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틀메크 (문단 편집) === 냉각기 === 배틀메크는 얼어붙은 극저온에서 용암이 흘러다니는 행성 표면, 수중과 진공의 우주까지 모든 환경에서 싸울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밀 구조여야 한다. 하지만 그래서는 핵융합로와 마이오머 근육, 무장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고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므로, 강제적으로 열을 배출해주기 위한 기관인 냉각기([[히트싱크]], Heat Sink)가 필요하다. 사실 히트 싱크(열 배출구)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라디에이터]]에 가깝다. 엔진과 무장과 마이오머 근육에는 냉매가 흐르는 재킷과 파이프가 있고 이것은 냉각기로 연결돼있어 계속 순환하면서 열을 퍼낸다. 냉매의 종류나 매커니즘은 제조사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기계식 펌프로 냉매를 순환시키는 계열은 드물다. 대개 마이오머 섬유로 유연한 튜브를 감싸서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맥박치듯이 냉매를 순환시키는게 보통이다. 냉각 라인 전체는 컴퓨터가 조종하며 냉각 라인이 터지거나 전투 손상을 입을 경우 자동적으로 차단해서 냉매를 완전히 잃는 것을 막는다. 냉각 파이프 끝, 히트 싱크의 외곽부는 라디에이터라고 보면 된다. 근본적인 구조는 공기나 물로 냉각되는 자동차 라디에이터와 별 다를 바가 없다. 열역학에 따라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므로, 메크 내부에서 쌓인 열이 차가운 외부로 빼내는 형식이다. 당연히 용암지대 같은 더운 곳에서라면 효율이 전혀 좋지 못하고 역으로 외부의 열이 내부로 흘러들어오는 불상사도 생긴다. 라디에이터는 보통 구리보다 열전도율이 다섯배는 더 좋은 흑연으로 만든다. 진공인 우주에서도 냉각기가 작동하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은데, 룰적으로 명백히 원리를 설명하는 일은 드물지만 일단 우주에서도 배틀메크와 항공우주전투기의 냉각기는 작용한다. 그래서 냉각기가 단순 열전도만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복사 효과도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도 있다. 애초에 배틀메크보다 주변 환경이 명백히 뜨거운 곳에서도 히트 싱크 자체는 작동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복합 원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편할 것이다. 배틀메크, 군용 차량이나 전투기 등이 쓰는 일반적인 핵융합 엔진은 기본적으로 엔진에 냉각기 10개가 붙은 상태로 출고된다. 고로 추가적인 냉각기를 달지 않더라도 냉각기 10개는 기본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열배출이 심한 무장을 달지 않는 한, 이것만으로 버틸 수도 있다. 하지만 에너지 무장을 다는 경우는 추가 냉각기를 달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이 기본 냉각기 10개는 무게를 따질 때 엔진의 무게에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하므로 추가로 무게가 늘어나진 않는다. 또한 엔진 등급 25마다 냉각기 하나가 엔진 내부에 들어간 채로 제작하고, 남는 냉각기는 별도로 다른 부위에 달아줘야 해서 배틀메크의 내부 공간을 잡아먹는다. 