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사선 (문단 편집) == 방사선을 피하는 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방사성 물질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지만, 원자로를 다룬다거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다거나 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접근해야 한다. 결국 남은 길은 방사선을 차폐하는 것. 그러니까 방사선이 우리 몸에 닿지 못하게 가로막거나, 닿더라도 영향을 줄 수 없을 만큼 약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방사선은 표적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러니 표적에 닿기 전에 에너지를 빼앗아버리면 된다는 것인데...이러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는 물질은 방사선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 알파선: 투과력이 정말 약하므로 종이 한 장으로도 막을 수 있다. 웬만한 일에는 신경쓸 필요 없지만 방사성 물질이 인체 내부에 흡수되어 몸 안에서부터 알파선을 쏘이면 매우 위험하다. 투과력은 약해도 생체파괴력은 감마선보다 훨씬 강하다. [[시버트]] 문서로. 참고로 특수한 향을 사용하면 알파선이 튀어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있다. * 베타선: 비교적 투과력이 약하다. 베타선 자체는 대충 막아도 되지만, 제동 복사라는 놈을 조심해야 한다. 베타선에 의해 2차적 방사선이 튀어 나오기 때문에, 고 에너지 베타선은 일단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같은 가벼운 물질로 막고, 다시 무거운 물질로 막아야 한다. * 중성자선: 투과력이 강하다. 차폐 물질을 방사성 물질로 바꿔 버리기 때문에 더 골치 아프다. 무거운 물질이라고 잘 막는 것도 아니다. 중성자가 차폐물질을 만났을 때, 일정 부분 뚫고 들어간 다음, 내부에서 마치 고무공처럼 통통 튀면서 점차 감속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성이 있는 분자가 차폐에 효율적이며, 그중 하나가 물 분자이다. 물 자체, 즉 수조가 쓰이기도 하며, [[폴리에틸렌]], [[파라핀]], [[콘크리트]]도 차폐물질로 쓰이는데, 화학적으로 물 분자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감마선: 투과력이 강하다. 감마선을 잘 막는 것은 무거운 질량을 가진 원자핵으로 구성된 물질이다. 그래서 간혹 우라늄(원자량 238)으로 막기도 한다. 실용적으로는 가격 및 취성 문제로 (싸고 안 깨지는) [[납]]이 많이 쓰인다. [[목성]]에 놀러갈 때는 납으로 만든 옷을 입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그러나 방사선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차폐 물질에 전달된 에너지는 열이 된다. 납만 믿고 있다가는 그것이 녹을 수도 있다. 자세한 건 [[http://en.wikipedia.org/wiki/Radiation_shield#Types_of_radiation|여기]]로. 이것 저것 대충 다 막을 수 있으므로, 두꺼운 콘크리트 등으로 철저하게 벽을 치는 방법도 있다. 아무리 강력한 방사선도 두꺼운 벽으로 막아버리면 그만이다. 원자로의 격납용기가 괜히 두꺼워진 게 아니다.[* 얼마나 두꺼운가 하면, 격납용기는 대략 20센티미터 두께의 강철 판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원자로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건물(원자력발전소 사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돔)의 벽 두께는 2미터에 달한다. 그것도 사람 팔뚝만한 철근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견고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비행기가 충돌해도 멀쩡하다. 실제로 미국에서 낡은 [[F-4 팬텀 II|F-4]] 팬텀기를 가지고 충돌실험을 했고 프랑스에서는 열차를 정면 충돌시킨 적이 있다.] 갑작스런 원자탄 폭발, 방사선 누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 '''외부와 연결된 모든 통로 봉쇄''': 모든 문과 창문을 걸어 잠그고[* 반드시 잠가야한다. 피난오는 사람이 살려달라고 문 벌컥 열어버리면 둘 다 죽는다. [[인실좆|실제 상황에선 영화처럼 모두를 구할 수 없다.]]], 환풍기를 꺼야한다. 방사성 [[낙진]](=폴아웃)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 * 옷 입기: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겹겹이 껴입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방사선 감쇄는 단순히 두께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노출만 최대로 줄인 상태에서 추가 피폭이나 낙진 흡입을 방지하기 위해 빨리 피하는 것이 좋다. 그냥 노출만 가려도 알파선은 대부분 방어가 가능하므로 축적 피폭 선량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 음식 섭취 유의: 피폭 반경 내에 있던 모든 음식은 먹으면 안 된다. 약한 방사선은 피부가 막아주지만, 그걸 섭취한 뒤 내부에서 피폭되면 답이 없다. * 지하로 대피: 대부분의 지하 시설은 붕괴 위험 때문에 지상 건물보다 견고하게 설계되어 있다. 공기보다 가벼운 낙진 확산 방지의 효과도 있다. 방공호나 지하 연구 시설로 대피하면 금상첨화. 연구 시설에는 화학 물질 노출에 대비한 비상 샤워기도 존재하며, 시설이 괜찮은 곳은 응급 처치 킷과 방독면도 구비되어 있다. 지하철도 괜찮은 선택. * [[아이오딘]] 약물 복용: 갑상선은 방사선에 매우 취약한데, 방사성 물질인 [[아이오딘]]-131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미리 비방사성 아이오딘 약물을 복용하면 갑상선이 여분의 아이오딘을 소변으로 배출해버리기 때문에 갑상선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허용량을 초과할 경우나 피폭이 없는데도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므로 주의할 것. * 약물 복용 : 아이오딘화칼륨[* 아이오딘화포타슘이라고도 한다.](위의 아이오딘), 프러시안블루[* [[세슘|Cs(세슘)]], [[토륨|Th(토륨)]]의 치료에 사용] , 칼슘디티피에이[* [[아메리슘]](americium), [[플루토늄]](plutonium), [[퀴륨]](curium), [[캘리포늄]](californium), [[버클륨]](berkelium)과 같은 방사성핵종 의 내부오염에 대한 치료 시 사용], 아연디티피에이[* 아메리슘(americium), 플루토늄(plutonium), 퀴륨(curium), 캘리포늄(californium), 버클륨(berkelium)과 같은 방사성핵종 의 내부오염에 대한 치료 시 사용] 등을 섭취하면 피폭으로 인해 몸안에 쌓인 방사성 동위원소를 배출시킬수 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원소를 배출시키는건 아니고 특정 방사성 동위원소만 배출시킬수 있는데다가 그것조차도 완전 말끔하게 몽땅 배출하는게 아니라 피폭으로 인한 피해를 ‘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 줄여주는 수준으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이거 먹어봤자 피폭으로 인한 피해는 그대로 들어오며 결국 중요한건 방사능 피폭 자체를 안당하는 것이다. * (외부에 있을 시) 차량 탑승: 콘크리트나 납 만큼은 못하지만, 차량의 철제 골격도 방사선을 감쇄시키는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 당연히 창문은 닫고 환풍기는 꺼야 한다. 차량의 유리만 해도 폭발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벽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핵 폭탄 실험에서 실제로 이것을 시전하고 핵 폭발 장면을 맨눈으로 봤다.] [각주] [[분류:방사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