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배트맨 (문단 편집) == 기원 ==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etective_Comics_27.jpg|width=100%]]||<:>[[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tman_1.jpg|width=100%]]|| ||<:> [[디텍티브 코믹스]] #27[* 174만 달러(약 22억 1,763만 원)에 낙찰됐다.[[https://m.yna.co.kr/view/AKR20220523038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 ||<:> [[배트맨(만화)|배트맨]] #1 || ||<:>[[파일:065569cfc0d7cab98d0489186a06bc83--roman-martinez-bob-kane.jpg|width=100%]] || 배트맨의 "두 창조자" [[빌 핑거]](우측, 1914~1974)와 [[밥 케인(만화가)|밥 케인]](좌측, 1915~1998).[* 사실 해당 그림은, 슈퍼맨의 아류 냄새를 풀풀 풍기는 빨간 타이즈남이 전부인 밥 케인의 상상도에 비해, 현재의 검은 박쥐 가면 및 망토를 한 배트맨, 고담 시, 배트 시그널, 조커를 위시한 다양한 빌런들에 이르기까지 시리즈의 토대가 들어있는 빌 핑거의 상상도를 대조하면서 동시에 반어법적인 '''"Created by Bob Kane"''' 문구를 통해 빌 핑거의 공로를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밥 케인이 독차지했다고 비꼬고 있는 그림이다. 실제로 밥 케인은 배트맨의 최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사실상 기여가 매우 미미했다는 사실이 온전히 드러났다. [[스탠 리]]와 [[잭 커비]], [[스티브 딧코]] 사이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비판이 존재하고는 있으나, 전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것을 즐긴 것은 유사할지라도 스탠 리는 밥 케인처럼 수십 년간 휘하 작가들의 기여분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비해 밥 케인은 공개적으로 빌 핑거는 단순히 하청직원이었으며 배트맨의 모든 것이 전적으로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 또한 스탠 리는 캐릭터 창작에 있어 최소한 밥 케인보다 훨씬 독창적인 기초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은 명확하며, 스탠이 공동 창작자로 서로 타협하자고 했으나 딧코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의 유일한 창작자라고 주장한 건을 제외하면 그가 주로 욕을 먹는 점은 편집장에 마블 홍보용 얼굴 마담 역할로 여러 매체에 자주 나가 바쁘면서도 스토리 다작을 놓지 않아 작화가들에게 스토리 세부사항을 맡기는 일명 마블 메소드를 하였기 때문이 크다. 스파이더맨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잭 커비에게 디자인을 맡겼다가 이건 스파이더맨의 캐릭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딧코한테 다시 맡겼던 사례만 보더라도 최소한 캐릭터의 기본 컨셉에 더불어 대강의 외형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음이 명확하다.] 배트맨의 탄생은 이전의 슈퍼히어로 시리즈인 조로 시리즈[* 흔히 쾌걸 조로로 알려져 있는 그것. 미국 건국 이전 스페인이 지배하던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다.], 쉐도우 시리즈의 영향에 받는 한편으로, [[슈퍼맨]]을 쓰는 작가들이 자신이 받는 것에 수십배에 달하는 돈을 번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 밥 케인이 '[[그그실|나도 저 정도는 만들 수 있어]]'라고 생각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슈퍼맨의 아류 히어로들과는 접근 방식이 달랐다. 슈퍼맨처럼 캐릭터 자체에 슈퍼파워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맨과 명확한 차이를 두기 위해서, '''평범한 인간이 각종 슈퍼(당시로서는) 툴을 사용해 범죄와 맞선다'''는 내용이었다. 케인의 이 생각은 제대로 맞아들어 슈퍼맨 못지 않은 초대박을 치게 된다. 다만 케인이 처음 생각한 배트맨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아는 모습과 전혀 달랐다. [[파일:3394800-2457815-kane_arlen2.jpg]] 밥 케인의 배트맨 최초 디자인. 배트맨의 공동 창작자 빌 핑거가 이 초기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고쳐 우리가 지금 아는 배트맨이 탄생했다. (후술되어 있지만, 사실 이 디자인부터가 다른 만화의 장면에서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따와 쫄쫄이를 입히고 마스크와 날개만 추가한 표절이다.) 배트맨 초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2000년대]] 전후부터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창작자"인 밥 케인의 동료들, 주변인물, 편집자 등 회사 내 주요 인물, 빌 핑거 본인의 증언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자료가 수집될 수 있었다. 그러한 분석 결과 배트맨의 실질적인 창작자는 밥 케인이 아니라 빌 핑거였음이 오늘날에는 완전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케인은 수 십년 동안 빌 핑거를 뒷전으로 앉혀놓고 배트맨의 유일한 창작자를 자처하여 모든 공로와 명예를 독차지 해왔다. 