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면금모구미호 (문단 편집) === [[달기]]와 [[포사]]의 모습으로 두 나라를 멸망시키다 === 그 최초 기록[* 주의해야할 점은 실제 현지의 고서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노가쿠|노([ruby(能, ruby=のう)])]]의 《[[살생석]]》, 《하학집》([ruby(下, ruby=か)][ruby(学, ruby=がく)][ruby(集, ruby=しゅう)]) 등의 구미호가 등장하는 일본의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방식이다.]은 중국 고대 [[은나라]] [[주왕]] 시절(기원전 1100년경)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천 년을 산 구미호가 주왕의 [[첩]]이었던 수양([[壽]][[羊]])[* 실제 기록에서 주왕에게 수양이라는 첩이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 [[경국지색]]으로 유명한 달기와 포사를 구미호와 엮기 위해 이런 설정을 집어넣은 것.]을 잡아먹고 둔갑하여 이름을 달기로 바꾼 뒤, [[주지육림]]과 같은 색([[色]])의 극에 달하는 정원을 건설하고, [[포락지형]](炮烙之刑)[* 중국 은나라의 주왕이 쓰던 혹독한 형벌. 기름칠한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을 그 위로 건너가게 하여 미끄러져 떨어지면 숯불에 타 죽게 만들었다.]과 같은, 악(惡)의 극에 달하는 흉측한 형벌 등을 만들어내는 등 폭정을 일삼다가, 주나라 [[무왕(주)|무왕]]이 이끄는 군세에 의해 처형된다. 이때 달기(로 둔갑한 구미호)의 [[요술]]로 처형인이 매혹되어 형이 진행되지 못하는데, 무왕의 측근 참모였던 [[강자아]](강태공)가 조마경([[照]][[魔]][[鏡]])을 꺼내어 그녀에게 비추자 구미호의 정체가 드러나 도망치려한다. 이에 강자아가 [[보검]]을 빼어 던지자 구미호의 몸은 셋으로 나뉘어 사라졌다. 이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용케도 세 몸체 중 하나가 기원전 780년 즈음 ~~주나라 무왕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주나라]] [[유왕]] 시대에 [[포사]]라는 [[여성]]으로 둔갑하여 재등장하고, 포사를 총애한 유왕은 신후(申后)를 [[왕후]]에서 폐하고 포사를 새 왕후로 맞는다. 그러나 포사는 좀처럼 웃는 일이 없었기에, 유왕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녀를 웃기려고 했다[* 처음에 썼던 방법은 [[비단]]을 찢는 소리가 나면 웃기에 값비싼 비단을 있는 대로 사서 찢으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비단을 사내느라 순식간에 재정은 바닥났고, 게다가 포사도 비단 찢는 소리도 갈수록 지겨워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실수로 올려진 [[봉화대]] 때문에 무슨 위급한 일이라도 생겼거나 [[오랑캐]]들이 쳐들어온 줄 알고 놀란 [[제후]]들이 왕궁에 부랴부랴 모여든 것을 보고 그녀가 몹시 폭소하였다. 그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던 유왕은 수시로 아무 일도 없는데 봉화를 올려 포사가 웃는 것을 보며 즐거워 했고, 그 후로 제후들은 봉화를 봐도 왕의 포사를 이용한 장난임을 눈치채고 절대로 출동하지 않게 되었다. 후에 포사 때문에 쫓겨난 신후의 일족인 [[견융]]이 주나라의 수도 [[호경]]을 공격했을 때, [[양치기 소년|왕은 급히 봉화를 올렸지만 제후는 모이지 않았고]][* 혹은 견융이 쳐들어왔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여자 하나 때문에 저러는 정신나간 사람이라면 죽게 내버려 두는 게 낫다면서 걍 방치했다는 설도 있다.], [[왕]]과 [[태자]]는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으나 도중에 견융에게 붙잡혀 죽임을 당했고, 포사는 [[포로]]가 되었는데, 어느새 홀연히 모습을 감춰 사라졌다[* 봉화 일화까지는 실제 기록에 있는 것이며, 엔딩은 구미호의 특성을 반영하여 각색된 것이다.]고 전해진다[* 사실 포사의 최후도 여러 설들이 분분한데, 스스로 [[잠수]]탔다는 설, [[추장]]한테 [[강간]]당하고 [[자살]]했다는 설, 추장이 포사를 보고 반해서 자기의 아내가 돼야겠다고 협박하니까 포사는 저런 사람의 아내로는 살 수 없다면서 그 전에 자살했다는 설 등 여러 설들이 있지만, 아무튼 최후는 지금도 [[미스테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