고로 엔진 등급이 250 이상이라면 기본 냉각기 10개는 모두 엔진에 들어가고, 반대로 엔진 등급이 125면 공짜 냉각기중 5개는 엔진 내부에 들어있어서 크리티컬 슬롯을 먹지 않지만 나머지 5개는 엔진 밖에 크리티컬 슬롯을 배정해줘야 한다. 물론 이 5개는 엔진 밖에 붙어있지만 엔진과 함께 딸려왔으므로 그만큼 무게가 더 늘어나진 않는 것은 여전하다. 엔진 등급이 275 이상이라면 기본 냉각기 외에도 추가로 엔진 내부에 냉각기를 넣을 공간이 더 생기는데, 이 경우 자리는 공짜지만 냉각기를 더 달면 무게는 늘어난다. 냉각기가 슬롯 제한에 영향을 안 주는 차량이나 전투기라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장비 슬롯을 세세하게 따지는 배틀메크에는 꽤 중요한 문제다. 이하 엔진 등급별 엔진 내장 냉각기 개수이며 엔진과 마찬가지로 대형 엔진은 생략하였다. || 엔진 등급 || 내장 냉각기 수 || || 20 이하 || 없음 || || 25~45 || 1개 || || 50~70 || 2개 || || 75~95 || 3개 || || 100~120 || 4개 || || 125~145 || 5개 || || 150~170 || 6개 || || 175~195 || 7개 || || 200~220 || 8개 || || 225~245 || 9개 || || 250~270 || 10개 || || 275~295 || 11개 || || 300~320 || 12개 || || 325~345 || 13개 || || 350~370 || 14개 || || 375~395 || 15개 || || 400 || 16개 || 만약 2중 냉각기를 단다면, 엔진의 공짜 냉각기 역시 2중 냉각기가 달린다. 다시 말해 냉각기 자체는 엔진 공짜가 10개 붙지만, 2중 냉각기이므로 열을 매 턴 20점 방출하는 것. 성간 연대 시절에 반결정화된 플라스틱으로 냉각기를 만들어낸 적이 있는데, 흑연만큼 열전도율이 좋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가볍게 만들수 있었고 그래서 효율 2배에 크기가 3배(엔진 내장형이 아닌 이상)지만 무게는 표준형과 같은(1톤) 놀라운 성능의 '''2중 냉각기'''(Double Heat Sink)를 만들수 있었다. 원래 차가운 행성을 농경 가능한 기온으로 변화시키는 테라포밍 기술 중, 지열을 끌어올려 대기에 방출하는 건축물형 열교환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매우 튼튼하면서도 예술적으로 단순명쾌해서 메크스케일로 잘라왔는데도 효과적으로 작동했던 것. 눈물 날 만큼 좋은 성능 덕인지 간혹 냉동기(Freezer)라고도 부른다. 2중 냉각기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고, 크기가 큰데다 기본 냉각기와 혼용할 수 없다. 즉 2중 냉각기를 쓰기로 했다면 엔진부터 외장 냉각기까지 전부 2중으로 끼워야 하며, 엔진 안에 설치할 수 있는 냉각기 수치를 넘어서서 설치할 경우 배틀메크 내부 공간을 잡아먹는데 크기가 3배라서 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하지만 크기가 더 큰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설계를 해 보면 일반적으로는 2중 냉각기를 채용한 메크의 내부 공간이 오히려 더 여유로운데, __냉각기 종류에 관계 없이 엔진 안에 들어가는 냉각기의 수는 동일__하며, 일반적인 배틀메크라면 열기를 많이 빼도 턴당 30 가량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열기를 20만 빼줘도 충분히 전열에서 싸워볼 만큼 무기를 갈길 수 있고 에너지 무기 위주라면 대략 30대까지 냉각이 필요할 수도 있는 정도라, 오히려 2중 냉각기를 쓸 경우 엔진 내장 냉각기만으로 충분하고 더 단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추가 공간을 덜 차지한다. 