더군다나, 밥 케인은 배트맨 뿐만이 아니라 그가 관여한 거의 모든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인물들의 기여를 숨기고 혼자서 공로를 독차지하는 행각을 무수히 되풀이 했으며, 특히 직접 맡기로 한 작품들에 본인의 이름만 내걸고 스토리 및 작화를 "유령작가"들에게 맡기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밥 케인은 최초에 기획을 시작한 공로는 있으나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그의 공로분은 거기까지였다. 최초의 간단한 기본 컨셉을 제시한 것 외에는 컨셉아트 한 장 밖에 없다. 이 최초의 컨셉아트와, 배트맨의 데뷔작품인 "디텍티브 코믹스 #27" 표지는 둘 다 같은 구도를 취한 배트맨을 그리고 있는데, 이마저도 동시대의 만화 "플래쉬 고든"[* 작가: 알렉스 레이먼드 (1909-1956)]의 구도를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파일:코믹스 연구자 알렌 슈머가 발견한 배트맨 초안의 플래시 고든 표절.jpg]] '''코믹스 연구자인 알렌 슈머가 발견한, 배트맨 원안의 플래시 고든 표절.''' 상술된 바와 같이, 사진 왼쪽에 보이는 플래쉬 고든의 옷을 붉은 쫄쫄이 타이츠로 바꾸고 검은 도미노 마스크와 날개만 추가하면 밥 케인의 원안이 된다. 심지어는 캐릭터의 머리가 뻗쳐있는 모습과 붙잡고 있는 줄이 대략 굽이치는 방향까지도 동일하다. 이 외에도 다른 만화가들이 이미 사용했던 인물의 구도, 자세, 아이디어 등을 표절 및 트레이싱한 행각을 커리어 초중반까지 계속 직접 작화를 담당할 때면 습관적으로 했음이 무수히 많이 드러났다. > "빌이야 말로 배트맨의 창작자다. 배트맨에 대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모든 부분은 빌에게서 나온 것이다" >---- >DC에서 오래 일하면서 편집장까지 올랐던 카르마인 인판티노(Carmine Michael Infantino: 1925-2014)가 후일 한 인터뷰에서 빌 핑거의 공로를 발굴하고 밥 케인의 '범죄적인 수준'의 공로훔치기는 만화사학자이자 작가인 마크 타일러 노블먼의 저작, "Bill the Boy Wonder: The Secret Co-Creator of Batman"[* 도서번호: ISBN-13 978-1580892896]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배트맨의 거의 모든 요소는 빌 핑거에게서 나왔다. 뾰족한 귀의 박쥐 가면과, 검은색과 회색의 코스튬, 배트맨의 기원 이야기, "브루스 웨인"이라는 정체, 브루스 웨인의 주변인물 및 조력자들, 경찰 내 협조자인 고든 청장, 사이드킥인 로빈, 아지트인 배트케이브, 배트모빌과 같은 탈 것, 유틸리티 벨트와 각종 기기묘묘한 특수장비, 등등. 이처럼, 후대에 후배 작가들이 새로 추가 한 인물, 요소, 설정을 제외한 배트맨의 모든 것이 전부 빌 핑거에게서 비롯되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무성공포영화였던 <[[박쥐]]>에 나오는 박쥐가면에 [[망토]]를 두른 살인마.[* 정확히는 1920년에 나온 연극 <박쥐>를 1926년에 영화로 각색한 버전을 동일감독이 유성영화로 리메이크 한 <박쥐의 속삭임(Bat Whispers)>에서 따왔다고 한다.] 케인이 이 캐릭터가 배트맨을 만들게 된 시초라고 한다. 작품 내에서 박쥐는 배트맨의 상징인 그래플링 훅에 배트 시그널 등을 사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살인마 캐릭터가 [[탐정]] 캐릭터, 그것도 [[불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것이다. 물론 이거 말고도 [[셜록 홈즈]], [[스칼렛 핌퍼넬]],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주연의 <조로의 표식>의 [[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오르니톱터 스케치, [[플래시 고든]]에 나오는 외계종족 호크맨, 미국의 다른 펄프픽션 히어로물 [[섀도우#s-3.5]], [[팬텀#s-4.2]], 딕 트레이시, 닥 새비지 등이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본명인 브루스 웨인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왕 [[로버트 1세]]의 성 [[브루스]]와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미국의 장군이자 정치인 앤서니 [[웨인]]의 성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https://www.thevintagenews.com/2017/06/19/batmans-real-name-fused-scottish-royalty-with-an-american-revolutionary-war-hero/|기사]] 초창기엔 현재의 [[웨인 엔터프라이즈]] 같은 세계구급 재벌은 아니고 그냥 부잣집 아들 정도였으며, 과학자로서 능력을 강조했다. 그러다가 나오는 장비들의 수가 하나둘 늘어나고 [[오버 테크놀러지]]를 도입함으로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DC 최고의 [[재벌]]이 되게 된다. 또한 초기 디자인은 [[박쥐]] 귀가 실제 박쥐처럼 귀 옆에 붙어 있었고, [[배트모빌]] 대신 빨간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파일:external/image.pressian.com/50120615173543(3).jpg]] >저런 놈들에게 딱 맞는 최후로군. 무엇보다 [[불살]]로 정착된 이후 설정과는 달리 범인을 죽였다. 1화에선 범인을 화학약품 탱크로 밀어죽이며 "너에게 어울리는 최후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총을 쏜 가면 히어로가 배트맨이다. 하지만 총을 지니고 악당을 살해했던 배트맨의 모습은 겨우 2년도 지속되지 않았기에 무시해야 마땅하다는 것이 골수 팬들의 주장이다. 자세한 건 [[불살#s-2.2|미국 창작물에서의 불살]] 문단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