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사선 (문단 편집) === 좀 더 자세한 설명 === 위의 설명을 통해 방사선이 무엇인지 대충 감 잡았으면,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시작해보자. 방사선은 여러 전자기파와 입자선을 포함하지만, 이 항목에서의 방사선은 전리작용을 일으키는 "전리 방사선"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특징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 목표에 에너지를 전달한다.(transfer energy to target) * 물리적 구조를 깨뜨린다.(disturb physical structure) * 화학적 특성을 변화시킨다.(change chemical characteristics) * 생체의 기능을 저해한다.(interrupt biological functioning) 방사선은 입자의 크기가 원자보다 작으며(subatomic), 매질이 없는 공간에서도 전달될 수 있는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 전기파&자기파. 흔히 일상생활에서 '전자파'라고 부른다. 여기서의 전자파는 電磁波이지 電子波가 아니다.]를 총칭하는 단어이다.[* Knoll's Radiation Detection and Measurement에서 정의]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X선]], [[중성자선]], [[양성자]], [[핵분열파편]], [[하전 파이온]], [[중이온]] 이 전리 방사선의 범주에 포함되며, 대략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 '''에너지가 전달되는 형태'''에 따른 구분 Particulate radiation과 Electromagnetic radi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에너지 전달이 입자(Particle)의 운동에너지에 의해 이루어지느냐, 아니면 전자기(Electromagnetic)파에 의해 이루어지느냐'''는 얘기다. 전자(前者)에 속하는 것에는 [[알파선]][* 양성자 2개, 중성자 2개로 구성된 [[헬륨]] 원자핵이다. 다만 실제로 헬륨 원자에서 전자를 떼낸 것이 알파선이 아니다. 무거운 원자핵이 방사능 붕괴하면서 핵자를 하나하나씩 방출하는 게 아니라 양성자 둘 + 중성자 둘 이렇게 묶어서 방출한다는 이야기다.], [[베타선]][* 사실 그 정체는 전자와 양전자다. 다만 궤도전자가 아니라, 베타 붕괴의 결과물로 나온 것.], 중성자(neutron), 양성자(proton), 핵분열 파편, 하전 파이온, 중이온 등이 있고, 후자(後者)에 속하는 것에는 그 유명한 [[감마선]]과 [[X선]](X-ray)이 있다. *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크기'''에 따른 구분 Non-ionizing radiation과 Ionizing radi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쪽은 방사선의 에너지가 '''타깃을 이온화시키기에 부족(Non-ionizing)한가, 아니면 이온화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큰가(Ionizing)'''에 따른 구분이다. 전자(前者)에는 [[레이저]](LASER)나 [[전파]], [[적외선]], [[가시광선]], 하위 [[자외선]] 등이 속하고, 후자(後者)에는 [[중성자선]],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X선]], 상위 진공 [[자외선]]등이 속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사선이나 맨 위의 표지를 붙이는 경우는 모두 후자인 '''이온화 방사선'''을 말하는 것.[* 비 이온화 방사선까지 포함한다면...[[나무위키]]를 한다거나 책을 읽는 것도 모두 [[피폭]]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전자에 속하는 비 이온화 방사선에 무엇무엇이 있는지 보라.] 참고로 [[감마선]]과 [[X선]]은 발생 근원이 다를 뿐, 모두 [[전자기파]]에 속하며 에너지가 같다면 성질 또한 같다. 다만 감마선은 원자핵 내에서 나오는 전자기파이고 나오는 에너지의 세기는 동위원소의 종류에 따라 하나 혹은 몇 가지의 선스펙트럼으로 정해져 있는 반면, X선은 전자의 감속 및 충돌 또는 궤도전자의 에너지 준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기파(특성 X선)이며 선스펙트럼을 나타내는 특성 X선을 제외하면 전자의 속도나 충돌 각도 등에 의해 다양한 에너지를 가진다. 따라서 흔히 감마선이 X선보다 강한 에너지(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이다. 감마선과 X선의 차이는 발생근원일 뿐이며 X선의 에너지 범위는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이다.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가속한 전자를 충돌시켜 만드는 X선은 일반적인 감마선보다 훨씬 강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는데 예로 들면 코발트-60에서 나오는 감마선은 1.17, 1.33MeV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현재 병원에서 널리 이용되는 의료용 선형가속기만 해도 대부분 10MV 이상의 전자가속능력을 가지고 있다. 