예를 들어 출력이 250인 엔진은 일반 냉각기든 2중 냉각기든 똑같이 10개를 안에 담을 수 있으니, 열기 20을 빼고 싶다면 일반 냉각기는 10크리티컬과 10톤을 더 들여서 10개나 되는 일반 냉각기를 외부에 더 장착해야 하는 반면 2중 냉각기는 엔진에 내장된 10개로 충분해서 내부 공간을 더 쓰거나 무게를 더 늘일 필요가 없다. 출력이 300인 엔진은 12개를 넣을 수 있는데, 그래도 일반 냉각기는 8크리티컬과 10톤이 더 든다. 내부 냉각기가 12개까지 가능한 출력 300 엔진을 들고 열기 30을 빼고 싶다면 13크리티컬과 15톤이 더 드는데, 2중 냉각기를 쓰면 9 크리티컬(클랜제라면 6 크리티컬)과 5톤만 있으면 되니 여전히 공간을 덜 쓴다! 설령 내부 냉각기를 다 못 담는다 하더라도 이 구도가 쉽게 안 바뀌는데, 예를 들어 어나이얼레이터가 쓰는 내부에 냉각기를 8개밖에 못 넣는 출력 200짜리 핵융합 엔진으로 열기 20을 빼고 싶다 해도 이중 냉각기는 그냥 엔진 밖으로 삐져 나온 공짜 냉각기 두개를 놓을 6크리티컬만 들고 땡인 반면 일반 냉각기라면 12크리티컬과 10톤을 더 들여야 하니 당연히 이중 냉각기가 무게 면에서도 공간 면에서도 더 이득이다. 심지어 30톤에 속력이 고작 2고 내부 냉각기가 2개뿐인 출력 60짜리 엔진을 달고 있는 어번메크조차 ~~주제에 안 맞게~~열기 20을 빼고 싶으면 이중 냉각기로는 24크리티컬을 들여야 하는데 일반 냉각기를 쓰려면 18크리티컬과 10톤을 더 들여야 한다. 물론 6크리티컬이 만만한 건 아니지만 100톤 메크조차 14크리티컬짜리 엔도강을 5톤 벌 수 있으니 좋다고 쓰는 판인데 웬만큼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 6크리티컬 아끼자고 10톤씩이나 들일 값어치가 있는 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조차 이중 냉각기가 더 나은데다 전장에서 살아남을 만한 속력을 내려면 웬만큼 체급이 가벼운 20톤 벌레멕 정도가 아닌 이상 출력이 아무리 못해도 250 근방은 나와야 해서 2중 냉각기를 쓰더라도 개중 대부분을 엔진 내부에 탑재할 수 있기에, 현실적으로는 극단적인 예외 상황이 아닌 이상 일반 냉각기가 2중 냉각기보다도 추가 공간 문제에 더 시달린다. 따라서, 단점이랄게 사실상 없고 장점이 매우 우수하기에 기술 부흥기 이후로는 거의 대부분의 메크가 2중 냉각기로 갈아타게 되었다. 변경 우주에서도 시골 축에 낄법한 곳에서나 굴리는 찌질한 염가판 메크나 레트로메크, 오래전에 만들어서 제대로 개조도 안 하고 굴리는 골동픔 메크, 이도 저도 아니면 무장이 발열을 거의 안 일으키는 소구경 실탄이나 가우스포 위주인 특수한 일부 메크 정도나 기술 부흥 이후에도 기본 냉각기 따위로 버틴다고 보면 된다. 이너 스피어에서 2중 냉각기는 계승전쟁 시절에는 로스텍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헬름 메모리 코어가 발견되기 이전 다비온의 뉴 아발론 공학 연구소(NAIS)에서 이미 재개발하고 있었다. 사실 이 실험적인 프로토타입 2배력(Double-Strength) 냉각기는 냉매로 중금속을 사용하는 물건이었는데, 성간연대 시절의 2중 냉각기에 비해 부피도 좀 작고 표준형 냉각기와 혼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꽤 복잡한데다 야전에서 사용하기에는 불안정한 면이 많아, 헬름 메모리 코어로 로스텍이 복원된 직후 사실상 연구 중단되었다. 하지만 연방 합중국 시절 고안한 실험적 부식성 액체금속 냉매 2중 냉각기가 2배력 냉각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랜은 2중 냉각기가 로스텍이었던 적이 없고 좀 더 전도율이 좋은 물질을 이용해서 기존 2중 냉각기처럼 냉각력은 2배이면서 크기 증가폭을 2배로 줄인 클랜제 2중 냉각기를 개발해냈다. 실제 보드 게임에서는 이너 스피어제 2중 냉각기가 개당 3 크리티컬인 반면 클랜제 DHS는 2 크리티컬이다. 