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과일) (문단 편집) == 동양배 == [[파일:동양 배.jpg]] [[배나무]]의 열매. 껍질은 누르께한 빛을 띠고 과육은 희고 단단하면서 [[단맛]]이 나는 [[과일]]로, 아삭아삭한 식감, 시원한 단 맛, 풍부한 과즙 때문에 차게 먹으면 달고 시원하니 좋다. [[사과]]와 더불어 가을에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과일이며, 자타공인 [[전라남도]] [[나주시]]의 [[특산물]]이다. [[사과]], [[버찌]]와 같은 장미나뭇과라서 [[꽃]]이 매우 비슷하다. 시중의 배는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하나를 혼자서 다 먹으면 제법 배부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래의 서양배에 비해 생으로 먹어도 맛이 풍부하고 무엇보다도 식감이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서양인들 중에서도 서양배보다 동양배를 훨씬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서양배는 원래 생으로 먹기보다는 요리를 해서 먹는 쪽이 더 발달해 있다.] 어째선지 씨앗에 가까운 쪽은 좀 더 식감이 딱딱해진다. 한국사의 옛 문헌을 살펴보면 [[삼한]] 시대부터 기록이 나오는 전통적인 토속 과일이다. 일제 시대에 신품종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신고배가 그 중 유명하다. 신고(新高)라 쓰고 '니타카'라 읽는데, 처음에 [[니가타현]]('''新'''潟)의 '아마노가와'(천천, 天の川) 품종과 [[고치현]]('''高'''知)의 '이마무라아키'(금촌추, 今村秋) 품종을 교잡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퍼진 명칭. 실제로는 이마무라아키가 아닌 [[가나가와현]]의 '초주로'(長十郎) 품종과의 교배종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미 굳어진 명칭이라 계속 통용되고 있다.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042195_STD.jpg]] 배꽃. 4월이면 새하얀 꽃이 핀다. 꽃말은 위로, 위안, 온화한 애정이다. '이화(梨花)'라는 낱말이 들어가는 이름은 십중팔구 이 배꽃을 한자어로 옮긴 것이다.[* [[대한제국]] 황실 문장(紋章)이자 국장(國章)으로 쓰였고, 현재도 [[전주 이씨]]의 상징으로 쓰이는 [[이화문]]의 '이화'는 [[자두]](오얏)꽃을 뜻하는 '이화(李花)'이므로 주의.] 이화주, [[이화학당]],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그 예시. '이화학당'이라는 이름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내외가 한국 최초의 여학교를 설립한 [[미국인]]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부인의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뜻에서 하사한 것인데, 당시 학당 주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배꽃처럼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우라는 뜻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예전엔 [[사과]]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비싼 식품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요즘엔 사과값이 워낙 올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2008년 최저 가격선은 3개 1,000원. 여름에 장마가 짧고 비가 적게 와서 수확은 늘고 당도가 올라갔다. 그런데 잘 안 팔린다. 2010년에는 봄철 늦추위와 여름철 폭우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당도가 떨어졌다. 그래도 수확량이 적다 보니 [[추석]] 때에는 상급품은 일찌감치 품절. 지름 15cm 정도 상품급의 2014년 추석-2015년 설날 사이 저장품 소매 가격이 개당 2,000~2,500원. 한 과일 안에서도 가지에 달린 부분보다 꽃이 붙은 쪽이 더 달고 맛이 좋다. 그러니 나눠 먹을 때는 공평하게 세로로 썰어서 먹도록 하자. 보존성을 위해 덜 익었을 때 따서 냉장 창고에 두었다가 파는 후숙 과일이므로, 가게에서 막 사온 시점에서는 대개 덜 익어 있는데, 냉장실에 며칠 더 두면 향기와 단맛이 강해진다. 과수원에서는 직접 나무에서 다 익은 것을 사서 먹을 수도 있는데, 시중 배와는 수준이 다른 달고 물기 많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의 특산품이다. 나주 배는 당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마이클 잭슨]]도 서울 투어 때 나주 배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잔뜩 구입했다고 한다. 나주 배는 특히 [[덴마크]]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2014년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에서 덴마크 왕실에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주 배 2알을 보냈는데[* 영어로 배 2알이란 뜻의 'Pair of pears'라고 적은 것조차 재치있게 썼다며 호평받았다고 한다.] 이게 엄청난 대박을 치면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고. 나주 배에 맛을 들인 덴마크 왕실이 아예 나주 배를 보내달라며 부탁을 해왔는데, 농산물 수출품은 검역으로 인해 수출과 수입이 까다로운 물품이다 보니 쉽게 수락을 할 수 없자, 덴마크 왕실이 다리 역할을 하고 덴마크에서 자국의 농업기술 전수를 조건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공업도시로 유명한 [[울산광역시]]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이며, 그 크기가 거의 사람 머리통 만큼이나 크다. 그래서 "울산에선 [[조선업|배를 만들고]] 배를 넣어 수출한다"는 개그가 있다. 나주 배는 과즙이 찐득할 만큼 높은 당도를, 울산 배는 사과마냥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그밖에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동 주변 지역에서 유래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및 주변 지역에서 재배하는 먹골배가 유명하나, 정작 남양주시의 배 생산량은 전국 10위권을 겨우 맴도는 수준. 오히려 [[안성시]]나 [[평택시]], [[천안시]] 등 경기도 이남 및 충청도 북부 주변 지역이 나주의 뒤를 잇는 배 산지로 유명하다. 대전에서도 유성배가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도안신도시|과수원 자리가 부도심으로 개발되어서]] 사라진 과거가 되어버렸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안성, 울주군 서생면, 나주, 천안 배가 등록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