되며, 이에 따라 A'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퍼지게 된다. 다시 말해, 병원체가 다시 침입했을 때 그걸 물리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지만,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병원체가 오는 바람에 면역계가 피아식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붕괴되고, 이에 따라 도리어 [[모르면 맞아야죠|병원체가 몸 구석구석에 더 빨리 퍼지면서]] 질병이 더욱 악화되는, 이런 답이 없는 상태가 항체의존면역증강현상(ADE)이라 할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Antibody-dependent_enhancement|#]] 이러한 이유로 변이 속도가 빠른 호흡기 바이러스나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백신의 효용성은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며, 감염 차단율이 중증 차단율에 비해 형편없이 나오기도 한다. 그 예로, 계절성 독감 백신의 감염 차단율은 한때 '''10%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프랑스의 사노피에서 [[뎅기열]] 백신 임상을 시도했으나 ADE로 실패한 바 있다. ([[https://www.cdc.gov/flu/vaccines-work/effectiveness-studies.htm|계절성 독감 감염 차단율 통계, 미국 CDC 출처]]) 다음은 이론상 ADE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병원체들이다. 몇몇 병원체는 동물 실험에서 이를 확인하였으며, 몇몇은 실제 사람 대상 백신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사례는 단연 뎅기열. || 병원체 || 이론상 가능 || 동물에서 확인 || 사람에서 확인 || || [[코로나 바이러스]] || O || O || '''X'''[*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자의 경우에는 ADE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나, 백신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2-04702-4|#]] 출처의 논문 내용을 요약하자면 '''백신에 의한 항체는 ADE를 일으키지 않고 오직 감염에 의한 항체만 ADE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O || O || '''O'''[* 생백신에서 확인됨. Gotoff R, Tamura M, Janus J, Thompson J, Wright P, Ennis FA (January 1994). "Primary influenza A virus infection induces cross-reactive antibodies that enhance uptake of virus into Fc receptor-bearing cells". 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69''' (1): 200–3.] || || [[뎅기열]] 바이러스 || O || O || '''O''' || ||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 O || O || '''O'''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