이너제 2중 냉각기의 부피 차이가 꽤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전술했듯이 실제로는 엔진 출력이 충분히 높다면 이너제 DHS도 엔진에 충분히 내장시키고, 에너지에 올인하여 발열이 심각한 메크가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기본 10개(20 냉각)으로 감당이 가능하므로, 생각보다 이너제 DHS의 크리티컬 문제는 적은 편. 제이드 팰콘 클랜이 3051년 개발한 '''레이저 냉각기'''는 전통적인 냉각수와 라디에이터 대신 레이저를 이용한다. 메크가 배출한 뜨거운 배기가스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고준위 상태로 만들면 가스 내의 적외선 에너지가 빛으로 변환되고, 이 빛은 잘 연마된 표면들을 통해서 메크 밖으로 나가는 방식. 이 냉각기를 장착한 메크는 걸어다니는 전구가 되지만, 은밀한 작전 같은 걸 좋아하지 않는 클랜군에게는 별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 이 레이저 냉각기를 최초 도입한 기종은 [[나이트 자일|나이트 자일(Night Gyr)]] 기종이다. 레이저 냉각기를 장착한 메크는 외부 열원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즉 사막에서도 탄약 과열 폭발 걱정이 덜하고 레이저와 [[PPC]]를 펑펑 쏴가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얼음폭풍 한가운데에서도 과열로 메크가 뻗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냉매 보급 트럭과도 인연이 없다. 성능 자체는 클랜 이중 냉각기와 동급이지만, 클랜 내에서도 최신예 기술이고 일선에서 그다지 반응이 좋지 않아 과학자 카스트가 골머리를 싸쥐면서 개량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반 기술이 좀 많이 독특하다보니 다른 메크 기술에 비하면 발전이 느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일반 냉각기보다 크기가 작아서 한 슬롯에 2개가 들어가지만 무게가 1.5배인 1.5톤으로 늘어나는 '''소형 냉각기'''(Compact Heat Sink)를 3058년에 합중국 연합에서 개발했다. 원래 이너제 엔도강 골격 등이 공간을 너무 잡아먹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냉각기 공간을 최소화한다는 발상으로 개발한 것. 하지만 냉각량은 일반 냉각기와 동일해, 엔진 내장으로 받는 공짜 무게와 공간을 고려하면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2중 냉각기가 냉각율도 '''공간 효율'''도 훨씬 나아서 영…. 2중 냉각기가 없던 계승 전쟁 시기라면 그래도 고려해볼만은 했을텐데 너무 시기가 늦은 발상. 거기다 실험 규칙까지 써야 쓸 수 있다. 배틀메크 외에는, 항공우주전투기의 발열 관리 구조가 배틀메크와 동일하고, 차량이나 일반 비행기는 발열을 딱히 관리하지 않고 최대한 낼 수 있는 열기를 몽땅 자체 냉각기로 식힐 수 있도록 냉각기를 충분히 설치해야만 한다. 항공우주전투기는 배틀메크처럼 2중 냉각기를 쓸 수 있으며, 차량이나 일반 비행기는 이중 냉각기를 쓸 수 없고 기본 냉각기만 쓸 수 있지만 대신 에너지 무기 외의 거의 모든 발열 요소를 무시한다. 배틀메크 외에는, 항공우주전투기의 발열 관리 구조가 배틀메크와 동일하고, 차량이나 일반 비행기는 발열을 딱히 관리하지 않고 최대한 낼 수 있는 열기를 몽땅 자체 냉각기로 식힐 수 있도록 냉각기를 충분히 설치해야만 한다. 항공우주전투기는 배틀메크처럼 2중 냉각기를 쓸 수 있으며, 차량이나 일반 비행기는 이중 냉각기를 쓸 수 없고 기본 냉각기만 쓸 수 있지만 대신 에너지 무기 외의 거의 모든 발열 요소를 무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