방사선이 물체, 또는 생체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단위질량 당 흡수된 선량(線量)에 의해 결정된다. 이를 측정하는 단위에는 그레이(grays, 1 Gy = 1 Joule/kg = 100 rads), 라드(rads, 1 rad = 100 ergs/g) 등이 있다.[* 그러니까 X선이나 감마선이 표준상태의 공기 중에서 몇 개의 이온쌍(ion pair)을 만들어내는지를 기준으로 방사선량을 표시하는 뢴트겐(Roentgen) 등...] 우리 주변에도 어느 정도 자연방사선이 존재하지만, 그 양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허나 강력한 방사선에 노출되면 그 에너지에 의해 생체조직([[세포]] 등)이나 유전자를 [[반달]]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무위키]]나 컴퓨터 문서의 경우, 반달당해도 백업으로 고칠 수 있지만 세포나 유전자가 반달당하면 현대의학으론 못고친다. [[고자]]나 [[암]]환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사망한다.[* 그것도 몹시 고통스럽고 끔찍한 몰골로 가버리는 수가 있다.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을 잘 찾아볼 것. 대표적으로 [[1999년]] 일본에서 발생한 [[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 그때 피폭당한 뒤 사망한 직원 2명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자연방사선이 안전하다는 것도 세포의 분열-소멸 사이클 도중의 에러나 음식과 섭취한 화학물질 등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멸하는 세포들에 비해 자연방사선에 의해 피폭당하는 세포의 양이 '유의미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이야기이지 세포독성이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혹은 지구 환경에서 진화를 거듭한 고등생명체들은 지구의 자연방사선 수준 안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세포 파괴나 변이는 스스로 감당하거나 복구 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고 볼 수도 있다. ] 아래는 방사선 방호에 대한 세 가지 기본 원칙이다. * Justification of practice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충분히 크지 않은 이상,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은 허용되지 않음. * Optimization of protection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허락하는 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을 최소화할 것. * Limitation of exposure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은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할 것. 이 세가지 기본 원칙을 간단히 하나로 묶어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알아라--라고 하며, "사회/경제적 요건이 충족되는 한 방사선 피폭량을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만큼 감소시킨다 라는" 위 원칙들을 모두 관통하는 방사선 방호의 기본 철학이라 할수 있다. 재료공학, 생명공학, 산업 각 분야 등에서 방사선은 무척 유용하고 강력한 도구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육종학에서는 종자에 방사선을 쬐어 돌연변이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방사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이해와 주의가 필요하다. 명심하도록 하자. 덧붙이자면 방사선과 관련된 현상 중엔 [[체렌코프 현상]]이 있다. 에너지가 높은 하전입자가 물 등의 투명한 물질을 통과할 때 그 물질 중에서의 빛의 위상 속도(빛의 속도가 아니다.)보다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하전입자가 청백색의 빛을 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체로 나타나는 곳은 원자로. [[원자로]] 노심 안에 파란색 전등을 단 게 아니고, 저 효과로 인해서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방사선 물질이 액체 속에서 푸르스름한 빛을 방출하는 이유도 이 때문. 단, 대기중에서 체렌코프 현상이 일어나길 기대하긴 힘들고 일어난다고 해도 인간의 눈으로 감지하기엔 대단히 미약하다. 대기중에서의 빛의 속도는 0.9997c이고 베타입자의 선속은 보통 0.999c이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